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관계는 상처를 주고받을 수 밖에 없는가요

ㅇㅇㅇㅇ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9-09-05 13:04:52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일도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이고요.

아이들도 있어요.

어릴 때부터 친구를 좋아했어요.

학창시절 생각하면 늘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즐거운 기억.

친구들과 주고 받은 편지가 몇 백 통이었죠.

친구들이 있어서 인생의 어두운 성장기를 무난히 보냈어요.


이제 40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데,

새로 사귀게 되는 동네 친구들은

가까워 질수록 서로 생채기를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혹스러워요.

가벼운 카톡의 한두마디에도 서로 느낌이 다르고,

유머 코드도 달라서 웃기려고 한 말에 썰렁해지고,

문제해결 방식도 다르고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니 서로 듣기좋은 스몰 톡만

의미없이 오고가는 것 같고

아님,,내 안에 진정한 인간애가 없어서 그런건가?

괜한 자책 들고..


중년 이상을 늙어가면서

쓰레빠 끌고 만나 서로 셀프 디스도 하고 어깨도 툭치며 농담을 던지고 와도

내가 뭘 잘못 말하지 않았나 걱정되지 않는

그런 지란지교를 꿈꾸는 건 너무 소녀적?이상적?인 걸까요?


아예 입을 닫고, 미소 지으며, 내 품위나 지키고 살아야

속상한 일이 없으려나...싶어 글 남겨봅니다.

생각난 김에 오래된 중딩 친구 안부전화나 해봐야겠어요.

IP : 221.140.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9.5 1:1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하이고... 뭐 그런 의미 없는 관계들로 상처를.... 그냥 한동네 사는 처지들이니 모른척 할수 없어 아는척 하는것일뿐. 잉간관계는 불가근불가원..이것만 새기고 살면 남들에게 상처 줄일도 받을일도 없어요.

  • 2.
    '19.9.5 1:20 PM (121.130.xxx.40)

    코드 안맞는거는 학창시절에도 있어요
    지금 사람들과 안맞네요
    그리고 어른이니 선도 지키고 예의도 생각해야하죠
    더더욱 인싸가 되어 그중 코드 맞는 분을
    찾거나 그래야할거에요
    그래도 옛친구들이 남아 있는게 어딘가요

  • 3. dddd
    '19.9.5 1:25 PM (221.140.xxx.230)

    일단 안전거리는 필수겠죠?
    인싸..될 생각은 없고요..
    그냥 소박하니 가끔 기분좋게 차마시고 서로 힘되는 친구..생각했는데
    그게 머릿속에서나 종종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 4. 적정선이
    '19.9.5 1:30 PM (14.41.xxx.158)

    있어야 관계가 오래가요 적정선이란건 기본상식을 정도껏 지킨다 뜻이고

    이상향이야 쓰레빠 질질끌고 만나 서로 셀프디스도 하며 농 때리며 웃는 관계 좋죠 그런데 이게 거듭되면 어느순간 무시인가로 이어지면서 머리끄쟁이 잡게되기 쉽다는거임

    농도 내가 여유로울때 받아주는거지 이런저런 안고있는 인생의 무거움이 있을때엔 농이 고깝게 들리죠

    중년아줌마들이 오늘 너 화장이며 옷이며 너무 이쁘다 그러는 너도 너무 이뻐 서로 립서비스질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서로 늙고 초라하고 안이쁜건 알아 늙어가는 현실을 알기에 이왕이면 좋은소리 해주는거죠

    거기에 너 왤케 늙고 못생겼냐 팩폭 날려봐요 싸움난다니까 팩폭한 지도 마찬가지면서 지랄이냐 할거아니에요

    나이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을 닫으라는 이유가 그거에요 만나 립서비스 못할바에 입을 닫는게 관계의 지연성에 보템이 됨ㅎ

  • 5. 네 맞네요
    '19.9.5 1:54 PM (221.140.xxx.230)

