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학폭위글 쓰고 삭제했던 사람입니다.
중3아들이 피해자로 학폭위를 열고자 하는데 아이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3아들과 중2딸램이 같은학교다니는데요.
아들반 아이중에(가해자) 다른학교서 전학온(강전당해서) 문제아가 저희 딸을 상대로
반아이들 모두있는데서 입에도 담지못할 성적발언과 행위를 흉내내는 일이 여러차례있었습니다.
나는 너의 동생과 OO할수있다 등등 행위묘사도요.
아들은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크게 때리지는 않았지만 목을누르고 뒤로 밀치는 정도로 표현을 했다고 해요.
크게 때려 문제라도 생기면 본인도 가해자가 될수있을거같아 최소한의 싫은표현을 했다고말합니다.
(그 놈은 그게 재밌어서 계속했다고 하고요)
보다못한 반여학생들이 선생님께 알리고 저희도 알게 되어 남편은 완강히 학폭위 열어 전학시키고자 합니다.
그 문제아는 지금 걸려있는 사안도 3가지있고 이번일로 학폭위 열면 전학갈 확률이 높다고 학생부에서 얘기하더군요.
화가 치밀고 강전이 아니라 더한 것도 해주고 싶지만 아들이 일이 커지는걸 원치 않네요.
반에 두명이나 이미 비슷한일로 양쪽부모 대면사과로 끝내고 지금은 그문제아가 지난번 두아이들에게
아무짓도 하지않는다고 이번일도 양쪽부모 사과로 조용히 끝냈으면 하는게 저희 아들생각입니다.
왜 아빠는 일을 크게 만드냐고... (지금은 일단 부모끼리 만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끼리는 사과하고 이후로
그런 발언은 하지 않는다고 해요. (저번주 사과받고 지금까지)
금요일 연락받고 남편과 가서 학폭위진술서쓰고 왔습니다.
금요일이었으니 그쪽부모와도 월요일에 연락이 오고가겠죠.
딸은 이런 모든 사실을 모르고 있고요.
학폭위 열리면 전교생이 알려질수도 있고 저희 두아이들이 또다시 상처받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들은 곧 중간고사고 이제 좀 안정을 찾았다고(사과를 받고 그놈이 이제 그런 발언을 하지않으니까요)
일이 커지는걸 원치 않아요.절대 학폭위 참석해서 다시 진술하고 싶지않다고요.
남편은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합니다.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아들과 저에게 뭐라합니다.(저에게요)
어떻게 해야할지 또 고민이 되어 이렇게 다시한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간절히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