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이거 복분자 오래된거야 오래된거야-를 강조하시길래
뭘 오래된거를 저렇게 강조하시지 그랬는데
병에 날짜도 적혀있는거 보니 아~ 복분자나 매실이나 오래되면 약이라 그랬지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잊고 있다고
방금 뭐 마실거 없나 싶어서
컵에 물넣고 복분자액 5/1정도 컵에 따르고 얼음 5개 정도 넣어서
마셨는데요
지금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막 두근두근 거리고
몸에 열나고
꼭 술마신거마냥 그러네요
뭘까요?
복분자 먹으면 요강깬다고 그랬는데
진짜 그런 에너지가 나는 식품이 확실한건지..
지금 엄청 얼굴 달아오르고
두근두근하고
제가 술을 못마셔서 아예 안마시는데
25년전쯤 대학때 처음 소주마시던 그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