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이 맞선 권력은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죠.
윤석렬은 BBK 검사에요.
조선일보가 검찰에 침투시킨 최재경과 함께
명박이를 BBK 로부터 해방시켜 대통령이 되게 만든 일등 공신으로
윤석렬은 이명박 정권에서 가장 잘나가는 검사였어요
BBK를 털어준 댓가로 윤석렬은
꼴랑 4년만에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에서
꽃보직 중에 꽃보직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됐어요.
예리한 칼잽이?
이런 별명은 전부 이명박 정부 당시 조선일보 마당쇠출신 최재경과 함께
언론에 이슈가 되는 사건 중심에서 활약하며 획득한 겁니다.
하나 더?
윤석렬은 명박이 시절 전라도 정치인들을 잡아먹으려고 표적수사한 씨엔(C&그룹) 사건도 했죠.
이게 뭐냐.
강금원을 털어먹었듯 김대중 대통령 망신주기의 일환으로..
전라도 출신인 씨엔그룹 사장을 불러다가 돈 준 정치인들 이름을 대라고 압박했는데..
아조 씨를 말릴 정도로 계좌추적을 했음에도 증거가 없자
그래좋아. 정관계 로비는 없어? 그럼 전라도 회장 너.. 횡령배임으로 조져드리져..
회사임직원 무려 14명을 기소했죠.
그룹짜 붙어있는 한국 기업 중
뒤집어흔들고 거꾸로 매달아 털어서 횡령배임 없는 회사 있으면
내 팔뚝에 장을 지지겠다는 사람 평양에서 부산까지 줄 서지요?
2009년 강금원 비롯 주변인 털어 노무현 죽여놓고
다음 타겟 김대중을 노리고 있던 이명박 각하어르신의 심중을 헤아려..
비록 노무현 사냥시절엔
지방에 있느라 참여할 수 없었으나... 대전인가? 하튼.. 뭐
이 몸 이제 서울로 입성했으니(대검 중수부)
제가 한 번 해보지요... 요러구 나서서 전라도 기업 전라도 정치인들을 목표로
내달렸으나 결국 증거를 못찾고 아쉽게 절반의 성공만 거둔 사건이 바로
윤석렬이 주도한 씨엔그룹 수사입니다.
권력이 시키면..
또는 안 시켜도 알아서 입맛에 맞는 껀수에 몰두했던 윤석렬이
왜 박근혜 정부와는 척을 졌을까요.
명박이 정권 말엽에 가면서 어느 기관이나 마찬가지로 검찰 내부도 명박이파 근혜파의 갈등 시작.
설사나 변비나 명박파와 근혜파는
적당히 짧은 시절..
그저 같은 똥끼리 호혜롭게 지내왔지만
바야흐로 근혜언니 등장과 함께
기존의 명박파가 누렸던 지위와 선망의 시선을 받을 준비가 된 근혜파의 약진..
근데 스포트라이트 앞에서 겸손의 가면으로 권력교체 과도기에 벌어질
사소한 트러블들을 상쇄할만한 수준이 아닌 김학의 류...
그러니까.. 최순실, 윤창중... 류들로만 꽉 채워진
정말 상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근혜파에게
대구리를 곱게는 숙일 수 없없던 윤석렬이 아차하는 순간 쪼다되면서..
...
...
세월이 흘러흘러 어느새 윤석렬은 대쪽검사가 되어있네요..... 라고? 전 생각합니다.
대통령 임명권에 도전하는 행정부 산하 검찰이라니..
이건 개나소나 물어뜯는 ...
여론도 안도와주던 노무현 참여장부 시절에도 없었던 일입니다.
거기다 뭐?
삼권분립?
검찰은 행정부 소속이지 삼권에 끼워넣기해도 되는 조직이 아니에요.
신림동 조기축구회가 FTA 협상장에 나타나
"우리 동네 권익을 위해 이한몸 불사르랴~~~" 이지랄 하자는 건가?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삼권분립?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