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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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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대가 높은 건가요? ㅜㅜㅜㅜ

2것이야말로♥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9-09-04 14:47:42

아이가 아직 초등중학년인데 이정도면,, 고등학교들어가서 어떨지 속터질지경이예요..


인사 - 아이가  쑥쓰러움이 많아서 못한다고 하여, 그냥 저만 주구장창 인사합니다. 지금 초 3이니,, 태어나서부터 계속..

여전히 인사가 어렵고 매일보는 경비원, 청소일 하시는 분들에게도 인사를 못해요..

인사로 언성높이거나 혼내거나 한적없는데 오늘 진심 빡치네요, ㅜ,ㅜ 이쯤되면 일부러라고 밖에 생각이.. ㅜ.ㅜ


양치 및 식사, 옷, 그 외 생활습관

스스로 한적이 없어요.. 여아예요..

도대체 제가 언제까지 챙겨줘야 할지,,

이정도 되면 이제 양치는 스스로 하지 않나요?

어느때는 제가 하라는 소리를 열번은 넘게 해야 합니다.

식사도 먹으라고 몇번을,,

옷벗은것, 먹은 식기,, 한두번에 되질 않아요..

아이 둘을 매일 저녁 양치시키고 (충치번식우려땜에)

돌아와서 주구장창 간식해대고,

저녁먹이고,,

또 간식 공부봐주고,,,

발바닥이 너무 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ㅜㅜ



공부

안하는 거, 하기 싫은거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할때는 좀 집중해서,,

수학문제 1문제를 풀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보고,,

풀릴때까지 집중하고 그게 어려운거지요? 그런거지요? ㅜ.ㅜ.ㅜ.ㅜ.ㅜ.

문제틀리면, 괜찮아, 그럴수있지,

못하면 괜찮아 다른걸 잘하지,, 맨날 이소리,,

그럴수있지, 하지만 반복되는건 네가 집중하지 않는 것이고

그건 학생이 어쩌고저쩌고 하면,

엄마때랑은 달라, 헐..


말투

어때? 몰라,

그사람은 왜 그런거 같은데? 글쎄.

이거 맛이 어때? 좋아

그 책은 내용이 뭐야? 엄마가 읽어봐

사랑하는 누구누구야 어쩌고저쩌고~~~ 장문의 문자 : 응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아이겠거니.

말로 하고 싶어도 어떤단어로 표현할지 몰라서 겠거니, 싶어서

단어 선택도 대신해주기도 하고

내 느낌을 길게 말하기도 하고

일기도 같이 쓰고,

교환일기도 해보고

근데 오늘 저 말투가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슴을 후벼파게 싫어지네요.. ㅜㅜㅜㅜㅜ




하,, 제가 아이를 이렇게밖에 못키운거겠지요..

네 알아요. 아는데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그래도,,,

그동안 엄마가 했던 말들을 다는 아니어도

마음에 한두마디는 담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다 날아가는 말이었더라구요..

오늘 정말 폭팔해서 미친년처럼 소리질렀네요.... ㅜ.ㅜ

엄마도 벅차고 힘들다, 정말 엄마가 잘못키운건지 속상하다....

오늘이 그런날인지,, 폭팔한 기분이 가라앉질 않습니다...



제가 방에 틀혀박혀있으니 들어와서 넥플릿보려고 하는데

엄마방이니 나가라고 소리쳤어요...

저도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했겠지요..

근데 어찌 이런상황에 들어와서 넥플릭스를 보려고 하는지,,, 아 정말 울고싶네요..

예전처럼 조곤조곤 니 기분, 엄마 기분, 우리 상황

이야기 하면서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생기지 않고

진심 지금까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IP : 175.112.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9.4 3:01 PM (116.36.xxx.130)

    초장부터 뭔가 잘못되어 있는거 같네요.
    스스로 뭘 안하면 본인이 제일 힘들죠.
    나서서 해주지마세요.
    스스로 안해서 손해보게 두세요.
    스스로 하면 칭찬해주시고 아니면 모른척 냅두시고
    애한테 맞춰서 일을 진행하지 마세요.
    일이주정도 지나면 서서히 좋아질거예요.

