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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하는 시숙

모과나무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9-08-26 18:23:45

시숙이 남편이랑 시동생을 차별 해요

눈빛부터 틀려요

그렇게 차별하니깐

형님이란 사람도

저에게는 잘 털털대면서

동서에게는 안그래요..

저나 저의 남편이 완전 만만한거죠

시동생한테도 암소리못해요

며칠전 시댁주방에서 남편이 믄가를 찾았는데

못찾고 버벅대니깐...

바로 앞에두고도 모르냐

눈을 감고 댕기냐함서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게 남편이니 그리 함부로 말을 하는거겠죠...

믄가를 상의하고 의논할때도

항상 시동생한테 먼저묻고

시동생이 제사나..명절때 좀 늦게 와도

태클걸지 않지만

우리가 만약 늦으면

표정이 싸해지면서 잡아먹을려는 표정입니다..ㅋ

예전에...시동생이..시숙한테

보증을 서준거 때문에 고마워서 그러는 이유도 있을테구요....

시숙이 얼토당토 안하는 말들을 많이해서

남편과 저 예전에 집에와서

엄청나게 싸웠거던요

당신은 왜 형 말이 틀렸는데

말도 못하냐고

왜 당신 형 말이 법이냐고

왜 다 따라가야하냐면서..

믄 죄를 지었길래 그리 식구들한테도 그렇고 말한번 크게못하냐 함서 싸웠어요

저는 그당시..남편대신 시숙말이 좀 언짢으면

참다못해 몇마디했구요

동서는 앞에서는 입 다물고 있지만

뒤에가서 욕하는 스탈이죠

그러니 그걸 알리없는 시숙은 제가 미웠겠죠

그런 저런 이유로

저는 저대로 ..

시숙은 시숙대로

그걸 가슴에묻어두고 살았나봐요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차별은 쩔어요

오죽하면 돌아가신 시어머님께서도

너거 알기를 개똥보다 못하는데

나 죽고나면

그집에 가지마라고 할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그리 차별하고 무시하는 형이지만

천륜이라...

남편은 형이 무얼하듯

형이 원하는대로 해줄라고 하니깐

그게 더 답답하고 성질이 나네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솔직히 이제 제사고 명절이고 안가고싶은데

시숙은 가족들 모임도 자주갖고 하자는데

정말 너무너무 싫으네요

이럴때는

남편만 보내는게 답이겠죠??

이리 말주변도 없고

식구들한테도 그렇고

남앞에서도 그렇고

말도 못하는 남편두신분은

저말고는 없겠죠?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든 요즘입니다....

 

IP : 110.45.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ㅈㄱ
    '19.8.26 6:25 PM (125.177.xxx.151)

    따라가면 바보 아프다 핑계대고 따라가지 마세요

  • 2. 어제도
    '19.8.26 6:28 PM (211.216.xxx.39)

    글 쓰셨죠?
    어제 답글 주신 분들이 그런 집에 뭐하러 가느냐, 안가도 된다, 정 어려우면 남편만 보내라 했는데...
    많이 힘드신가봐요.
    그냥 님만 생각하세요.
    마음의 평화가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 3. . .
    '19.8.26 6:28 PM (119.69.xxx.115)

    무슨 시숙까지 신경쓰고 삽니까? 남편 잡지 마세요. 그냥 시행사에 안가고 말면 되지 욕하라 하세요. 왜 안오냐고 물으면 인간대접을 안하고 무시당하니 인가같지않은 명절 보내기 싫어서 안간다 하세요. 님이 속상한거보다 피붙이인 님 남편이 더 불쌍한거니 위로해주시고 무시해주세요 명절마다 해외로 나가세요.

  • 4. ,,,
    '19.8.26 6:29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도 안계시고 결혼년차도 있으신것 같은데 뭐가
    무서우신가요?
    남편은 가고싶어하면 보내고 님은 가지마세요.
    난리 지랄을해도 이웃집 개가 짖냐하고 무시하면 돼요.
    남편이랑 싸우지 마시고 시숙이랑 붙으세요.
    저라면 남이 남편 무시하고 함부로하면 그자리에서 팔 걷어 부칠텐데...

  • 5. ..
    '19.8.26 6:30 PM (125.177.xxx.43)

    어제 그분이죠
    남편이 만만해서 그래요
    님이라도 받아치고 성질도 내고 안가고 해요
    솔직히 저는 신경안써요 시부모도 아니고 시숙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나요
    가능한 안보는게 상책임

  • 6. 어휴..
    '19.8.26 6:31 PM (180.229.xxx.241)

    당하고도 감내할 수 있는 남편만 보내세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그렁 모멸감 안으면서 뭐 하러 가시는지..
    차별하는 사람들은 악한거예요..
    지보다 강한 자는 차별 못하거든요.
    강약약강은 악인입니다.
    악은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합니다.

  • 7. ㅇㅇ
    '19.8.26 6:32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싫어하고 함부로 대하는 형네 집에 왜갑니까
    바보입니까
    안보면 그만인 시숙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다니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시부모도 안계시면 발길을 끊으면되잖아요
    시숙네도 안오면 좋아하겠네요

  • 8. ...
    '19.8.26 6:35 PM (210.100.xxx.228)

    남편도 못가게하실 수 없나요?
    부모님도 안계시고 미우나고우나 형에게 마음으로 의지하는 모양인데, 진짜 의지할 사람은 우리 가족뿐이라는 걸 일깨워주세요.

  • 9. 뭔가!!
    '19.8.26 6:57 PM (118.221.xxx.12) - 삭제된댓글

    믄가라니??

    남편은 됐고 본인이나 적절하게 받아쳐요.
    내 남편을 병신취급하는건 상관없지만 쌍으로 똑같이 대접한다면 이 놈의 집구석 다신 안들어올꺼다!!!
    이렇게요.

  • 10. 시숙이고
    '19.8.26 7:03 PM (118.221.xxx.12) - 삭제된댓글

    시숙할애비고 눈꼴이 시려우면 안보면 되는거고요. 남편이 안고쳐지면 배냇병신이려니.. 내 팔자다 하고 포기하면 되요.
    왜요? 이혼하라하고 찍힐까봐요??
    이유가 명확하잖아요. 뭐라면 이유를 대세요 그 꼴 보느니 그 쌍판에 똥을 붓겠다. 난 타고난 똥바가지다!!!
    체면때문입니까? 풀죽은 남편 본인이 보호해요. 다그치지말고.

  • 11. ..
    '19.8.26 7:08 PM (218.144.xxx.185)

    시부모도 안계시고 시숙이 차별하는데 뭐하러 가는가요

  • 12. 22222
    '19.8.26 8:37 PM (175.209.xxx.92)

    시어머니도 가지말라고 하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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