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상여금 받아서 질렀어요~~~~!!
ㅡㅡ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9-09-10 23:48:32
뭐 코딱지 만큼 받긴 했지만 50만원 받았어요
오늘 이마트 가서 73000너치 질렀어요 ㅎㅎ
그중 사고싶은거 거의 못샀는데....먹을만 한것은 포도 네송이 6300원 그리고 트레이더스 새우강정...17000원짜리 늘 보기만 했는데 질렀습니다!!!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진짜 힘들었는데...오늘도 운동 끝나고 마트간거거든요. 배도 고프도 먹고싶은것도 늘 많지만
도를 닦는 마음으로 늘 야채나 건강한 음식만 사오고..진짜 먹을만한거 전혀 없이..
오늘은 그래도 포도도 있고 새우강정도 있네요
맛만 하나씩 보고 내일 일어나서 먹을꺼지만..
마트를 다녀오면 늘 마음이 씁쓸해요
예전엔 남자친구와 늘 같이 가고 생수나 무거운거 늘 들어주고
계산은 물론...고기 유통 관련일을 해서 소고기 돼지고기 사먹어본적이 없어요. 늘 갖다주니까... 명절인데 la갈비나 소불고기 같은거 갖다줘서 늘 같이 먹었는데
이젠 그런 것들은 혼자 사먹기도 뭐하고...
비오는데 비 맞아가며 차에서 집까지 짐을 몇번이나 옮기고
참 씩씩하게 그리고 쓸쓸해지네요
그래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34kg나 뺐어요
그동안 열심히 살았어요~
그냥 마음이 좀 허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17000원 새우강정 지르고 기뻐하는 제가 너무 웃기고 넘 쫌스러운것 같아서요
IP : 58.148.xxx.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9.10 11:49 PM (175.192.xxx.197)맛있게 드세요.
34킬로라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20킬로는 빼야해서...2. 참잘했어요
'19.9.10 11:51 PM (112.152.xxx.131)34킬로 뺐는데 자신에게 상준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즐기세요~~~~^^
3. 잘햇어 잘했어
'19.9.10 11:52 PM (90.240.xxx.32)예뻐요.
그정도는 질러줘도 괞찮아요.
맛있게 먹어줘야 뇌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잘했어요.^^4. ...
'19.9.10 11:53 PM (61.72.xxx.45)아 이분~^^
기억나요~
맛나게 드시고 연휴 잘 보내세요5. ,,
'19.9.10 11:56 PM (112.161.xxx.129)맛있게 드세요~~~
6. 잘했어요
'19.9.10 11:57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저는 남친분 헤어지고 34킬로 빼셨다는 부분에 마음 가네요.
그래요.
글쓴 분, 본인을 사랑하고 잼나게 살아요.
인생 답은 없지만 유일한 답은 좀 더 진실한 자기사랑 찾아가기 같습니다.
힘내요. 메리추석!
욜씸 빼셨으니 맛나게 드세요~~
또 빼면 돼요.
지금의 젊은 본인을 사랑하시길!7. 영화추천
'19.9.11 12:02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파니핑크♡
주눅들지 말고 지금의 젊음을 즐기길!8. 34kg가
'19.9.11 12:30 AM (1.227.xxx.206)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떻게 빼신건지 방법 좀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지요?^^;;9. ㅡㅡ
'19.9.11 12:34 AM (58.148.xxx.5)방법은 적게 건강한 음식 먹고 강도높은 운동 하는거에요
가장 기본이지만 하기 힘들죠
먹지 말고 움직이세요 밀가루 탄수화물 끊으세요10. cafelatte
'19.9.11 12:51 AM (175.119.xxx.22)와.. 대기업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상여금이겠지만 저희 회사보단 왕 많은 상여금.. 축하드려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11. 3-4 키로
'19.9.11 1:17 AM (120.142.xxx.209)겠죠? 34????
12. ...
'19.9.11 12:43 PM (223.39.xxx.3)대단하세요!!!좋은일 가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