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고 5년차인데 아직도 전주인 택배가 와요

택배 조회수 : 3,545
작성일 : 2019-09-08 13:50:48
1년까지는 제가 집주인에게 문자 전화로 알려 반송이나 가져가도록 했어요 바로 옆단지살아 식품같은 경우는 상할까봐 직접 가져갔네요
본인이 주문하는게 아니고 명절때면 어마어마하게 택배선물이 와요
사업하는집인데 선물보내는거 알리지 않고 그냥들 보내나봐요
몇번은 본인들이 지방가서 비싼 한우 굴비등등 잘못온거 저희 먹으라고도 하고 과일같은건 정말 수도 없이 와서 몇개는 저희 주고 경비실 주라고도 하고 그냥 반송시키고 했네요
명절때 저희 여행가는데 다녀와 보면 문앞에 택배가 10몇개씩 놓여져 있어 일일이 택배사 연락해서 반송시키는데 이것도 힘들어요
특히나 갈비 한우 굴비 같은 식품들은 몇일씩 놔둔 상태라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바빠 그런가 확인도 연락도 없이 그냥 현관앞에 놓고 갑니다
명절 두번 이문제로 좀 힘들었는데 그동안 좀 뜸하더니만 이사한지 5년째인 지금 또 추석앞두고 현관앞에 그냥 두고가는 한우 굴비 과일 오늘까지 20개째
대체 뭔 사업을 하길래 이정도일까 싶네요
자식들은 다 외국유학가고 두부부가 사는집인데 저희보다도 젊어요
바로앞단지 상가들이 있는데 그집 상가가 두개라고 부동산에서 현금부자라며 저희 계약하러가니 그집 돈 많은집 사업잘되고 자식들도 공부 잘하는집이라고 해서 놀라긴 했어요
근데 사업하는집들은 다 저런가요?
미안해 하면 택배 가지러 올때 선물 사오는데 선물들어온건지
백화점 한우세트 ..
그래서 집주인 얼굴안보려고 경비실 맡기거나 직접 택배사에 연락했어요
오늘 아침에도 백화점 굴비세트 갈비 세트 버섯세트 과일세트 3개
현관앞어ᆞ 있네요
택배사들 바쁜건 알겠는데 최소 확인은 하고 놓고 가야지..
울집은 과일 두개왔나 그래요 ㅋㅋ
직장인이라 올곳도 없지만 사업하는집은 대단하구나
잘못 배달되는게 이정도인데 직접 배달된건 대체 어느정도란 건지..
놀라워요
IP : 112.154.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9.8 1:54 PM (121.131.xxx.28)

    택배 용지에 배달인 이름 있을 걸요?
    거기 전화하는 게 제일 빨라요.
    그 동네만 배송하는 사람이라서 매일 오니까요.

  • 2.
    '19.9.8 1:56 PM (121.131.xxx.28)

    5년이요?
    너무하네요

  • 3. ...
    '19.9.8 1:5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요즘엔 송장에 주문자 이름이 김**, 전화번호도 010-4***-**** 이렇게 오더라고요.(CJ는)
    직접 택배사나 송장번호 조회하면 최종 전달한 택배기사 이름 나오니 거기에 연락하는게 빠를 것 같아요

  • 4. '
    '19.9.8 1:58 PM (115.21.xxx.43) - 삭제된댓글

    방법을 몰라서 글 올리신 게 아닌데
    다들 글 제대로 안 읽으시네요 -.-

  • 5.
    '19.9.8 2:01 PM (14.40.xxx.172)

    전주인이 이런 선물세트들은 아예 챙길 생각도 마음도 없는 사람인가보네요
    자기 주소가 어디에 어떻게 뿌려진줄 모르니까 수정도 못하는거겠죠
    전주인이 찾아갈 생각도 없고 오지도 않는다면 원글이가 알아서 해결하세요
    먹거나 드시거나해도 책임없을걸로 보입니다 이미 5년이나 됐으니까요

  • 6. 이뻐
    '19.9.8 2:10 PM (210.179.xxx.63)

    다만 원주인이 부러울 뿐

  • 7. 사탕별
    '19.9.8 2:16 PM (124.51.xxx.144)

    그정도며 문에 종이 붙여두면 안되나요 ? 호수만 보고 두고 가지말고 수취인 "김00" 이면 몇동 몇호로 가져가세요

    귀찮겠어요

  • 8. . .
    '19.9.8 2:16 PM (175.119.xxx.68)

    전주인이 그 물건들 귀찮아 하는게 느껴지네요
    선물받는쪽은 실상은 이런데
    명절에 의미없는 선물들을 주는지

  • 9. ㅇㅇㅇ
    '19.9.8 2:21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전주인이라면 보낸사람 알아야하니
    송장사진만 좀 찍어주시고 물건은 드셔도 됩니다.
    라고 할텐데요.

