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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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빵은 70년대에도 있었나요..???
1. 제 기억
'19.9.11 9:22 PM (14.52.xxx.225)70년대말에 제과점에서 200원에 팔았어요.
당시 초등학교 2부제 수업이라 오후반 갈 때 꼭 하나씩 사먹었던 기억이..2. 저도 79년도에
'19.9.11 9:26 PM (121.169.xxx.171)이비인후과 다니면서 1층 독일빵집에서 엄마가 매번 사주시던 기억 있어요..그 재미로 병원 다닌듯해요^^
3. 있었지요
'19.9.11 9:2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태극당에서도 1975년부터 팔았어요
4. ㅇㅇ
'19.9.11 9:30 PM (49.167.xxx.69)그땐 샌드위치 그런거 없고(나만?)
사라다빵 많이 먹은거 같아요5. 윗님
'19.9.11 9:3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지금 옆에 계신 친정아빠 75세.
초등때도 샌드위치 드셨대요.
1960년대초6. ...
'19.9.11 9:32 PM (175.113.xxx.252)사라다빵 오래되었네요...ㅋㅋㅋ 그냥 먹다가 이건 언제부터 사람들이 먹었을까 싶더라구요..ㅋㅋ 어릴떄 엄마가 시장에서 장볼다가 많이 사주셨거든요... 그게 90년대초 이럴떄니까 80년대에는 있었을테고.. 70년대에도 있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7. ...
'19.9.11 9:37 PM (175.113.xxx.252)115님 아버님 부자셨나봐요.. 샌드위치하니까 이경규씨 생각나요..ㅋㅋ 1968년도였나 샌드위치 먹은 어린이라고 예능에서 말한적 있는데 흔한건 아니었나봐요. 그당시에... ㅋㅋ
8. ㅇㅇㅇ
'19.9.11 9:40 PM (121.148.xxx.109)저희 엄마는 저 어릴 때부터 만들어주셨어요.
대략 74년도? 75년도? 그때부터요.
작은 모닝빵이나 햄버거빵에 엄마가 만든 사라다 넣어서 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70년대 초반에 제빵기 이런 것도 다 있어서 집에서 많이 만들어먹었고
74년에는 지금 전자렌지 모양의 미제오븐 사서 카스테라, 케익 다 만들어 먹었어요.
물론 동네 제과점에 온갖 빵들 다 있었구요.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서울 살아서 그런지 지금과 크게 다를바 없이 먹고 자란 거 같아요.9. 네
'19.9.11 9:4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부자'였'어요.
5~60년대에 자가용 등교한 ㅎㅎㅎ
그러나 곧 폭망 ㅎㅎㅎㅎ
전 전설로만 들은 '부자할아버지'입니다.
제가 태어나서 본 할아버지는 근근히 살아가시던...10. .....
'19.9.11 9:42 PM (1.227.xxx.251)사라다빵은 아니지만
프렌치토스트를 노점에서 팔았어요
1976년11. ...
'19.9.11 10:11 PM (14.39.xxx.77)만물일본설을 내세우는 황교익이 좋아할 만한 얘기이긴 한데^^
사라다라는 말 자체가 일본 것들이 샐러드라는 발음이 안돼서 하는 것이고요, 지금 사라다빵의 속재료가 동네마다 다를지는 모르지만 주로 감자에 이것저것 넣은 것이죠. 그냥 샐러드류로만 하면 물이 생기니까요.
일본 이자카야 같은데 가면 수제 감자 사라다라고 파는 게 바로 사라다빵 속재료.
일본 시골빵집이나 편의점에도 사라다빵 있어요.
제 기억에 70년대는 분명히 있었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그때는 마요네즈가 비쌀 때여서 조금씩 아껴서 넣어서 만들다 보니 감자가 퍽퍽해서 잘 뭉쳐지지 않고요,
계란 당근 삶고, 오이편 썰어서 소금에 절이고, 겨우 몇개 만들어 먹고 나면 왜 그리 억울하고 심지어 빵집 맛이 안나서 아무도 안 먹어주더라는 ㅠㅠ12. ...
'19.9.11 10:13 PM (14.39.xxx.77)위에 보니 아버님이 60년대 초에도 드셨다고 했는데 저도 60년대도 기억나요. 환갑 넘은 울 언니도 60년대에 너무 아껴먹다가 쉬어버리는 바람에 울었다고 하네요.^^
13. ...
'19.9.11 10:16 PM (14.39.xxx.77)다시 보니 원글님은 튀긴 사라다빵 ㅎㅎ 이건 고로케류인데요? 고로케도 크로켓의 일본 변형 발음이니 아마 사라다빵 재료로 고로케를 만든 게 시조인듯. 제가 말한 빵은 백다방 같은데서 파는 길쭉한 빵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는 사라다빵입니다. 그건 아주 예전부터 있었고요, 고로케 변종인 튀긴 사라다빵은 글쎄요, 제 기억에 70년대에는 못 본듯... 그때는 그걸 고로케라고 했으니 원글님이 말하는 튀긴 사라다빵은 뭔지 모르겠어요.
14. ...
'19.9.11 10:24 PM (175.113.xxx.252)시장표 사라다빵 검색하면 나와요..ㅋㅋㅋ 14님도 그림 보면 바로 알만한 빵이예요.. 빽다방에 파는 계란넣고 만든 빵 말구요..ㅋㅋ
15. ..
'19.9.11 10:42 PM (49.173.xxx.96)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라다빵은 속에 양배추와 당근 같은거 얇게 채친걸 마요네즈와 케찹에 버무리고
안에 오이 슬라이스 한것도 몇 개 들었고 그거 말씀하시는거 같아요16. ...
'19.9.11 10:44 PM (175.113.xxx.252)49님 맞아요 그빵.. 그것도 사라다빵이라고 하지 않나요..????ㅋㅋ
17. 신라당
'19.9.11 10:45 PM (117.111.xxx.123)감자 오이사라다빵을 기대했지만
달디달고 속 허한 백다방 사라다빵 먹고 속상.18. ㅇㅇㅇ
'19.9.11 10:51 PM (121.148.xxx.109)제 기억이 맞다면 원글님이 말하는 튀긴 빵 안에 양배추 채 들어간 사라다빵도 예전에 흔히 봤던 거 같아요.
동네 제과점도 하는 곳은 했겠지만 시장 도넛 가게 같은 데서 주로 팔았던 거 같은데요?
도넛, 꽈배기, 슈크림 들어간 도넛, 사라다 빵... 좀 더 대중적이고 허름한 가게에서 많이 팔았던 거 같아요.
이건 정확히 기억하는 분이 있으면 모를까 제 기억은 좀 아리까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