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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석렬 얘기에

리너스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9-09-11 16:22:36

전에 여기서 처음 윤석렬 얘기 나왔을 때  여기서 윤석렬 추앙 대단했었어요.
굉장한 사람으로 얘기 됐었죠.
사실 일면식도 없고 들은 바도 없는 사람인데도
사람이라는 게  남들이 그리말하면 또 그런가보다 내지는 그리 생각 안하면 나만
그런 사람도 모르는 뒤처진 사람같고 등등 허위의식에 밀려서
우리나라는 특히 모두 허세, 허위의식 빼면 시체잖아요 풋.
있어도 없어도 폼 내야 되니까 정신적인 거라 해도
어쨋든 그래서 와와
했는데 개뿔 지나고 나니 또 이렇게 내동댕이쳐지는 거 보면
나도 태극기 부대 노인들 행동 뭐라 할 거 없고 다 인간이 거기서 거기지 싶어요.
누가 얼마나 사람을 제대로 알것이며 다 자기 입장과 이익에 따라 달라지는걸 
그렇다고 동조 안하면 뻘쭘하기도 하고
안 그러면 한국에서는 살기도 힘들지만요.

그래도 이거 보면서 한 가지 깨달은 건 너무 어떤 사람에 대해 대단한 사람이라고 엎어지진 말자. 
그럴 만한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다. 더구나 나이 먹었으면서
이름있으면 더더군다나 더 내가 생각하는 식의 멋진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세상에서 이름도 얻기란 거의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냥 다 자기 이익 앞에선 다 똑같아지는 사람들이고 그닥 중요하다고 자신이 말해왔던
 원칙을 지키면서 살아온 사람도 거의 없더라.
지금으로선 그나마 희귀한 소수 예외로 문대통령님 정도 볼까 
그 외는 다 자기 자식 일에 자기 지위 다 이용하고
남한테 말할 때는 온갖 미사여구 다 쓰고
그거 보고 홀딱 반했던 나도 바보였다 싶고
뭐 그렇네요.
윤석렬인들 다 거기서 거기죠. 
성형을 했던 뭘 어쨋든 예쁜 여자, 지위, 돈 이런 거 다 쫒아 사는 거죠.
좀 더 뒤로 냄새 풍기거나 대놓고 냄새 풍기거나 그 차이일 뿐.
그러니 지금 와서 윤석렬이 나쁜 놈 어쩌고 할 것도 없다 싶고
사실 내가 한 번 같이 밥을 먹어봤나, 한 공간에서
하루라도 일을 하면서 어떤 인간인지 보기를 했나
뭤 땜에 남 말에 휘둘렸나 싶네요.
자기가 겪어봐도 모르는게 인간인 것을.
그때 추앙했던 사람을 이제와서 욕하고 있는 자신의
안목이나 우를  쏠려서 엎어진 건 부끄럽지 않고
남을 알바니 뭐니 모는 것도 다 인간의 모습이죠.
책임을 남한테 떠 넘기고 자기는 빠지고 싶고 안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평소에 소리가 큰 사람이 그건 더하죠.

아니 원래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닌데 글을 끝내서 ㅋㅋ 다시 추가
나이 먹으니 정말 방에 갈 때 왜 들어 왔는지 모르겠고 
나올 때 뭘 안 가져 나왔는지도 모르겠더니 이젠 글마저도...


"조 장관은 지난 8월 1일 서류 복직 후에
서울대 교수 활동이 전혀 없었어도,
845만 원 정도인 8월 봉급 전액을 받았다.
재휴직 처리 전까지 기간을 계산한 9월분까지 합치면
1000만 원이 넘는다." 

오느 이 기사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안 좋았더랬죠. 아니 밑에서 뭔가가 올라 오더군요.
시간 강사들 그 사람들도 다 박사, 해외박사라도
한 과목 하면 고작 50만원 남짓 받아요.
3시간짜리 그것도 자기가 사는 곳 아니면 교통비 써가면서 수업하고 받는게
고작 저건데
저 사람은 아무것도 안 하고 
저렇게 당당하게 받는다?
물론 저 사람만 그런게 아니고 서울대 다른 교수도 그렇겠죠.

그리고 저 사람은 변호사 자격증이 없으니 학교 나오면 개인 사무실
열 라이센스도 없으니 무조건 학교로 돌아가야 겠죠.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나 친절하고 편하기만 한 시스템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가혹하게 움직이는구나 싶고

나도 저렇게 돈 받아서 든든함이 있으면 
가재, 붕어 얘기도 멋있게 생각해 주는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멋도 부리겠다 싶네요........


 
   
IP : 222.110.xxx.24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9.9.11 4:24 PM (121.131.xxx.18) - 삭제된댓글

    가만히나 있지 똥묻은게 겨묻었다고 칼춤을 추니...뭐
    알고보니 더 추악한 인간이었을 뿐
    자리 깔아주니 칼춤 제대로 추는 중

  • 2. ㅐㅐㅐ
    '19.9.11 4:26 PM (14.40.xxx.115)

    http://www.podbbang.com/ch/17484?e=23172111

    이거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뚱띵아저씨 왜 부지런한지

  • 3. 윤석열 편드는 글
    '19.9.11 4:27 PM (121.135.xxx.20)

    ................

  • 4. 정치검찰 아웃
    '19.9.11 4:28 PM (121.135.xxx.20)

    ................

  • 5. 검찰단체사표환영
    '19.9.11 4:28 PM (121.135.xxx.20)

    .................