    원글님이 말 할 수도 없고...

  • 10. ...
    '19.9.8 2:31 PM (61.77.xxx.189)

    무슨 사업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평범한사업같지는 않고
    보통 존경하기때문이거나 혹은 잘 보여야 하는 아부성 선물일텐데
    후자같은데 뭘까요?

  • 11. 원글
    '19.9.8 2:35 PM (112.154.xxx.39)

    택배가 어디서 오는지를 몰라요 전주인이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집으로 이리 오는데 이사한집이나 사업채로는 얼마나 오겠어요
    명절때는 아이들 있는 미국에를 간다네요 그래서 물건을 못받고 상할까 제가 집주인에게 연락해도 가지러 못오고
    택배사는 명절이라 연결이 안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물건들 제가 먹는건 좀 그렇지요
    몇번 그냥 먹으라 길래 먹었는데 상품들이 진짜 최상이더라구요
    꼭 제가 물건바라고 집주인에게 연락하는것 같아 직접 택배사 연락하는데 여러곳이고 명절때라 연락도 잘안되고
    집앞에 두라는데 저희도 명절때 없고 반송할것 새로 놓고 간것 뒤섞이고 집앞에 택배가 엄청 .쌓이니 누가 가져가 버림 우리가 가져간것 같아 의심받기도 싫구요

    주인이 좀 알아서 거래처에 바뀐 주소 알려주면 좋겠는데
    주인이 그래요 선물보낼수도 있다고 주소변경사항 알려주는건 난감하다구요

    이번에 20곳도 몇년 안보내다가 보낸곳인가봐요
    그런곳에 일일이 주소 바뀌었다 주인이 연락하기 난감하겠지요
    포스트잇에 ㅇㅇㅇ이름으로 되어 있는곳은 이사한전주인이다
    택배 놓고 가지마라 붙였는데도 바쁜지 저녁에 그냥들 놓고 많이 가요
    현관 비밀번호 눌러야 하는곳이라 인터폰으로 연락오는데
    명절때는 물건 많으니 다른집 택배랑 같이 와서 그냥 현관벨도 안누르고 집앞에 다 놓고 갑니다
    메모는 보지도 않나봐요

    얼마나 택배선물이 많이오면 한우 갈비 굴비 세트같은건
    처지곤란이라 경비실이나 저희 먹거나 반품처리 하라 하는지..사업하는분들은 다르구나 딴세계구나 싶어서요

  • 12. ㅁㅁㅁㅁ
    '19.9.8 2:39 PM (119.70.xxx.213)

    포스트잇말고 4절 도화지쯤 되는 종이에 엄청 크게 써붙이세요

  • 13. 윗님
    '19.9.8 2:50 PM (112.154.xxx.39)

    4절지에 매직으로 아주 크게 써붙이기도 했어요
    근데도 놓고가더라구요 그거보고 도로 가져간 택배도 있겠지만 놓고가는 분들도 많았네요

    사업은 뭘하는지 모르겠고 저희 대규모 신도시 아파트인데 여기 먹거리 상가촌이 있어요 거기 상가 건물이 안주인소유고 거기서 안주인은 가게를 하신답니다
    남편은 사업하구요
    상가가 몇십억에 현금부자라고 부동산에서 말해 너무 놀랬어요
    부동산과 상가 월세 거래 하나봐요
    34평 아파트인데 집보러 왔는데 가구 살림 이런게 정말 너무 싸구려 느낌이랄까
    플라스틱 가구들에 입주했던 거의 그대로.
    전등도 반은 나가버렸는데 갈지도 않았구요
    어차피 인테리어 수리해야되서 상관없었는데 쇼파며 가구들이 너무 낡고 싸구려틱해서 저리 큰부자인줄 정말 몰랐어요
    근데 날짜조정이나 잔금 중도금 처리할때 등등 아주 쿨하게 저희 편의 다 봐주고 인테리어 하라고 미리 이사하고는 중도금도 안받고 열쇠 넘겨주고 암튼 너무 편의 다 봐주고 가격도 많이 깎아줘서 의아하고 의심하니 부동산서 상가이야기며 자녀들등등 현금 많은 부자라고..알려줬어요

    돈 많아도 집에 돈 안들이는 사람 엄청 많구나
    부부두분도 어찌나 검소한지..부자라는 느낌하나도 못받고 오히려 돈없어 힘들게 사시나 싶게 보였거든요
    근데 아주 그냥 반전에 반전..

