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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싫어요

...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9-09-11 16:27:01
요즘 서울에서는 만나서 한 끼 외식하며 차마시고 가뿐하게 쉬면서 보내는 집들도 많은데 경상도 시골은 멀었네요..
작은 집에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만 20명 넘게 모여 우글우글 아우슈비츠 가스실 체험하러가는 기분이에요.
왜 시가사람들은 만나서 반가운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요.
남편이랑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데 자기 아들 자기 남동생만 힘든 줄 알아요.
21세기에도 부엌은 여탕 거실은 남탕
밥차리고 과일내가고 커피타고 설겆이 25인분
십년 동안 빨지 않은 냄새나는 배게에 이불 싫어서 지난 번에 애랑 나랑 쓰려고 집에서 배게보와 이불가져갔는데 큰 시누가 뭐라 하더라구요.
음식 차려놓고 섬유먼지 듬뿍 뿌려가며 절하는 거 미개해보여요. 제사 안지낸다고 저주하는 조상이면 그게 조상인가요?
저는 이번까지만 가고 다음 명절부터는 여행가고 개인 휴식시간으로 명절을 보낼 생각이에요..
시가에서 돈받아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저도 명절을 지옥같이 말고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내 아들에게 명절은 이렇게 보내라 본보기를 위해서라두요.
IP : 121.142.xxx.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1 4:30 PM (175.192.xxx.197)

    고생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명절 너무 힘들죠.

  • 2. 세상어내
    '19.9.11 4:31 PM (58.143.xxx.157)

    시댁 인천인데 싫어요.
    드글드글 시댁식구들 10명
    며느리만 삼일동안 세끼 책임지는 구조
    심지어 직장다니는 내가 왜?
    남자가 부엌 들어오면 난리치는 시모까지
    너무 싫어서요.

  • 3. 구구절
    '19.9.11 4:31 PM (175.223.xxx.80)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부모님에 대한 에의가 빠졌네요.

  • 4.
    '19.9.11 4:36 PM (110.70.xxx.79)

    예의는 서로 차리는 겁니다.
    자유인을 노예로 부리고 싶어하며 예의 찾나요?

  • 5. 동감
    '19.9.11 4:48 PM (175.209.xxx.173)

    몸 힘든거보다 여자는 부엌 남자는 거실 이렇게 나눠 온종일 시중드는 상황이 열불나서 싫어요. 만일 친정가서 사위들만 온종일 부엌에서 일하고 딸들은 먹고 자고 티비만 본다면 어떨까요. 손님대접할 귀한 사위를 노예취급한다 난리나겠죠. 이런 관습 없애기 위해 다 뒤집어도 시원찮을판에 겨우 상치우는 거 잠깐 도와주는 걸로 많이 개혁된 걸로 퉁치려는 남편이 제일 미워요.

  • 6. ..
    '19.9.11 4:51 PM (125.177.xxx.43)

    내가 바꾸지 않으면 안바뀌더라고요
    첨엔 난리날거 같지만 익숙해져요
    다 끌어다 일 시키고 명절에 빠지고 여행도 가고 해요

  • 7. 이불
    '19.9.11 4:54 PM (210.94.xxx.89)

    이불 가져온 거 시누이가 왜 뭐라 그러나요?

    지저분하게 사는거 동참하지 않는다구요?

  • 8. 다음부터
    '19.9.11 4:5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바꾸신다니 부럽네요.
    저도 해외여행가는거면 빠질수도 있을거 같은데
    일단 돈이 없네요.ㅠ.ㅠ

  • 9. . .
    '19.9.11 5:13 PM (210.57.xxx.40)

    아우슈비츠 가스실체험 빵 터짐ㅋㅋ
    진짜 바뀌어야할 악습

  • 10. ....
    '19.9.11 5:13 PM (58.234.xxx.57)

    저두요
    싫어요

  • 11. 집안 사정으로
    '19.9.11 5:17 P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25년째 명절과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너무 싫어요.
    제사에 목숨을 건 동생들과 작은집 식구들은
    점점 늘어나서 사위에 며느리에 손주들까지 몰고 와서
    자고 먹고 가는데 미치겠어요.
    돈만 있으면 이나라를 떠나고 싶어요.ㅠㅠ

  • 12. 제사는 악습
    '19.9.11 5:21 PM (110.47.xxx.7) - 삭제된댓글

    시대가 바뀌는데 음식 차려 놓고 절하는 거 미개하다 생각해요.

  • 13. ..
    '19.9.11 5:22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고3맘이라 고민하다가 못가겠다 남편 통해 얘기했는데 엊그제 전화드렸더니 찬바람 쌩쌩 부네요. 원서접수하고 불안해하는 애만 두고 가야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그냥 안가기로 했어요. 오고가고 진짜 고통스럽고 먹지도 않는 음식 하루종일 하는것도 그렇고 진짜 명절 없애야해요. 오직 착한 동서한테는 미안하네요.

  • 14. 어휴
    '19.9.11 5:28 PM (110.70.xxx.250)

    저도 너무 싫어요ㅠ 경상도 시골 시댁 최악. 저희 시댁이랑 똑같네요. 저는 30대 서울태생이라 더 적응이 힘들어요.

  • 15. ...
    '19.9.11 5:36 PM (1.237.xxx.156)

    나도 싫어요

  • 16. ..
    '19.9.11 5:53 PM (110.70.xxx.2)

    저도 싫네요 불행만 재확인하는 것 같아서

  • 17.
    '19.9.11 5:58 PM (211.187.xxx.221)

    까스실 체험 ㅋㅋ
    여탕 남탕 ㅋ ㅋ

  • 18. 나 오십
    '19.9.11 6:41 PM (124.53.xxx.131)

    절래절래..
    내 젊은날 생각나네요.
    미개...공감해요..
    근데 또,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 모르더라고요.
    며느리 도리니 어쩌니 하며..
    그거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겐 몇시간도 숨막히게 힘든건데 말이죠.

  • 19. 아웃
    '19.9.11 7:04 PM (223.62.xxx.25)

    싫은거 당연

  • 20. 맞아요
    '19.9.12 1:26 AM (1.252.xxx.83)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에요
    심지어 모든 시가식구들은 핵노잼스타일이라 정말 일만하다와요
    너무 싫어요 명절 없애준다는 사람 대통령으로 뽑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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