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만, 대학생 자녀의 외박

자식 조회수 : 3,172
작성일 : 2019-08-27 17:56:09

시국에  적극 동참합니다.  그런데  그 못지않게  가슴을  옭죄어  숨이  쉬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어

도움  청합니다.     대학생  아들입니다.   두어달전  여친이 생긴것 같습니다.

중상위권 같은 대학  같은 학년 입니다....   아들은  방학동안  회사알바하느라  크게 놀지는 못했고  다소 부유한 집의 여친과

데이트 하느라  급여가 높은 알바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이랑  제주도 갔다왔고(고교 동창들 남자5)    또  친구들이랑 1박2일 여행을 간다길래   혹시 싶어 절대 반대했습니다.

며칠전  친구가 편의점 야간 알바한는데  대타 부탁했다고  하루 안 들어 왔습니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믿었지요..

오늘  아이방 정리를 하다가  여행 갔다온듯한  가방을  봤어요..

심장이 벌렁대서  열어보진 못했구요..

평소  여친이  여행 맛집 이런거 좋아하는듯 했습니다.   

이럴 경우,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셨다면  부모로서  어찌해야 할까요..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쇼크이구요,   얼굴 보기 싫네요..   

아들 위에  졸업하고  직장다니는  딸애가 있지만, 전혀 이성문제는 없어서  ..

직장다니는  성인도  아니고  대학생 인데...

참  어렵네요..  자식은  이십년 넘게 키워도  여전히 어려운  숙제 같아요..

IP : 221.151.xxx.1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국법무장관
    '19.8.27 5:58 PM (185.69.xxx.125)

    비슷한 나이또래가 있어서 씁니다.

    접어두셔야 하고
    바뀐세상을 인정하셔야합니다.
    다만, 임신 안하도록 최대한 교육시켜줘야합니다.

  • 2. 해지마
    '19.8.27 5:58 PM (175.120.xxx.137)

    다 큰 자식을 어쩌겠나요... 임신 문제만 조심하라고 얘기하면 너무 급진적일까요?

  • 3. ㅇㅇㅇ
    '19.8.27 5:59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남들은 대학생인데 뭘 참견이냐는 댓글이 달리겠지만요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결혼전까지 이성이 없었고
    제 아이가 저와 다른 패턴의 삶을 보여준다면
    저도 좀 벌렁거릴거 같아서 염려되요
    도움 못드려서 죄송;;

  • 4. 요새
    '19.8.27 6:00 PM (211.112.xxx.251)

    이성교제하는 대딩애들 호캉스가고~수영장도 가고~ 여행도 가고~ sns에 자랑하듯 올리던데요
    아직 우리애는 모태솔로라 부러워 합니다.
    제가 쟤네 부모도 sns할텐데 가만있으신대냐
    했더니 응 부모님 허락 받았대! 진짠가요?

  • 5. ㅇㅇㅇ
    '19.8.27 6:01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최근 어느 영상을 보니
    임신은 차치하고 성폭행문제로 올가미를
    씌울수 있다며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몸사리고 그런다고 해요
    영악한 여자애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여러모로 조심시켜야할듯요

  • 6. 평소에
    '19.8.27 6:03 PM (223.62.xxx.239)

    임신이나 육아 책임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시고 그것만 조삼하면 뭐 더이상 어쩌겠나요

  • 7. 솔직히
    '19.8.27 6:08 PM (39.7.xxx.76)

    아들이면
    경고주시고요
    딸이면 머리채라도잡으세요

    멀쩌히보이는 두 학생이
    산과에와서 여자만 울고 남자는 돈만대더군요
    세상변해도 여자가 임신해요

  • 8. 피임만
    '19.8.27 6:14 PM (1.177.xxx.78)

    조심해서 잘 하라고 하세요.
    세상이 달라졌어요. 우리때랑 다릅니다.받아 들이세요.
    바빠서 이만..휘리릭~~

  • 9. 저도 세상을
    '19.8.27 6:15 PM (221.151.xxx.171)

    저도 젊은 애들하고 일을하니, 세상 돌아가는거 알지요... 같이 일하는 애들 sns사진 올려대는거 민망하구요 근데 불과 봄까지만해도 엄마랑 볼뽀뽀하던 아들녀석이 그러니..
    내 아이문제로 떨어지니 쿨할수만은 없네요..

  • 10. 조국 지지
    '19.8.27 6:39 PM (39.122.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생인 아들이 있어 원글님의 심정 이해됩니다.
    82쿡에 위 내용과 비슷한 고민 올라오면 꼼꼼하게 댓글을 읽고
    요즘 세태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ㅠㅠ

    오늘은 댓글이 적을것같아 링크 하나 겁니다
    딸가지신 분이 위내용과 비슷한 고민 올렸는데 댓글 한번 읽어보세요

    대학생 딸이 몰래 남친이랑 하룻밤을 계획하는걸 알게되었어요..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43128&page=3&searchType=sear...

  • 11. ...
    '19.8.27 6:46 PM (124.62.xxx.75)

    아이고 우리 대학 다닐 때는 안 그랬나요? 지금 40대들도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학 때 대놓고 하진 않았어도 남친이랑 여행도 가고 외박도 하고 그랬어요. 요즘 애들은 숨기지 않을 뿐이에요. 우리 아들도 중학교 때부터 지만 모태솔로라고 엄마 나만 여친 없다고 징징?거렸어요. 남의 귀한 딸 고생하지 않게 피임만 잘하라고 교육시켜야지요 뭐. 저도 우리 애에게 여친 사귀는 것은 괜찮지만 남의 인생 잘못되게는 하지 말라고 가끔 말해둬요.