  • 2. 나옹
    '19.9.4 3:30 PM (223.38.xxx.34)

    힘드시겠어요.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부터 조금씩 줄이세요.

    단호하게 하라고 하고 안하면 벌을 주던지 혼을 내시던지. 혼낼때 길게 말할 것도 없어요. 간단하게 혼 내시고 용돈을 줄이던지 페널티를 확실히 주세요.

    엄마 권위를 지금 세우셔야 할 상황인것 같아요.

  • 3. 나옹
    '19.9.4 3:31 PM (223.38.xxx.34)

    윗 분 말씀처럼 안하면 해주시는 건 단호하게 중단하셔야 합니다. 자기가 불편하고 창피한 걸 알아야 고칠 겁니다.

  • 4. ...
    '19.9.4 3:36 PM (221.150.xxx.80) - 삭제된댓글

    초5, 초2 아들 둘 키우는 엄마가 보기엔 원글님 기대치가 좀 높은거 같아요^^;;; 물론 초3쯤 되면 워낙 야무진 여자아이들이 수두룩하니 비교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남자아이들은 원글님 딸같은 아이들이 태반이에요. 저희집 아들 둘 저녁때 씻으라고 수십번 말해야 씻어요ㅠㅠ 감정교류는 기대도 안합니다. 정말 저도 몸에서 사리나올거 같은데 주변 남아들이 다 비슷비슷한 상황이라... 맘을 조금만 비우시고 그냥 아들이다 셍각해보시는 것도...

  • 5.
    '19.9.4 3:39 PM (116.127.xxx.180)

    네 기대치가높네요
    무슨 동네 사람들까지 다인사챙기라고
    어른도 인사하는거 불편한데

  • 6. 어머니
    '19.9.4 4:01 PM (1.177.xxx.78) - 삭제된댓글

    아이에 대해 자세히 잘 알지 못하면서 이야기 하는게 좀 그렇긴 한데 댓글들이 없어서...

    제가 볼때 제일 큰 문제는 어머니가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참고 기다려 주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주시는게 문제의 시작인거 같아요.
    양치 하는게 맘에 안든다고 직접 해주신다고 한거 맞죠? 제가 잘못 읽은거 아니죠?
    둘다 해주신다는거 보면 초등3학년 아이와 중딩 아이까지도 어머니가 직접 양치를 시키신다는건가요??

    엄마가 직접 양치 해주면서 가르키는건 2~3살일때 끝을 내셨어야죠. 좀 깨끗하게 못하면 어떤가요?
    충치 좀 생겨도 괜찮습니다.
    제가 볼때 (물론 글만 봐서는) 어머니 성격이 굉장히 깔끔하고 완벽주의자이신거 같은데 어머니의 그런 성격때문에 아이들이 어릴때 서툴지만 천천히 배워 나가야할 그 시간을 놓친거 같아요.
    아이들이 배워서 해야 할일들을 엄마가 나서서 먼저 다 해주므로써 아이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아이가 된거죠.

    식사도 한두번 불러서 안오면 그냥 식사 하시고 치우세요.
    불러도 안와서 식사 못했다? 그날 한끼 굶어도 괜찮습니다.
    양치 해라고 해서 안하면 그냥 두세요.
    이가 썩어서 아프면 자신의 잘못을 느끼겠지요.

    말이 쉽지 어떻게 그렇게 하냐구요?
    네...쉬운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아이를 키웠습니다.
    아주 독한 엄마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를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시고
    조급해 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기다려 주세요.
    룰을 만들어 아이가 지키게 하시고 그룰을 지키지 못할때는 그에 따르는 책임도 지게 하세요.

