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년전 역삼동은 어땠나요?
그 옛날 50년전 역삼동은 어떤 동네였나요?
역삼 토박이로 살아온 분이 가지는 부심은 어떤건지 궁금해서요.
전 다른 동네서 이사온 경우라 토박이 분들의 마인드를 모르겠어서요.
1. 에이
'19.9.11 12:59 PM (211.36.xxx.217)69년에요?
그냥 논밭이죠
80년대 후반 정도에 새 아파트 들어오는 때라면 모를까요.2. ...
'19.9.11 1:00 PM (108.41.xxx.160)50년 전이면 1969, 배나무 밭도 있고 논 밭도 있고 그랬어요.
강남 천체가요3. Oo0o
'19.9.11 1:04 PM (202.92.xxx.229)영등포 사시던 저희 할머니가 김장때 직접 배추밭에서 대량으로 사러 가시곤 했다고 들었어요.
4. 원글
'19.9.11 1:07 PM (123.109.xxx.116)어머 잠실도 뽕나무밭이 있었다던데 비슷했나보군요.
지금 40대후반으로 역삼서 태어난 토박이인 분이 겉으로는 강남부자스러운데
의외로 수더분(?) 깍쟁이 같지 않고 시골스런 정서도 있어서
궁금했어요.5. 완전
'19.9.11 1:08 P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시골이었습니다
포장도 안된
차가 지나가면 흙먼지 폴폴 일어나는6. 그 시대면
'19.9.11 1:18 PM (175.112.xxx.170) - 삭제된댓글서울 일부제외하고 사대문 밖은 죄다 논,밭이였어요.
7. 그 시대면
'19.9.11 1:18 PM (175.112.xxx.170)서울 일부제외하고 사대문 밖은 죄다 논,밭이였어요.
지금 서울관할지역 일부도 경기였고8. ...
'19.9.11 1:52 PM (1.237.xxx.238)제가 비슷한 연배인데요,
초등학교 3학년때 역삼동으로 이사왔어요.
당시 큰 길 건너 서초동에 대단지 아파트 들어서고 강남 개발되던 시기였구요,
역삼동은 정원이 넓은 큰~ 단독부터 아주 작은 연립까지 다양했고, 빈부격차가 좀 있었네요.9. 44년전 역삼동은
'19.9.11 2:04 PM (121.169.xxx.171)다 흙길에 포장도로 없이 발이 픅푹 빠졌던 기억...저는 성북동에서 5살때 역삼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2층 양옥살다 강남이라고 가니 너무 슬펐던 기억이나네요..양재동을 말죽거리라 부르던 때부터 역삼동 살았었는데...역삼동부심은 글쎄요...ㅎㅎ
10. 저는
'19.9.11 3:00 PM (121.157.xxx.135)69년생인데 압구정 한양 처음 지어졌을때 입주했어요. 구정초등 3학년 다녔는데 수업중 창문밖을 보면 배밭이 쫙 깔려있고 아파트 공사하는 소리로 늘 시끄러웠어요. 엘레베이터가 자주 고장나 갇혔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11. ...
'19.9.11 3:42 PM (222.106.xxx.177)예나 지금이나 역삼동이 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부자동네에 속하는건 아니죠 물론 부자인 사람들도 많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