    윗님 말씀 공감 많이 갑니다

  • 6. ..
    '19.9.5 2:04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나이 먹고나니 어려서 알았던 친구들도 젊은 시절처럼 대하고 행동하는 것 스트레스.
    내 일정 고려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차마시자. 기분 내키면 자고가고 싶다. 애들까지 데리고 와서.
    기대치 어긋나면 기분 나빠하고. 피곤해요 피곤해.
    각자 자기 가정이 있고 해야할 일이 있는데. 저런 식이면 곤란하죠.
    어릴 때야. 없으면 죽네 사네. 밤낮으로 붙어다녔지. 그 시절도 아닌 사람은 아니었겠지만.
    그러니 동네아줌마들은 오죽하겠어요. 편하게 쓰레빠 신고 나타나서 서로 디스하면 당일 날 바로 손절.
    기대를 접으세요. 기대를.

  • 7. ㅇㅇㅇ
    '19.9.5 2:23 PM (221.140.xxx.230)

    그러네요.
    나이 먹으면 그에 맞는 교제, 관계라는게 있군요.
    다시 한 번 새기고, 기대 접고, 그래야 겠어요.

  • 8.
    '19.9.5 3:11 PM (121.160.xxx.214)

    좋으신 분 같아요...

  • 9. 좋은사람은요
    '19.9.5 7:17 PM (221.140.xxx.230)

    결국 나는 이기적이구나 ...를 계속 새기는 요즘인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321 조국법무부장관의 확실한 장악력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32 장악력 2019/09/16 2,212
977320 이완용후손-태극기부대, 엄마부대, 맘카페부대 9 미친갈라치기.. 2019/09/16 1,117
977319 조뭐시는 부인 구속되도 장관 권력 절대 포기 못할 사람. 35 .. 2019/09/16 1,869
977318 검찰개혁하겠다는데 반대하는 서민들은 왜?조국 반대하는거죠? 31 아니 2019/09/16 1,651
977317 세탁기 렌탈해서 써보신분 있나요? 렌탈 2019/09/16 560
977316 Jtbc탐사 조범동이 대표다 28 정교수 2019/09/16 2,784
977315 손석희는 휴가가고 지금까지 사모펀드 털고 있는데요 5 ... 2019/09/16 2,149
977314 장제원 아들 '범인도피교사·뺑소니' 집중조사..구속영장 검토 5 검토말고구속.. 2019/09/16 1,690
977313 속상해요.. 우물쭈물거리다 몇 십만원 날리네요 6 쫌생이 2019/09/16 3,641
977312 롯데콘서트홀 할인받는법 있나요? 1 롯데콘서트홀.. 2019/09/16 691
977311 jtbc 손석희가 아니네요? 8 jtbc 2019/09/16 4,024
977310 나씨는 삭발 안 하나요 4 나나 2019/09/16 844
977309 정신과진료 팁 10 그것을알려드.. 2019/09/16 5,369
977308 한겨레단독 기사 났네요 50 ㅠㅠ 2019/09/16 21,628
977307 알밥들이 판을 치네? 16 660 2019/09/16 538
977306 오십견수술 3 오십견수술 2019/09/16 1,639
977305 추석에 친정부모님 용돈... 13 하늘내음 2019/09/16 5,816
977304 정경심 교수 입원했다는게 21 구태의연 2019/09/16 3,528
977303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제1차 촛불집회 서울중앙지검 앞 [L.. 8 ㅇㅇㅇ 2019/09/16 886
977302 황교안, 삭발한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정의당 5 00 2019/09/16 823
977301 똑똑한 의원들이 자한당편 드는 이유는 13 ㅇㅇ 2019/09/16 1,438
977300 정경심은 구속되겠네요. 95 결국예상데로.. 2019/09/16 13,704
977299 실컷 만들었는데 산적이 맛이 없네요 9 살려야되는데.. 2019/09/16 2,031
977298 나경원도조국처럼.. 2 실검문구 2019/09/16 944
977297 황교안 삭발 재밌게 즐기실분 여기 보세요.ㅋㅋ 20 beechm.. 2019/09/16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