  • 12. ..
    '19.8.27 6:48 PM (125.177.xxx.43)

    같은 입장으로서 ..
    참나 무슨 머리채를 잡아요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1년내내 따라다닐건가요
    말리면 거짓말 하고 갑니다
    솔직히 잠자리 하는게 걱정이면 , 낮에 서울에선 못하나요
    차라리 엄마가 허락하고 조심하며 다녀오라고 하는게 나아요
    아직은 그럴 나이 아니다 교육시켰고 둘다 믿으니까 보낸다고 했어요
    쿨한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생각한거에요

  • 13. ..
    '19.8.27 6:49 PM (125.177.xxx.43)

    그리고 둘이 여행간다고 꼭 잠자리 하는것도 아니에요

  • 14.
    '19.8.27 6:53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은 몰래 갔겠죠...

  • 15. 그렇게
    '19.8.27 7:08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자연스럽게 부모곁을 떠나는게 자식이에요.
    오히려 따님이 걱정스럽네요.

    대학들어가 알바도 해 친구도 여친도 있어 ..지극히 정상인거 같은데
    10대도 아니고 대학생 정도면 알만큼 다 아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16.
    '19.8.27 7:29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

    솔직히
    고딩도 아니고 이게 숨이 안 쉬어질 정도인가요?
    엄마가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요
    군대보낸 부모들이 가는 더캠프에 보면 부모들이 군대간 아들 휴가나와 여친이랑 여행갔다고 아주 자연스럽게 글 올리고 군화 여친들도 여행가는 얘기 자연스럽게 하던데
    솔직히 요즘 대학생들 사귀면 잠자리 당연하게 생각해요

  • 17. 바로 윗분
    '19.8.27 7:41 PM (221.151.xxx.171)

    결혼 해서 큰 자식 없으시죠..? 부모 마음이라는게 다 그렇답니다.
    저도 닥치기전엔 쿨했어요..딸하고도 농담하고.. 딸아이는 제가 은근슬쩍 피임 얘기하면
    한숨을 푹 쉬면서 엄마 나 아직 키스도 못했어 ㅠ 그래요..
    아들녀석보다 딸이 인물이나 몸매나 훨씬 나은데 .. 딸아이가 일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공무하면서
    항상 철벽을 치나봐요.. 아들놈은 그냥 요즘 젊은이들... 제발 그 여친이 괜찮은 처자이기를..

  • 18.
    '19.8.27 7:55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

    바로 윗사람입니다
    대딩 남매 키웁니다
    아들 군대 갔고요
    저도 쿨한 부모 아니고 애들 친구 부모중 가장 보수적이고 엄한 엄마라고 소문 났어요
    그래도 이런 경우 좀 놀라긴 하겠지만
    원글님처럼 숨까지 못쉬진 않을 것 같군요
    미리 말하면 반대하긴 하겠지만
    몰래 다녀온걸 알면 화가 나긴해도
    다음부턴 부모속이지 말라고 하고 일 생기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고 말겠어요

  • 19. ...
    '19.8.27 8:00 PM (125.177.xxx.43)

    성인 딸 가진 부모지만 둘이 여행간다고
    님처럼 놀라진 않았어요
    성인되고 이성친구 생기면 어느정돈 각오 해야죠
    세상이 변했는데, 내 아이만 아니길 바랄수 있나요
    솔직히 따님이 더 걱정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5404 30살만 젊었으면 기자시험 볼자신이 생기네요 4 ㄱㄱㄱ 2019/09/03 746
975403 지금 여러분은... 6 아이사완 2019/09/03 506
975402 가자수준 실시간으로 확인했네요 10 언론현실 2019/09/03 1,380
975401 기자간담회가 신의 한수네요 10 무명씨 2019/09/03 2,267
975400 조국 멋짐 발산 4 힘내라 2019/09/03 819
975399 듣보잡 언론기사를 클릭하면 팝업창이 마구 2 *** 2019/09/02 349
975398 기레기들 너무 웃겨요. 12 세상못..... 2019/09/02 1,380
975397 준석이 밀정 일요신문 기자 근황.jpg 9 하이고야 2019/09/02 2,555
975396 조국과 기자들 느낌이 딱.... 22 ... 2019/09/02 2,623
975395 토왜세력들 부들부들. 2 이거슨한일전.. 2019/09/02 482
975394 멋지십니다~ 5 . . 2019/09/02 391
975393 저런 수준의 기자들이 끄적인 기사들에 휘둘렸다고 ? 11 ... 2019/09/02 1,017
975392 사랑하는 사람이랑 여행가면 행복하겠죠? 7 df 2019/09/02 1,491
975391 기래기시키들 질문 꼬라지봐라... 5 444 2019/09/02 595
975390 TV조선 항복선언 JPG. 16 어머머 2019/09/02 5,003
975389 예수 뽑냐? 21 ㅎㅎ 2019/09/02 2,315
975388 태극기 옆에서 마이크로 얘기하니 대통령같아요. 9 ㅇㅇ 2019/09/02 972
975387 조국은 비루하다 24 ㅇㅇ 2019/09/02 1,181
975386 조국 기자간담회보니 정치피로감이 극에 달하네요 31 피오나9 2019/09/02 2,638
975385 호텔 델루나 보신분 산체스 17 .... 2019/09/02 2,427
975384 지금 질문하는 기자 술취했나요? 7 기자 2019/09/02 2,323
975383 브레이크뉴스 .드뎌 기자 한명 왔네요 9 우와 2019/09/02 1,814
975382 스텐망 연마제는 어쩌나요? 7 삭신이 2019/09/02 1,757
975381 정말 속터져서 못 보겠어요 4 Ddd 2019/09/02 724
975380 175.126.xxx.169보시죠 4 가리워진 길.. 2019/09/02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