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같이 떡을 먹고있었어요
이야기도하고 떡도 맛있게 먹고있는데
손을 식탁에 까닥까닥 하는데 두눈이 제 손을 응시하네요
까닥까닥 손가락 맞춰서 눈이 따라서 움직이는게 보여요
마치 동물들이 사물 쳐다볼때처럼 그 느낌이었어요
앵무새나 그런 조류들처럼
60세 남자분인데 집에 혼자 있는데
맨날 스트레스 받는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지 물어보니
음식물 쓰레기통 하나 설치했는데
냄새 난다고 하루만에 치웠더라고요
강박증이 있는지 쓰레기도 각잡아서 놓고
빨래도 2틀에 1번꼴로 빨래 널고 옷도 하루에 1번이상은 꼭 갈아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