  • 14. 0000
    '19.9.8 3:07 PM (222.104.xxx.46)

    넘 피곤하겠어요...
    보기 싫어도 현관문에 프린터물 붙여놔야겠어요..
    000씨는 안 이사갔습니다....라던가....

  • 15. 저도
    '19.9.8 3:32 PM (182.209.xxx.230)

    비슷했어요. 저희는 2년 사는동안 명절마다 왔는데 무슨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나 뭐라나...
    시도때도 없이 벌눌러서 일일이 받는것도 짜증나고
    무거운 과일상자는 제가 경비실로 옮기기도 힘들었어요. 그집 나갈때 양변기를 몇달을 안닦았는지
    똥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집이 더럽기가 말도 못해서
    청소업체불러 청소시키고 감정이 안좋은데 택배는 계속오니 열불나더군요. 와서 택배 가져가면서 스팸선물셋트 딱 한번 주고 가대요. 안받는다해도 놓고 가버렸다는...

  • 16. 저라면
    '19.9.8 9:44 PM (218.155.xxx.71) - 삭제된댓글

    저라면 상하는 음식들은 제가 먹고
    상하지 않는것들은 모았다가 명절 마치고
    한번씩 모아다 갖다줄것 같아요
    음식 들어온 업체들 송장이랑 품목은
    적어다 주고요^^

    이렇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앞으론 그렇게 처리해버리세요
    생물들은 오가다 시간 안맞음 상해버리기도
    하니까 알아서 처리하고
    먹는대신 나머지들은 모아다 갖다줘버리고
    둘다 이러는게 편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855 pd수첩 보는데 나도 모르게 고맙다 5 .. 2019/10/02 1,157
990854 Pd수첩 간만에 속이 시원합니다 2 ㆍㆍ 2019/10/02 934
990853 PD 수첩 만세!!!!!! 10 끝까지간다~.. 2019/10/02 2,602
990852 최교일 스트립바 10 가을 2019/10/01 1,884
990851 공소장도 저리 성의 없다니.... 5 메이잇비 2019/10/01 1,309
990850 오늘 피디수첩 역대급 눈물납니다 ㅠㅠ 16 ㅇㅇ 2019/10/01 4,721
990849 PD수첩 보니 윤석렬은 *져야 되겠네요 12 뒈뒈 2019/10/01 3,636
990848 PD수첩 보고 토요일 서초동으로... 5 시민 2019/10/01 1,013
990847 확실히 촛불혁명이후로 온이나 오프나 공기가 달라진거 같아요 23 이게뭐라고 2019/10/01 3,745
990846 PD 수첩 보세요 16 조국 2019/10/01 2,965
990845 직접 발로뛰어 취재하는 pd수첩 15 모모 2019/10/01 2,977
990844 논두렁처럼. .모든언론을 매수했다는게 9 ㄱㄴ 2019/10/01 1,523
990843 기레기들 pd수첩은 따라쓰지 않을거에요. 조국지지 2019/10/01 513
990842 투명한 호박색에 G&H씌여진 비누이름 좀 알려주세요 4 ㅇㅇ 2019/10/01 1,317
990841 (조국수호검찰개혁) 세제 케미칼 알러지 아님 중독이요 1 ..... 2019/10/01 272
990840 그러게요 1 쿠쿠 2019/10/01 366
990839 유시민도 엮여있냐? 10 .. 2019/10/01 1,123
990838 조국만이 이번에 검찰개혁의 희망이라고 봅니다. 6 동감 2019/10/01 543
990837 조자룡 헌창쓰듯 ...이낙연 총리.jpg 18 /// 2019/10/01 3,542
990836 마봉춘이, 돌아왔네유, MBC PD수첩 보니... 15 돌아온봉춘이.. 2019/10/01 2,873
990835 대치vs반포 초등딸 학군으로 어디가 나을까요? 6 .. 2019/10/01 1,908
990834 거짓말쟁이 3 ㅇㅇ 2019/10/01 787
990833 이번 주말 폭발하겠군요.. 17 빨간문어발사.. 2019/10/01 5,375
990832 알바 퇴근했나봐요.. 16 우와 2019/10/01 791
990831 홍정욱 딸과 장제원 아들은 힘내라!!! 8 .... 2019/10/0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