  • 6. 원글님
    '19.9.11 4:29 PM (112.169.xxx.189)

    짝짝짝
    글 참 잘 쓰시네요
    제 마음이 딱 그건데
    어설프게 말했다간 알바소리나 듣겠고
    가만있자니 뭔가 속이 답답했어요

  • 7. 한일전
    '19.9.11 4:30 PM (121.135.xxx.20)

    ..................

  • 8. 바보
    '19.9.11 4:30 PM (222.110.xxx.248)

    이게 윤석렬 편드는 걸로 보인다는 정도의 독해수준도 있을 수 있죠.
    세상엔 다양한 수준이 그래도 밥은 먹으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 9. 단체사표 기다려
    '19.9.11 4:30 PM (121.131.xxx.18)

    ........................................

  • 10. 일본불매운동
    '19.9.11 4:30 PM (121.135.xxx.20)

    .........................

  • 11. 정치 말하지말라?
    '19.9.11 4:31 PM (121.135.xxx.20)

    ....................

  • 12. 정치에눈감아라?
    '19.9.11 4:32 PM (121.135.xxx.20)

    ...................

  • 13. 누기정치하랬니?
    '19.9.11 4:37 PM (121.131.xxx.18)

    ...................................

  • 14. 이름틀려요
    '19.9.11 4:39 PM (203.218.xxx.56)

    윤석열 x 윤석열
    글구 윤석열 부인 전혀 안이뻐요..성형녀...강남여자 만화에 나오는..

  • 15.
    '19.9.11 4:45 PM (222.97.xxx.125)

    글 좀 당당하게 자신감잇게 써봐봐
    그래야 네가 쓴 글에 혹하지 않겟니??

  • 16. 야네들은
    '19.9.11 4:47 PM (223.38.xxx.231)

    원래
    간 에도 붙고
    쓸개에도 붙고
    그 때 그 때 달라요~
    막 빨아주면 아베도 찬양해줄걸요?

    그냥 그르려니~ㅎㅎ

  • 17. 야야
    '19.9.11 4:47 PM (222.110.xxx.248)

    222.97.xxx.125 꺼져.
    나 니 친구 아니거든.
    무식한게 어따대고 반말이야.
    너 나 알아?
    배운 거 없이
    야 니네 집구석에서 그렇게 배웠니?
    이런데서 대뜸 반말짓거리 하는 그런 거 밖에 본 게 없지?

    니같은 거한테 혹하게 하고 싶은 생각 없어. 꺼져.

  • 18. 미네르바
    '19.9.11 4:52 PM (175.223.xxx.78)

    ㅋㅋㅋ
    !!!

  • 19. ㅋㅋㅋ
    '19.9.11 4:54 PM (112.169.xxx.189)

    추가하기 전까지 읽고 댓글 달았었는데
    추가하신 내용에도 고개 끄덕입니다
    혹시...원글님도 학교쪽에? 아니면
    가족 중 누가 학교에?
    취미이자 특기가 공부였던 사랑하는
    조카가 참 힘들게 학교에 재직중인데
    저런 고연봉 교수들 얘기 들으면
    다른 세상같다더군요 -..-

  • 20. ^^
    '19.9.11 4:56 PM (14.40.xxx.115)

    음...댓글보니 원글은

    헛소리군

    그냥 나가야지

  • 21. ...
    '19.9.11 4:59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멍멍이 소리를 늘어지게 풀었네요

  • 22. 바보
    '19.9.11 5:03 PM (222.110.xxx.248)

    116.37.xxx.160는 수준 안되니 쓸 말이 고작 14자! 풋! 머리에 든게 고작 14자 쓰는 정도?

  • 23. 정치검찰아웃
    '19.9.11 5:09 PM (211.214.xxx.39)

    .

  • 24. 맞아요
    '19.9.11 5:25 PM (61.74.xxx.243)

    어쩜 그렇게 어제까지 빨아주던 사람을 이제는 천하의 개 쓰레기로 만드는지..
    휙휙 입장이 바뀌는게 변극을 보는거 같다니깐요ㅋ
    어제도 대통령 기록물관리관? 그거 새로 짓는다고 하니깐 누가 욕할새라 엄청 쉴드쳐주고
    꼭 필요한거라 지어야 한다고 합리화 쩔더니
    오늘 오보라는 글엔 역시 그럴리가 없었다면서~ㅋㅋㅋ
    아니 그랬으면 어제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이런 얘기를 하고 오늘 역시 그럴줄 알았다고 해야 앞뒤가 맞지..
    어제는 그렇게 또 당연히 지어야 할꺼 지어야 한다는 식으로 갸우뚱하는 사람들 알바라고 욕하더니ㅋㅋㅋ

  • 25. 정말
    '19.9.11 5:46 PM (223.38.xxx.10)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사람이면 지금 원글과 같은 마음일겁니다
    인간이란 참 간사한거 같아요

  • 26. ㅇㅇ
    '19.9.11 6:17 PM (49.167.xxx.69)

    82에도 추천 /비추천이 있서야 돼

  • 27. 에궁끄져
    '19.9.11 6:46 PM (58.143.xxx.240)

    .

  • 28. ...
    '19.9.12 4:27 AM (212.140.xxx.211)

    저도 윤석열 양팔벌려 반기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지금 하는 짓 보면 아니지 않나요? 그땐 이런 인간인 줄 몰랐으니까 그렇죠! 그런 비리를 몰랐으니까요 . 그때 창찬하다가 지금 욕하는게 뭐가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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