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할머니환자가 병원을 뒤집어 놨네요. 헐

dma 조회수 : 5,839
작성일 : 2019-09-10 22:40:55
되게 애매한 증상의 70대중반의 할머니가 왔어요.

처음 왔을때부터 이상했어요.

초진접수증작성에 개발새발 알아 듣기 힘들게 휘갈겨 썼는데

배운티, 유식한 티 엄청내고.

진료실에 다리를 꼬고 앉아 진료를 보더라구요.

가끔 다리꼬고 진료받는 사람들 있는데 70대 할머니가 다리꼬고 진료보는건 처음 보네요

그런데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 이런저런 검사하기 애매하니

주변 큰 종합병원으로 가시라고 하고 의뢰서를 써주기로 하고 나왔어요. 물론 진료실에서 길게도 진료봤구요.

그리고 1500원 카드결제하고 나갔는데 갑자가 다시 들어오더니

원장님께 물어볼게 있다고 하길래 기다리라고 했어요.

대기환자가 없어서인지 무조건 들어가려고 해서 제가 제지를 했죠.

그러자 원장님이 밖으로 나오셔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 이번에는 첫증상과 연관된 다른 증상을 추가로 봐달라는거에요.

원장님이 큰병원에서 먼저 검사부터 하고 오시라고 했더니 쎄하게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얼마후 퇴근시간 다 되었는데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다짜고짜 그런 엉터리병원 돌파리의사 마구 속사포로 쏟아내고

원장님 대학 들먹이면서 그딴 대학밖에 못 나왔으니(서울중상위권대학출신) 그 모양이난 식으로 몰아가더니 마지막으로는 하는 말이 보험공단에 10만원, 수십만원 받아내는거 아니냐고(이 할머니 총 진료비가 15600원쯤이고 청구액은 14000원 정도에요). 글구 원장님이 메이저 유명병원에서 쭉 수련하시고 세부전공까지 그 병원에서 마치셔서 간판에 그 병원명을 사용했는데, 그 유명병원에서 1년만 배우고 그 병원 간판 사용하냐고 악을 쓰더니 그 유명병원에 투서를 쓸거라네요.

완전 똥밟았네요.







































IP : 175.11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9.10 10:47 PM (111.118.xxx.150)

    정신병원에 가야는데 잘못 왔나 봐요

  • 2. 리기
    '19.9.10 10:57 PM (223.38.xxx.11)

    헐 병원간판 보고 왔다가 원장님 학력 확인해보고 화난다 이건가요? 그런환자는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다시는 안올거니 다행이네요.

  • 3. 저런환자
    '19.9.10 11:0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한둘이 아님
    실제로 진정서 .투서 잘넣음
    걸핏하면 고소한다 고발한다 그러면서
    봉투값 20 원은 죽어라 안냄

  • 4. 원장님이
    '19.9.10 11:05 PM (175.117.xxx.115)

    되게 착하고 환자들에게 잘 해주는 편이고 왠만하면 화내는 적이 없는데 통화내용 듣더니 완전 얼굴 얼굴 울그락불그락해지면서 얼른 전화해서 바꾸라고 하셔서 다시 하니까 똑같은 말 반복하고 끊네요. 그리고는 전화를 안 받아요.
    와 진짜 별 미친

  • 5. ㅇㅇㅇ
    '19.9.10 11:16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저승갈날이 얼마 안남은 인간이
    업보를 차곡차곡 적립하고 싶나?
    진짜 똥으로 빚은 인간이네요

  • 6. 저런인간
    '19.9.10 11:2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나이도안가립니다
    젊은사람도 많아요
    전얼마전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남친이
    여자가 아프게주사놨엉하는말듣고
    따지는 것도봤어요
    실화예요

  • 7. ..
    '19.9.10 11:46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다신 안올것 같죠?
    장담하는데 그분 또 옵니다
    남하고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우니
    싸우는걸로 소통하는 부류의 사람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991 조국 장관을 빅스타 만들어주는 자유한국당?? 2 마이너스손 2019/09/26 1,010
981990 더워죽겠어요 한여름 같아요 ㅡㅡ 2 덥네 2019/09/26 1,275
981989 언제쯤 저 쓰레기들 안볼 수 있나요? 몸서리 2019/09/26 444
981988 윤짜장네는 2 등신들 2019/09/26 581
981987 춘천분들 김진태 관심가져주세요 이뻐 2019/09/26 528
981986 주광덕이 조국장관님 누명씌우고 있어요ㄷㄷ 11 추악해 2019/09/26 2,124
981985 두달정도 진지하게 만난남자. 그냥 차단해버려도 되겠죠? 3 ... 2019/09/26 1,083
981984 국회에 조 국 법무부장관님 나오셨어요 live 1 정치검찰ou.. 2019/09/26 615
981983 용꿈 궁금해요 4 궁금 2019/09/26 503
981982 나경원 딸 관련 소식 49 ... 2019/09/26 3,236
981981 경기 남양주 병.... 주광덕 나왔네요, 14 .. 2019/09/26 1,587
981980 키즈 뷰티숍... 전 왜 거부감이...--;; 18 ... 2019/09/26 2,112
981979 장관님 너무 순하고 부드럽게 생겼어요 21 모모 2019/09/26 2,274
981978 불매운동 비하 현준호 본부장 사태 '점입가경' 2 뉴스 2019/09/26 1,067
981977 한국 요즘 옷차림 어때요? 2 질문 2019/09/26 1,202
981976 식당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깻잎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5 깨깃잎 2019/09/26 2,021
981975 [필시청LIVE]개국본 토요일 촛불집회 관련 안내방송 2 개국본 2019/09/26 635
981974 조국씨, 재벌형범죄 탄원서도 썼네요. 20 양파 2019/09/26 1,631
981973 국민의 소중한 권리..투표!! 6 ... 2019/09/26 403
981972 아니 조국청문회 시즌2입니까? 국회대정부 질문입니까? 13 이뻐 2019/09/26 1,723
981971 단맛을 좋아하는데 어떤 음식은 너무 달아서 불쾌하네요. 8 ㅇㅇㅇ 2019/09/26 1,070
981970 지금 총리님께 질문질하는 9 미친 2019/09/26 1,044
981969 비합리적 압수수색에 대한 백태웅교수님의 글 백태웅교수님.. 2019/09/26 862
981968 이해 불가 인간부류....절레절레... 20 ... 2019/09/26 2,115
981967 조국 놓고 갈린 진보진영 입에 주목한 언론 6 기레기아웃 2019/09/26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