    우리나라 엄마들의 가장 큰문제가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엄마가 먼저 나서서 다 해주고는
    지치고 화가 나면 너는 왜 니가 스스로 알아서 못하냐고 화를 냅니다.
    그런 아이로 길러 놓고 왜 못하냐고 하는건 좀 ....-.-;;

    속상한데 제가 더 속상하게 해드린거 같은데....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아이들은 바뀝니다. 힘내세요.

  • 7. ...
    '19.9.4 4:05 PM (125.177.xxx.88)

    인사는 고개라도 숙이라고 하시고 나머지 생활은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고 늦더라도 본인이 하게 하세요.
    이닦는데 30분 걸리면 그만큼 일찍 깨워서 밥먹으라 하시고 밥먹는 것도 시간 정해놓고 딱 그릇 치우시고요.
    예를 들면 7시에 깨워서 8시에 나가야하면 30분까지 밥먹으라 하고 그 때 되면 먹었든지 안먹었든지 치우시고 다음 코스-양치질 등 으로 가라하시고 준비를 8시까지 끝내야 학교 안늦는데 8시20분에 끝내면 그냥 학교 늦게하시고 대신 내일은 6시40분에 깨우겠다 하세요.
    엄마 혼자 동동거린다고 절대 안변해요.
    지금 학교 지각한다고 시험 좀 못본다고 큰 일 날 나이 아니니 지금 훈
    련시켜주세요.
    그리고 생활지능이 모자른 것일 수 있으니 소아정신과 가서 지능검사나 정서적으로 문제있는지 진단도 받아보시고 놀이치료 같은 것도 받아보세요.

  • 8. 어머니
    '19.9.4 4:09 PM (1.177.xxx.78)

    아이에 대해 자세히 잘 알지 못하면서 이야기 하는게 좀 그렇긴 한데....

    제가 볼때 제일 큰 문제는 어머니가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참고 기다려 주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주시는게 문제의 시작인거 같아요.
    양치 하는게 맘에 안든다고 직접 해주신다고 한거 맞죠? 제가 잘못 읽은거 아니죠?
    둘다 해주신다는거 보면 초등3학년 아이와 중딩 아이까지도 어머니가 직접 양치를 시키신다는건가요??

    엄마가 직접 양치 해주면서 가르키는건 2~3살일때 끝을 내셨어야죠. 좀 깨끗하게 못하면 어떤가요?
    충치 좀 생겨도 괜찮습니다.
    제가 볼때 (물론 글만 봐서는) 어머니 성격이 굉장히 깔끔하고 완벽주의자이신거 같은데 어머니의 그런 성격때문에 아이들이 어릴때 서툴지만 천천히 배워 나가야할 그 시간을 놓친거 같아요.
    아이들이 배워서 해야 할일들을 엄마가 나서서 먼저 다 해주므로써 아이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아이가 된거죠.

    식사도 한두번 불러서 안오면 그냥 식사 하시고 치우세요.
    불러도 안와서 식사 못했다? 그날 한끼 굶어도 괜찮습니다.
    양치 해라고 해서 안하면 그냥 두세요.
    이가 썩어서 아프면 자신의 잘못을 느끼겠지요.

    말이 쉽지 어떻게 그렇게 하냐구요?
    네...쉬운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아이를 키웠습니다.
    아주 독한 엄마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를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시고
    조급해 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기다려 주세요.
    룰을 만들어 아이가 지키게 하시고 그룰을 지키지 못할때는 그에 따르는 책임도 지게 하세요.

    우리나라 엄마들의 가장 큰문제가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엄마가 먼저 나서서 다 해주고는
    지치고 화가 나면 너는 왜 니가 스스로 알아서 못하냐고 화를 냅니다.
    그런 아이로 길러 놓고 왜 못하냐고 하는건 좀 ....-.-;;

    속상한데 제가 더 속상하게 해드린거 같은데....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아이들은 바뀝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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