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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리실 아저씨땜에 황당하네요~~

...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9-09-02 12:39:42
며칠전 수도물이 계속 줄줄 세어 나와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오셨어요 보시더니 부속이 필요하니 사오면 바로 해주시고 가시겠다고 하셔서 마침 대학생아들이 집에 있어서 아저씨 잠깐 집에서 기다리시라고 하고 철물점에 부속품 사러 가서 15~20분 만에 집에 돌아왔어요...철물점이 집앞은 아니라 기다리시는게 미안해서 엄청 뛰어갔다가 사서 잘 교체 해주시고 가셨어요..

다음날 대학생 아들이 관리실 아저씨땜에 기분이 나빴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제가 나가면서 아들방에 있던 아들보고 거실에 나와있으라고 하고 나간 거였는데...
아저씨가 아들보고 대학생이냐고 어느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더래요..아들이 단국대 다닌다고 했더니 아들에게 대놓고"고등학교때 공부도 드럽게 안했나보다.."하더래요~울아들은 아무말도 못하고~~ㅠ

울 아들 단국대 전화기 다녀요. 내신이 그리 잘안나와서 논술로 높은경쟁률로 들어가서 나름 잘다니고 있는데..저런말 들으니 정말 어르신이래도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하네요~~ㅠㅠ
고등학교때 열심히 독서실 다니며 성실히 공부한 아들인데..속상하네요~남의집 고치러 오셨으면 고치기만 하시고 가시지 왜 저런말을...
IP : 110.9.xxx.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답
    '19.9.2 12:44 PM (1.237.xxx.64)

    헐 진짠가요??
    어이가 없네요

  • 2. 아자씨
    '19.9.2 12:46 PM (211.193.xxx.1)

    그러는 아저씬 어디대학 나왔냐고
    물어 봤어야죠...ㅎㅎ
    입방정 떨고 갔네요
    그런데 개인공간 수리 까지 해 주시고
    고맙네요
    수고비는 드리는 거죠...

  • 3. ...
    '19.9.2 12:48 PM (110.9.xxx.48)

    진짜예요~
    아들이 오늘부터 개강이라고 책가방메고 가는데..같은 어른으로 미안하더라구요~
    남편과저는 우리 아들이 지방으로 안내려가고 집에서엄마밥먹고 학교다니는 효자아들이라고 하고 있는데요~ㅠ

  • 4. ㅌㅌ
    '19.9.2 12:50 PM (42.82.xxx.142)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항의해야죠
    기사분이 이런말해서 너무 기분나쁘다
    일만하고가면되지 왜 쓸데없는말하냐고..
    직원교육도 안시키고 아무나 쓰냐고 저같으면 한마디합니다

  • 5. ...
    '19.9.2 12:51 PM (110.9.xxx.48)

    저도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여기에 속풀이합니다~ㅠ

  • 6.
    '19.9.2 12:51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예전 사람들 삼국대 업씬여기잖아요
    요즘 들어가기 힘든데...
    몰라 그런 거니
    털어버리세요

  • 7. 저런
    '19.9.2 1:00 PM (112.148.xxx.109)

    요즘 입시모르는 분들 저리 함부로
    말해요 참..
    아들입장에선 할많하않이었겠어요
    전화하지는 마세요
    무식한 사람들마다 상대하면 피곤해요

  • 8. 고구마
    '19.9.2 1:01 PM (122.36.xxx.66)

    그런말 서슴없이 하는 연세 많으신분이면 원글님이 관리실에 항의하면 오히려 어디어디보다 못한 대학 아니냐며 더 이상항 소리(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하면서 그럴가능성이 높을거같아요.
    그냥 털어버리시고 아들한테는 엄마도 무지 기분나빴다고 엄마한테는 자랑스런 아들이라고 잘 다독여주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 9. ...
    '19.9.2 1:10 PM (110.9.xxx.48)

    저도 관리실에 전화는 안하려고요~
    아저씨가 그런 대학을 다니냐고 하면서 자기친구 아들은 아주 좋은 학교다닌다고하면서 광운대 다닌다고 했다네요..저희아들이 아주좋은 학교라고 해서 sky라고 할줄 알았다네요..자기 아들도 아니고 친구아들이요...
    제 아들 베프는 서울대 다녀요 ㅋ

    여기라도 털어 놓으니 위로가 되네요~^^

  • 10. ....
    '19.9.2 1:11 PM (112.220.xxx.102)

    공부는 그냥 하는 소리고
    아들 하는 행동이 별로였나봐요
    부품사러 원글님이 힘들게 뛰어 갈께 아니라
    아들이 갔었어야....-_-
    엄마가 간다해도 아들이 나서서 간다고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그리고 거실에 관리실 아저씨랑 있을때
    음료라도 한잔 대접했는지도 궁금하구요;;

  • 11. 내일은희망
    '19.9.2 1:23 PM (110.70.xxx.156)

    그냥 퉁쳐요. 원래 관리실서 안해주는 일 해준거에요.

  • 12.
    '19.9.2 1:28 PM (121.153.xxx.81) - 삭제된댓글

    아저씨는 서울대나오셨어요?

    했어야죠

  • 13. ...
    '19.9.2 1:33 PM (110.9.xxx.48)

    수도물이 계속 흘러내린다고 했더니 해주실수 있다고 하셨어요..안된다고 했으면 수리하시는분 연락했을꺼예요~

  • 14. 옛날
    '19.9.2 1:52 PM (120.136.xxx.136)

    3국대란 말이 있었어서 그런 가 봅니다
    지금은 인서울이면 대단한 건데 세상 바뀐 걸 몰라서 그런거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맘 푸세요~

  • 15. 에고
    '19.9.2 1:54 PM (1.220.xxx.70)

    뭐지 그 사람? 걍 무식한 사람이 뇌를 안거치고 막말한거라 생각하세요
    진짜 웃기지도 않다
    단국대가 어때서요

  • 16. 풉~~!
    '19.9.2 2:0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그러시는 분과 그 자녀들은 스카이 출신인가부죠 머....
    그래야 나이들면 아파트 관리인인데...

  • 17. 몰라요
    '19.9.2 2:13 PM (223.62.xxx.212)

    나아가신 분들은 요즘 대입 잘 모르세요
    대입치르지 않은 학부모들도 잘 몰라요
    옛날 단대 생각하고 저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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