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평생 일하시다 50 넘어서 이제 쉬십니다
맞벌이 가정이기도 했고
엄마가 일 힘들게 한건 잘 알지만
저는 살면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시댁욕 듣고 직장 얘기 듣고
잘 듣고 있는지 이닌지 질문하고 대답 못하면 서운해하시고
아무튼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얼른 중소기업 취업해서 입에 풀칠만하고 삽니다
근무 처우도 안 좋고 그래도 그냥 다녀요
엄마가 은퇴한다고 친척들이 제가 엄마랑 놀려다녀주고
혼자 타지에서 야무지게 산다 싶으니까 고향집에서 공시본다고
노는 애까지 좀 연락해서 관리하라는데
ㅠㅠ
제가 낳은 애도 아니고 엄마까지 뭘 어쩌라는 걸까요
제가 얼마나 잘 하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엄마 비위 동생 비위 맞추라면 잘 맞춥니다
근데 이게 힘들고 소모적이고 그래요.. 서로 뭘 원하는지 파악해서 모두가 만족할 외출 계획 만들어야하니 머리도 엄청 써야하고..
집에선 제가 가면 분위기 좋아지니 자주 오라하는데 몇번 가다 이제 아예 안가요.
제가 전업으로 화목한 가족 메이커 같은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이라 퇴근 후 일 딱 끝나는 것도 아니며
연휴때도 일하는데 뭘 어쩌자는 걸까요
저번에는 고향집에 갔더니 제 물건을 허락도 없이 버렸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해서 정떨어졌어요.....
적게라도 돈을 버니 연락 안하고 살게되더라고요
내 입에 풀칠하기 힘든데 엄마 하소연 들어주기도 힘들고
저 지병도 있는데 까탈스러운 엄마 비위 맞춰가며 해외 다니게 생겼나요... 어딜 가면 저건 저렇다 이건 저렇다 불평에...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명절 앞두고 우울해서 써봤어요..
엄마가 이제 집에서 쉬시는데
ㅠ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9-08-31 09:32:22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8.31 9:37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엄마는 거리두세요. 님의 에너지 뱀파이어고, 자존심 도둑 같아요.2. ..
'19.8.31 9:38 AM (49.170.xxx.24)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거리두세요. 님의 에너지 뱀파이어고, 자존심 도둑 같아요.3. 그게
'19.8.31 9:41 AM (121.133.xxx.137)누울자리가 있어야 다리 뻗는다잖아요
거절도 지혜입니다
남에게 하소연 골백날 해본들
아무 도움도 위로도 안돼요
저도 징징이 엄마한테 오십이 다 되도록
비위맞추며 끌려다녔지만
늦게라도 아닌건 아니고
싫은건 싫은거고
해대야 끝날것 같을땐 모질게 해대고..
호구노릇 안하니 정신이 건강해지네요
병신같이 너무 오래 그러고 살았어요
나름 똑부러진단 소리 듣고 살았는데
남편이 전부터
장모님이 니 천적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곤했어요 ㅋ4. 그때그때
'19.8.31 11:05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거절을 확실히 하세요. 내 속마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5. 독립하세요
'19.8.31 11:24 AM (211.215.xxx.45)경제적 독립은 정서적 독립을 가져옵니다
다 거절하시고
아예 다른 곳에서 사시던지
저런 가족들 때문에 해외로 나가려고
준비하는 친구도 있어요
NO라고 하세요
자기인생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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