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결혼식에 친척들때문에 열받았었는데요

부용화 조회수 : 5,169
작성일 : 2019-09-13 05:47:27
아빠쪽 친척이 엄청 많거든요 지방에 있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엄마한테 저는 전날 신혼집에서 잔다니까 엄마가 안된대요





어쩔 수 없이 친정에서 자는데..





거실에까지 사람이 깔려서 거의 난민수준이었어요 ㅠㅠ





모르는 할머니들도 엄청 많았... 니가 ㅇㅇ이냐 하시는 분들 엄청 많고...





아침에 메이크업 받아야하니까 일찍 나가려는데





목욕탕엔 사촌동생이 샤워하는 중ㅋㅋㅋ





어쩔 수 없이 빨리 나오라고 문두들기고 기다렸다 씻었고요





집을 나서기 직전에는





저는 봉투 따로 안 받을거라 가방순이 필요없는데





고모 중에 한명이 가방순이는 꼭 있어야된다면서 엄마랑 둘이 난리 난리





제가 가방순이 필요 없다고 안한다니까





저보고 성격 안좋아서 친구 없어서 가방순이 안 세우냐고 ㅋㅋㅋ





열받아서 완전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성격 안 좋아서 가방순이 안 세우는거라고 소리 꽥 질렀어요 ㅋㅋㅋ





결국 엄마랑 억지로 사촌동생 한명 가방순이로 세워놓고





역시 제 말대로 가방순이는 전혀 필요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결혼식 전 날과 당일 날은 정말 절레절레





내가 생각한 결혼식은 드라마에서처럼 엄마랑 오붓하니 옛날 얘기하면서 자는 그런거였는데 ㅋㅋㅋ 현실은 넌더리가 나더라고요 ㅋㅋ





다들 요지경인건 아니겠죠?
IP : 106.102.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이보면
    '19.9.13 5:54 AM (90.254.xxx.240)

    코메디인데 당사자는 정말 열받고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다 지났으니 추억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이 되시길 바래요. ^^

  • 2. ....
    '19.9.13 6:26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이 경우는 진짜 엄마가 남보다 못한 듯;;;

  • 3. 부용화
    '19.9.13 7:08 AM (106.102.xxx.178)

    ㅋㅋㅋㅋ 이 경우는 드문 경우인가보네여

  • 4. 네 ㅎ
    '19.9.13 7:24 AM (223.62.xxx.94)

    드문 경우죠
    저도 엄마랑 둘이 드라마처럼 오순도순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개는 친척들은 당일날 버스대절해서 올라오지 이렇게 신부집에서 자는 경우는 못들어봤네요 ㅎ

  • 5. ..
    '19.9.13 8:16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첫 애 돌잔치 전날, 저희 집에 당장 쓰러지셔도 이상할게 없는 시댁 어르신들까지 죄다와서 자던 풍경이 떠오르네요.
    애는 울어대고 생전 처음 보는 노인들이 끝도 없이 밀려들고 혼이 빠져나가던 느낌.
    돌잔치날 아침상 차리고 치우느라 화장은커녕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남루하게 갔었어요.

    원글 읽다보니 평생 한 번뿐인 좋은 날인데
    경험이 없는 인생 후배들에게
    경험 많은 어른들이 그래야했나 싶어요.

  • 6. ....
    '19.9.13 10:13 AM (175.114.xxx.49)

    그런걸 겪었기에 딸한테는...

    넌 그러지.말아라 라고 했는데..

    덜 똑똑한 딸은 아직 못알아듣는듯요.

    그 결혼식의.주인공은 너라고 너의결혼식이라고

    얘기나올때마다 말하고 있나이다.

  • 7. 2탄기대!!!
    '19.9.13 9:53 PM (221.145.xxx.131)

    재밌어요
    밉상 고모 니가ㅇㅇ 이냐 할매ㅋ ㅋ
    좌충우돌 소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796 월요일 어쩌구 클릭금지 1 새벽반 2019/09/14 374
977795 미국 월마트 3 bts 2019/09/14 1,355
977794 알바가 돈에 손을 댔습니다. 15 답답 2019/09/14 5,871
977793 월요일날 조국사건의 실체가 들어났을때 상황 예상 8 에러가 났을.. 2019/09/14 3,290
977792 다음댓글중 웃겨서 펌 2 ㅋㅋㅋ 2019/09/14 1,130
977791 엑시트, 걸캅스 정말 15 하.... 2019/09/14 3,927
977790 공증까지 해주신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6 씁쓸 2019/09/14 4,439
977789 연예인들 목소리 성형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1 하 쫌.... 2019/09/14 7,668
977788 NAVER가 일본 회사인가요? 29 네이뇬 2019/09/14 7,989
977787 장염 이후 몇달째 설사를 자주해요 8 통나무집 2019/09/14 3,415
977786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검찰개혁에 촛점을 .. 13 조국장관 2019/09/14 831
977785 "니 처, 니 마누라" 13 무식이 풍년.. 2019/09/14 5,706
977784 요즘 왤케 분노가 솟구치는지..사주 아시는 분들 2 ㅇㄹㄹ 2019/09/14 1,407
977783 말기암 환자 3개월후 극적 완치 비결 6 호구아니다 2019/09/14 6,031
977782 진짜 요즘 명절문화 많이 바뀌었나봐요 8 ㅇㅇ 2019/09/14 5,220
977781 '주스 포장에 욱일기'..한국인 항의 받고 생산 중단 결정한 폴.. 2 뉴스 2019/09/14 1,339
977780 반 페미니즘 유투버 결국 호빠얘기 하네요 ㅇㅈㄱ 2019/09/14 1,224
977779 새로운 곡을 만들어보았습니다! 8 mw1026.. 2019/09/14 487
977778 좌파우파 증권사 직원 증원에 관해 떠나서 하나만 물어볼꼐요. 42 증언 2019/09/14 2,409
977777 어준미터 붙들고 희망회로 돌려봤자 민주당은 망했어요 21 ... 2019/09/14 1,392
977776 나경원아들 논문 서울대윤형진, 기부금교수? 31 이게또뭔지?.. 2019/09/14 4,157
977775 1인가구면 스타일러 잘 사용할까요? 2 .. 2019/09/14 1,893
977774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네요. 19 공감 2019/09/14 4,717
977773 혈압 140요 약 복용은 글쎄라셔서, 4 혈압약 2019/09/14 3,123
977772 우리 시어머니 정말 성격 저랑 안맞아요ㅠㅠ 3 ㅡ ㅡ 2019/09/14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