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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씩 빠뜨리는 남편

..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9-09-04 09:18:38
그저께 남편과 25개월 아들과 워터파크 놀러갔다왔어요. 1박 예정이었구요.

남편이 자주 잊어먹고 빠뜨리기에 제가 물건들 다 챙겨요..

첫째 날, 물건 다 트렁크에 넣어놓고 출발하려는 찰나, 차 키 안가져온 거 확인해서 다시 올라갔다 왔구요

워터파크 도착해서 물건 다 들고 수영장에 가려고 했더니만 남편이 핸드폰 방수케이스 빠뜨리고 와서 다시 다녀왔어요..

제가 다 주문하고 트렁크에 챙겼고요, 심지어 수영장 나가기 전 챙기라고 말까지 했어요..

워터파크에서는 잘 놀았고, 각자 씻고 숙소로 올라갔더니 워터파크 팔찌를 안 갖다놓은 걸 확인해서 남편이 다시 내려갔다왔어요. 

그러다가 어제 접촉사고를 냈는데.. 도색비 28만원이라네요.

뭐 사고는 그럴 수 있다 쳐요...

오늘은 각자 출근날이었고 저는 3교대여서 새벽에 출근하고 이제 퇴근했는데 

가스렌지 불을 안 끄고 간 걸 확인했네요.

다행히 불은 안 났지만... 그제서야 폭발했어요.

오늘은 남편이 아이를 등원시키는 날이어서.. 헷갈려서 그랬을까요?

도무지. 남편과 사는게 참 힘드네요..

이런일 있으심 잔소리 안하고 참으시나요? 

저는 여행이 힘들어요.. 애기 낳고 여행 갈 엄두가 안 나 처음 여행간 거였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결국 저 혼자 끙끙 앓은 채로 이 여행이 끝나버렸어요..

이런 남편 아까워서 시댁에서는 결혼 첫 2년동안 저를 그렇게 시집살이하고 구박하셨던걸까요?하하하...

다시 저 구박하시면. 아버님 저는 이이 필요 없으니 아버님이 데리고 사세요.. 

원하시면 이혼해드릴게요. 말씀드리고싶네요..ㅎ


IP : 223.38.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9.4 9:22 AM (58.226.xxx.81)

    저는 살다보면 달라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안 변해요
    제 아이는 교육을 시키니 괜찮아요
    그냥 관심도 없이 대충대충. 자기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어릴 적부터 챙김만 받아서 그래요
    지금 전 18살 정상 아들과 여전히 생활지능은 5살같은 남편과
    살아요. 뭐 저도 흠이 있고 답답한 면도 있겠죠? 남편에게 ㅠㅠ

  • 2. ...
    '19.9.4 9:25 AM (219.255.xxx.153)

    원글님이 남편의 칠칠치 못한 점울 인식했으니 앞으로 그것만 눈에 들어오겠네요.ㅠ
    옆에서 순간순간 누누히 얘기하고 가르쳐도 저러면 답이 없네요

  • 3. ..
    '19.9.4 9:29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엉엉 울고 싶네요. 진짜.
    제가 폭발하며 남편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 써달라 하면
    남편은 남자들은 한 번에 하나밖에 생각을 못 하네,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네 해요.
    자기도 노력하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못 고치는 거 같구요.
    본인도 성인 adhd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요
    다른 분들은 다 포기하시는거죠? 그래서 화도 안 나시는 걸테구요.
    저도 서서히 그래봐야 할까봐요.
    오랜만의 여행이었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기에 더 우울감이 생기는가봐요.

  • 4. 내일은희망
    '19.9.4 11:52 AM (110.70.xxx.51)

    그건 못고쳐요..주변에 그런사람들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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