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홈플에 갔었는데요.
높은 진열대에서 머리 위쪽으로
뭔 고무 재질인지 플라스틱인지
길다란 줄같이 생긴게 하나 내려와서 대롱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상품 포장용 줄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걸 보고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데
어렸을때 동네 중국집가면 파리 끈끈이 있잖아요.
그게 떠오르는거에요.
그때는 그거 매달려있어도 아랑곳않고 짜장면 맛있게 먹었네요.
먹다가 고개 들어보면 파리 붙어서 날갯짓 하고 있고.
으...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게 뭔지 아예 모를 듯.
그게 전국적으로 다 그랬던거 맞죠?
아니면 나 살던 곳만 그랬나....
새벽아침부터 이런글이라니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