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걷기하다 하루 집에 있는데 답답해요~~

왠지모르게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9-09-01 14:50:19
요즘 걷기 재미에 빠져서
어제도 잠실 팔당까지 걸었다던 사람인데요

제가 알고보니 걷기에 좀 능숙한건지
하나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발바닥만 좀 아프고 뜨끈하고
그거 빼곤 너무 좋아요

거의 일주일간 매일 다섯시간씩은 걸었고
어제는 종일걸었어요
아침부터 종일 걷고 집에오니 7시 ㅠ

혹 몸에 무리된건가 싶어
오늘은 하루 쉬자해서 쉬고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계속 답답하고 그래요
그새 나가서 자연속에 걷는게 습관이 될라고 그러나봐요
..
그동안 푹 퍼지고 시체처럼 꼼짝않는거가
가장 큰 휴식이고 원하는거였는데
지금은 안그래요


걷기예찬 이라는 책도 읽을라고 사왔는데
집의 막힌 공간에 계속 있자니 좀 답답해서
책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이런일은 드문일인데..

근데 저 원래 꼼짝않고 책 읽는거
무지 좋아했거든요


아무튼 취향이 조금 바뀌는거같아요

아 그리고 벌써 건강해진거같아요
전같으면 밥해먹고 빨래돌리면 누워쉬어야 하는데
오늘은 암치도 않게 다 해냈고요
틈틈이 쉬고 싶기는 커녕
영화 보는것도 늘어져 보는게 아니고
막 체조하면서 보게되고 그렇네요

계속 하다보면 더 건강해지겠죠
IP : 175.223.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 2:51 PM (39.113.xxx.54) - 삭제된댓글

    그 정도 걸으면 뼈만 남지 않나요?
    제가 한 3일 2시간 걸었더니 살과 근육이 너무 빠져서
    어제는 아예 안움직였거든요.

  • 2.
    '19.9.1 2:52 PM (114.203.xxx.61)

    전어제범 9시나가서 돌아오니12시
    밤걷기 너무좋더라구요
    마자요ㅜ체력이너무좋아지고 날도 딱이고
    저도 걷기책 서치하고있었어요
    단 혼자걷기좋은길로

  • 3. .....
    '19.9.1 2:52 PM (39.113.xxx.54) - 삭제된댓글

    그 정도 걸으면 뼈만 남지 않나요?
    제가 한 3일 2시간씩 걸었더니 살과 근육이 너무 빠져서
    어제는 아예 안움직였거든요.
    5시간 걸으면 엄청 먹어야될거 같은데요

  • 4. ..........
    '19.9.1 2:56 PM (121.130.xxx.15)

    발바닥 관리 잘하세요.
    걷기에 재미붙였다가 발바닥 통증 와서 한참 고생했었어요.
    병원가도 별 차도 없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스트레칭 열심히 했는데
    어느날 좋아지더라고요.
    또 도질까봐 발바닥 스트레칭 생활화 하고 있어요.
    사람이 두 발로 통증 없이 다닌다는게 정말 엄청난거였더라고요.
    발바닥이 아프니까 뭘 하질 못해요.

  • 5. 원글
    '19.9.1 2:56 PM (175.223.xxx.204)

    제가 살쪄야해서 밥은 잘 챙겨먹고있어요
    아침에 나가기전에도 채소랑 단백질 꼭 챙겨먹고
    어제는 걷는 중간에 식당도 있길래
    점심도 맛있는걸로 사먹었어요
    밥먹고 쉬면서 책읽고..
    중간에 두시간을 놀았어요
    제가 좀 즐기는걸 중시해서
    걷는도중에 쉬는타임도 많고 그래요

    집에와서 먹는게 젤 문젠데
    밥이랑 단백질 챙겨먹는건 하겠는데
    밥 먹고 바로 자고싶더라고요ㅠ
    어제 밤 그거 참느라 애썼네요

  • 6.
    '19.9.1 3:03 PM (114.203.xxx.61)

    전 매일 거의 두시간씩걸어도 안빠지던데ㅋ 빨리걸어도
    하지만 근육단단해지고 저는 체력이좋아지는걸로만족입니다
    서킷운동은 매일하고요 ㅋ
    빠지는게 목적이었건만ㅜ
    뭐 체질이려니하고 다닙니다
    이더위에 5시간씩 다니시는건 대단하셔요
    대낮은 아직도 더운데요ㅜ햇살도ㅜ

  • 7. 작년부터
    '19.9.1 3:05 PM (118.2.xxx.78)

    오래 걸으니까 고관절이 아파오더군요.
    저는 1시간반 이내가 적절한것 같아요.

  • 8. 원글
    '19.9.1 3:09 PM (175.223.xxx.204)

    저는 낮에 주로 한강변을 걸었는데요
    이것도 나름 뜨거운데 시원한 맛(?)이 있어요
    이열치열같은..

