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가 정식 오픈한 것은 그해 7월인데, 4개월 만의 활동으로 당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매에게 장관상을 주는 것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비슷한 세대로 대학을 다녔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이트가 폐쇄된 지금 얼마나 활발히 활동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남매의 장함모 사이트 운영 경험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더라도 결국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정성 스펙(수치화할 수 없는 차별적인 스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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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당시 장함모 언론 보도 등이 입시에서 스펙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는 “황교안 대표의 아들이 대학에 진학한 때는 수시에 입학사정관 제도가 적용된 초기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황 대표 아들이 어떤 전형을 통해 입학했는지 확인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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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성희씨가 받은 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만이 아니었다.
고3 때인 2004년, 전국중등교장협의회와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금상을 받았다.
역시 장함모 활동이 수상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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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함모 사이트는 2006년 11월까지 ‘살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활동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희씨가 대학에 진학한 후, 1학년이었던 2005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완전히 정지된다. 그 후 사이트는 사라졌다.
폐쇄된 장함모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이들 남매 이외에도 거의 준스태프급으로 참여하는 ‘제3의 인물’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성희씨가 거의 마지막으로 활동한 2005년 9월 3일까지 약 900건의 장애 관련 자료를 올린 장모씨다.
그런데 장씨의 근황을 추적하다 뜻밖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강남의 한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장씨의 프로필을 보면 ‘연세대 대학원 심리상담 전공’, 현재 ‘나사렛대 대우교수’라고 표기되어 있다.
남매의 어머니 최지영씨와 겹친다. 최씨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심리상담을 전공했고, 현재 나사렛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