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끼던거지만..
유시민씨도 가진게 많은 사람이거든요
서울대 학생회장 출신의 진보적 사상을 가진 운동권 경력과
논리적인 달변으로 무장해 항상 사회층에서 리더적 입장으로 목소리를 내면
다들 들을수밖에 없는 위치에 자기 주장 강했고 정부의 장관직도 거치고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은 그의 목소리를 거의 맹신하다시피 하는 지지층도 많이 생겨났죠
유시민씨 예전에 비해 훨씬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를 떠나 어용지식인 선포를 하면서 예능도 많이 출연하고 강연도 하는 덕택에
10대-20대 젊은 지지층들까지 다 흡수해 유시민씨가 대단히 천재인것처럼 우러러 받드는?현상까지 있다봐요
유시민씨 물론 똑똑하고 자기선의 생각을 가감없이 펼치는 분이시지만
유시민씨 자체는 굉장히 안락한 바운더리안에 살고 있는 일종의 기득권층이라 볼수 있죠
그것도 상류 기득권층입니다
예전에 유시민씨가 예능나와서 한말대로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깔보는 사람은 없다'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던 그 이면이 서울대를 나왔단 엘리트주의의 양면을 너무 잘 알고 있기때문에 하신 말이라는것도
그런 최고학벌이 가져다주는 기득권의 면면을 고대로 흡수해서 잘알고 있기 때문인거죠
유시민도 그간 살아오면서 아마 이 사회에서 얻은 혜택이 많았다고 생각할겁니다
타고나기를 우수한 두뇌로 말을 잘하는것도 있지만 유시민씨가 천재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항상 본질을 잘 꿰뚫어보려고 한다는것은 느낄수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 조국관련해서 하신말씀 물론 맞는 말씀이긴 해요
헌데 가만 그 이면을 생각해보면 유시민도 결국 가진게 많은 기득권이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조국딸의 논문 문제라든가 이런 지점들을 많이 간과하고 말하는건 맞다고 생각했어요
조국 자체는 위법이 없어요 동감해요 저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니까요
하지만 조국딸의 논문문제와 장학금 문제는 누가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만한 객관적인 면이거든요
만약 자한당 어떤 사람의 딸이 이번 조국딸과 똑같은 논문 문제가 불거졌다고하면
유시민 그는 어땠을까요? 아마 틀림없이 냉정하게 논문의 부당함에 대한 목소리를 냈을꺼라 봐요
특히나 논문을 이런식으로 쓴다는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아주 조목조목 따졌을거라 봐요
유시민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학자로서 잘 알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조국이란 사람 자체의 위법이 없기때문에 좀 덮은거라고 봐요
일단 장관에 임명되고 문정권에 힘이 되야한다는 쪽으로 실린거죠
저도 그런 면에서 동감을 하구요
하지만 유시민씨는 언젠가 오래전 백토에 나와서 한말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자긴 중도좌파라고-
완전히 좌가 아닌거죠
유시민씨는 적당히 누리고 알아서(?)혜택을 주는 기득권층의 생활속에 젖어 있습니다
때로는 그래서 이분이 강남에서 살고자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대변해서 말하기도 했어요
전원책같은 사람과도 일정부분 많은 이해를 하고 소통을 하고 있어요
어떤면에서는 걸쳐진 사람이란거죠
그래서 이번 조국일을 같은 입장에서 이해했을거라 봅니다
뭐 그게 어쨌는데? 본인 위반아니잖아? 이렇게 이해했을 가능성이란거죠
거기서 총공격하는 쓰레기 언론들의 막가파를 짚었구요
맞는말이라고 이해했어도 사실상 조국을 어떤식으로 이해했을지 그 내면이 느껴진단거죠
유시민씨는 가진게 많은 기득권이니까요 팔이 안으로 굽어요 유시민씨 분명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저쪽에서 보면 너무 터무니없는 사람같이 느껴지기도 할거예요
유시민씨가 자한당 누구의 딸이 논문문제가 불거졌다면 문제없다고 말하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이번 논문문제에 관해선 함구했다고 봐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할것인가 말것인가에 전자를 택한거죠
저도 조국 자식들이 살아온 과정이 썩 내키진 않습니다 그래도 임명해서 공수처를 밀수 있다면 임명해야한다고
봤구요 조국 자식보단 공수처가 먼저니까요 조국한테 실망한 부분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