    걷다보면 땀 엄청 흘리는데
    그 사이사이에 강바람이 잘 불거든요
    그럼 그게 또 그렇게나 시원해요
    그리고 이렇게 걸으며 운동하며 흘리는 땀이
    보약이려니 하며 걸으니까 왠지 기분도 좋구요

    그래도 삼복더위는 지났으니까 대낮에도 걸어지는거겠죠
    아무튼 매력있어요

    또 좀 걷다보니 해를 등지는 방향으로 코스를 잘 짜게 되더라고요
    얼굴에 햇살받으며 눈을 찡그리고 걷는것보다는
    해를 등지고 걷는게 훨 편하거든요
    등이 슬슬 따수워지면 어쩐지 내가 태양의 보살핌(?)을 받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기분좋아져요

  • 9. 맞아요
    '19.9.1 3:18 PM (39.7.xxx.233)

    중독성 있어요 마라톤하는 것처럼 걷기도 뇌에서 천연마약이 나와주는 듯 ㅋ
    음악 들으면서 걷기하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드라이브죠
    그래도 혹여 무릎 닳을까 사정 보면서 전 걷기운동 하네요

  • 10. . .
    '19.9.1 3:26 PM (119.69.xxx.115)

    뭐든 적당히 하는 게 맞아요.. 스트레스를 걷기로 승화시킨 친정엄마.ㅡ ㅡ 결국 인공관절수술받았어요. ㅜㅜ 뭐든 적당히적당히

  • 11. ...
    '19.9.1 3:30 PM (175.193.xxx.126)

    한시간걷기도 겨우해요
    처음엔 괜찮아도 나중에 무리가 갈 거에요
    줄이고 다른 운동과병행하시는게 좋을듯요

  • 12. ...
    '19.9.1 3:37 PM (125.177.xxx.43)

    마른 사람이면 하루 한시간 반이면 되요

  • 13. ...
    '19.9.1 3:38 PM (125.177.xxx.43)

    운동 선수들 연골 다 엉망이라 늙어 고생하대요

  • 14. ...
    '19.9.1 3:39 PM (61.72.xxx.248)

    발바닥에 열나는 게 족저근막염의 시작이에여

    너무 오래 많이 걷다가
    오래 못 걸으실 수 있습니다

    걷는 횟수 시간 조절 하셔야 해요
    만약 갱년기 가깝거나 갱년기 시면
    100% 옵니다
    발을 아끼고 아껴쓰셔야해요
    관절은 무릎보호대나 스틱의 보조로고 가지만
    발바닥은 도리가 없습니다

  • 15. 윗님
    '19.9.1 3:43 PM (175.193.xxx.126)

    댓글보니 겁나네요
    주4회 한시간 남짓 걷는것도 무리가될까요
    50대입니다

  • 16. ...
    '19.9.1 3:45 PM (175.196.xxx.233)

    족저근막염 한번 걸리면 생활의 질이 바닥을 쳐요. 조심하셔야 하구요 연골은 닳기만 할 뿐 재생이 안 된다고 들었어요. 많이 쓰면쓸수록 닳구요.

  • 17. 어쩌나
    '19.9.1 4:00 PM (112.169.xxx.88)

    집에서 쉬기 시작하면서 아침에 2시간씩 올림픽 공원 걷는데요. 연골 닳는다 족저근막염 온다 소리 들으니
    걱정이 되네요, 나이들면 운동은 도대체 뭘 해야 한다는지...

  • 18. ㅇㅇ
    '19.9.1 4:56 PM (219.250.xxx.191)

    걷는 이야기 좋네요
    날도 선선해졌는데 저도 좀 걸어 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7716 토나오는 양말검사 윤떡 이야기 2 가지가지한다.. 2019/09/26 1,491
987715 "제발 좀! 오지 말라고" 나경원 화재현장 방.. 12 ㅌㅌ 2019/09/26 3,245
987714 이명박 부인 김윤옥은 조사거부하니까 검찰이 조사도 기소도 안 했.. 10 ... 2019/09/26 2,221
987713 [단독] 나경원 아들 연구 데이터, 과거 논문 ‘그대로’ 18 춘장 2019/09/26 2,486
987712 택배 없어지면 누가 책임 5 아짅 2019/09/26 1,295
987711 생연어로 할수 있는 요리 5 ........ 2019/09/26 627
987710 남편한테 쌍욕 퍼부었어요! 7 열받네 2019/09/26 3,713
987709 KBS9시뉴스 나씨와 붙어보려나 보네요~ 37 이겨라 2019/09/26 4,962
987708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도구 11 .. 2019/09/26 755
987707 계모임하는 친구들이랑 갑니다. 14 친구랑 2019/09/26 1,998
987706 남편이 돈가스집 사장같았어요 5 기억 2019/09/26 2,888
987705 요즘 느끼는게요.. 9 나는평화롭다.. 2019/09/26 1,304
987704 단독]연세대 "당시 정원 미달"..조국 아들 .. 27 나나 2019/09/26 4,535
987703 어머머.나씨. 오늘 또 고발당했어요? 16 웬일이니 2019/09/26 3,086
987702 송요훈 기자 페이스북 13 퍼옴 2019/09/26 2,131
987701 韓銀의 경고…"금융이 불안하다" 9 ... 2019/09/26 1,733
987700 밑에 조파전 패쓰하세요~ 8 .. 2019/09/26 182
987699 악마를 보았다 11 짜왕 2019/09/26 1,039
987698 나의사랑 82쿡 11 알바랑 안논.. 2019/09/26 723
987697 조파전 (feat. 정치게 분리 요구) 43 ... 2019/09/26 936
987696 조국을 다시 봤어요 44 해충박멸 2019/09/26 4,702
987695 윤석열검찰이 자한당 패스트트랙수사 하리라는건 착각이었네요 5 둘이한몸 2019/09/26 1,120
987694 학교다닐때 교복 입는거 좋아하셨나요 1 ㅇㅇ 2019/09/26 347
987693 압수수색이 11시간 걸린 이유 25 내머리속상상.. 2019/09/26 2,755
987692 오늘 알게된 사실 하나 7 개검 2019/09/2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