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취미생활
이번에 엄마가 외할아버지 계신 곳에 다녀오셨는데 혼자 계시는 시간이 너무 많아 외로워하시는게 눈에 띌 정도라고 하시네요..
외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자식은 엄마와 삼촌뿐이에요.
어르신들 많이 있는 노인복지회관 이런 곳에는 싫다고 안가신다고 하는 상태고 다리가 아프셔서 많이 걷는게 불편하신 상황입니다.
집에서 취미생활이나 시간 보내기로 하실 수 있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자주 찾아뵙는게 가장 좋은 거겠지만 저도 육아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어 쉽지만은 않네요.
드시는건 잘 드시는데 외로우셔서 건강이 더 나빠지시는 거 같아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의견 여쭤봅니다~
1. 핸드폰
'19.8.26 12:05 AM (49.196.xxx.137)인터넷 하시면 좋을 듯요
제 할아버지는 티비와 신문 매일 보셨는 데...
나경원 일말의 사건 비리 같은 거 얼마나 재밌어요 드라마 뺨치게 해먹은 것 봐요2. ....
'19.8.26 12:25 AM (211.178.xxx.171)텃밭이나 베란다 텃밭 가꾸시고,
산책하시고,
인터넷 게임 적당한거( 고스톱 같은거라도)
손으로 만드는 .. 그림, 조각, 하다못해 등공예라도.. 그런걸 배우시러 다니는 것도 좋지요
다리가 불편하시니 가시기 힘드시니 간단한 만들기 같은거 하셔도 좋구요
저는 마늘까기 부추 다듬기 같은 거 꼭 아버지 해달라고 갖다드려요
노인이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치매가 오기 쉽다니 잘 지켜보세요3. ..
'19.8.26 12:48 AM (117.111.xxx.180)자주 찾아뵙는거밖에 없어요
그 삼촌댁 입장이 저희 입장이네요
평생 서울서 사시다 시부모님 구십이 다되어 저희사는 지역으로
이사오신지 이년좀 안되었네요
이년간 느낀점은? 입효도하는 자식이 세상 최고다네요
울엄마 외로워서 어떻해
울엄마 아파서 어떻해
울엄마 내가 얼마나 보고싶은지 알아?
그런말 백마디 보다 격주던 한달에 한번이던 주말에 찾아뵙고
맛있다는 곳 모시고가 외식시켜드리고 하세요4. ....
'19.8.26 12:56 PM (211.178.xxx.171)맞네요 윗님.
저는 주중 5회 출근, 장 봐드리고, 반찬 만들어드리고. 병원 모시고 가고, 요양보호사 센터랑 소통하고, 다~ 하는데
매일 퇴근하면서 전화 한통 하는 아들과 동격이네요.
엄마한테는 막내 아들이 더 소중한지도..
그냥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딱 그만큼만 하려고요.
요양보호센터에서 이 구 통틀어서 내가 제일 잘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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