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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사라진 아이,,,,다시 공부시키고 싶은데

고민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9-08-27 10:59:06
아이가 영재고에 떨어지고 목표의식이 사라졌어요
요즘 아무것도 하기싫어하고 과고도 전사고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공부는 해서 뭐하냐고 .,,,,
아마 요즘에 뉴스를 좀 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ㅜㅠ

목표의식이 사라진 아이,,,,어떻게 다시 공부시켜야하는지
공대도 안가겠다고...영재고 합격한 친구들과 나중에 취업까지 생각하면 경쟁이 안된다면서요,,,,
그럼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가쟈고 했습니다
일단은 끄덕이긴 하나...여전히 눈동자는 예전과 틀립니다
다시한번 독하게 목표의식만 가지면 공부할 녀석인데
이 목표의식을 엄마의 조언과 잔소리로는 만들수가 없는일 같아요

일단 크게잡아 의사를 목표로 한다면
동기부여가 될만한 활동이 있을까요?
캠프나 유트브에서 활동하는 의대생들이나 등등등요

목적없이 풀린눈으로 꾸역꾸역 학원에 보내느니,,,
아직은 중3이라 일단 동기부여를 가지게 하는게
먼저인거 같아서요

아이들이 들을만한
재미있게 설명한 입시콘서트나....의대캠프같은 괜찮은
프로그램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124.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쌀국수n라임
    '19.8.27 11:08 AM (115.161.xxx.181)

    걷게 하세요.
    스스로가 충분히 사고하고 사유하고 고민하게하는덴
    걷기가 최고
    일주일이상 걸리는 한달정도의 둘레길 걷기나
    산 등반도 좋아요

  • 2. 아포카토
    '19.8.27 11:09 AM (211.104.xxx.198)

    아이가 많이 힘들텐데 일단은 계절도 좋은데 그냥 흘려보내지말고
    같이 여행도 다니시고 맛있는거 해주시고 좀 쉬게 해주세요
    의대를 목표로 잡은건 부모의 권유이지 본인이 먼저 결정한게 아니기 떄문에
    아이 적성에 맞는다해도 쉬운길이 아니라는걸 누구보다더 잘 알고
    더구나 자신감을 잃은 상태라면 그 관련 활동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일반고 가서 성적 잘 나오고 인정받기 시작하면 달라질거에요
    영재교 준비한 아이들은 수과학은 많이 해놓아서 조금만 신경쓰면 점수 잘 나옵니다

  • 3.
    '19.8.27 11:24 AM (210.99.xxx.244)

    영재고가 길고힘든기간이여서 잘안됨 좌절이커요 엄마가 잘다독이세요ㅠ

  • 4. 지인 아들이
    '19.8.27 11:32 AM (218.146.xxx.21)

    영재고 떨어졌는데
    성적이 좋아 당연 합격할 줄 알아서인지
    상실감이 심하대요.
    피씨방에서 산다는데
    초등부터 친구 관계도 다 단절하고 새벽까지
    공부만 했으니 허무하죠. 당연히

    시간을 주시고 좀 놀게 두세요.
    고등 수학과정 이미 끝냈으니 쉬엄쉬엄 책이나 읽고
    몇달 두면 돌아오겠죠. 맘 먹으면 일반고 최상위 쉬울텐데요.
    영재고는 사실 힘들게 준비하는 게 아니라 그냥 타고난 소수를 뽑는 게 맞는데 영재 아닌 수재들을 심하게 경쟁시키는 시스템이라 사교육 시장만 배불리는 듯 해요..

  • 5. 그게
    '19.8.27 11:37 AM (218.50.xxx.154)

    밤낮없이 달렸는데 그 허탈감 이루 말할수 없죠.. 옆에 붙은 친구들 보면 더 자괴감들고..
    놀지도 못하고 중등세월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준비하면서.. 저도 아들이 해봐서 알아요. 물론 제 아들은 중간에 수학 시험지 오류로 본이 아니게 중도 탈락된 케이스지만 그 길이 너무 험난하다는거 너무나 잘 이해합니다. 제 아들도 그때 목표 의식이 없어지니 그후로 그냥 놀더군요. 지금 고2인데 이제 다시 공부합니다. 근데 그때 공부하던 머리는 어디 안가요. 놀다가 다시 공부해도 그때 버텨냈던 근성과 머리로 다시 앞지르네요

  • 6. 시간 내서
    '19.8.27 12:15 PM (125.191.xxx.61)

    애와 해외여행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제 큰아들 중3때 북유럽 가족여행을 했었어요.
    그때 발틱3국도 일정에 있었는데
    거기서 아이가 느낀 게 많았던 것 같아요.

  • 7. ㆍㆍㆍ
    '19.8.27 12:24 PM (210.178.xxx.192)

    공부한거 어디로 안갑니다. 영재고 입학해도 그 안에서 엄청 치열하고 다 서울대 가는것도 아니고. 맘추스리고 다시 하면 좋은 결과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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