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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하기 싫다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9-08-23 10:10:37

어제 퇴근하고 와서 주말에 서울가자고

본인의 끔찍하고 애뜻한 둘째 형수가 수술했다고 하네요

이집안식구들은 수술하건 병원에 입원을 하건

막내인 이남자에게만 전화해요

갈때 돈봉투에 먹을거 바리 바리 싸들고 가죠

시누입원헀을떄는 반찬까지 해가지고 가야 했구요

근데 병문간 가면 다 똑같은 말해요

다른형제들 걱정하니 전화 하지말라고

우린 걱정해도 되고 다른형제는 걱정하니 전화하지 말라고

둘쨰 형수 수술결정한지 근 보름동안

집안에서 온갖짜증과  끙끙거리며  앓은 소리 어쩌라구요?

지난달 울엄마 수술했을때

지는 가지고 안해놓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화하라고

어제 수술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라고....

내엄마는 요양병원에 있는데 지는 전화한번 안한게

지들 형제는 끔찍하지

그래서 더욱 하기 싫다


IP : 116.125.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23 10:15 AM (218.50.xxx.174)

    우리 엄마 수술할때 들여다 보지 않는 사람 형수 수술엔 딱부러지게 말하고 안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2. ㅠㅠ
    '19.8.23 10:17 AM (106.73.xxx.224)

    장모한테 기본도 못하는 남편인데
    아내에게는 무슨 형수까지 챙기라고 하는걸까요?
    뭐 이리 당당할수 있는지..

  • 3. .....
    '19.8.23 10:17 AM (122.36.xxx.223)

    근데 거길 왜 따라가세요?

  • 4. 전화하기
    '19.8.23 10:17 AM (218.154.xxx.188)

    싫으면 카톡하고, 전화 안 했다 뭐라하면
    시대가 바뀌었는데 카톡으로 하면 어때서 그러냐고
    한마디 하세요.

  • 5. ....
    '19.8.23 10:21 AM (219.255.xxx.153)

    원글 내용대로 정확하게 분명하게 감정 실지말고 또박또박 말하세요

  • 6. ㅇㅇ
    '19.8.23 10:23 AM (121.168.xxx.236)

    기우는 결혼이었나요?
    아니면 남편이 상놈인가요?
    어떻게 장모 수술에 찾아가지 않았을까요

  • 7. 기우는
    '19.8.23 10:30 AM (116.125.xxx.203)

    기우는 결혼도 아니고요
    그냥 결혼생활 자체가 계산과 원칙대로 되는게 아니고요
    제성격이 일단 남하고 싸우고 다투는걸 싫어해서
    좋은게 좋은거다
    18년 결혼생활이라는게 딱 규칙이 있는것도
    그냥 그렇더라구요
    어짜피 전화해서 가식으로 몇마디 하면 되지만 그게 이제는 하기 싫으네요

  • 8. ... ..
    '19.8.23 10:31 AM (125.132.xxx.105)

    저희도 막내, 같은 처지였어요.
    저희가 형제 중 유일하게 맞벌이였고 아이도 하나, 게다가 우리 아이는 사촌들보다 많이 어리느
    돈 들어갈 데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죠. 그러니 베풀어라.
    결국 시부모님 돌아가신 후에야 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남편이 부모님 안 계시니 형제들 요구는 거절하더라고요.

  • 9. 싫어도
    '19.8.23 10:39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해주니 갑질을 하는거예요.
    반찬은 뭐하러 해다주는지.
    좋아하는 남편이 반찬을 해주든 가서 살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포장하지마세요.
    미움받는거 무서워서 비굴하게 맞춰주는거 뿐이예요.

  • 10. 맞춰주니
    '19.8.23 10:42 AM (211.214.xxx.39)

    갑질을 하는거예요.
    반찬은 뭐하러 해다주는지.
    니집은 니가 알아서 하고 내집은 내가 알아서 하자 얘기하고
    좋아하는 남편이 반찬을 해주든 가서 살든 놔두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포장하지마세요.
    미움받는거 무서워서 비굴하게 맞춰주는거 뿐이예요.

  • 11. 에휴
    '19.8.23 11:12 AM (106.186.xxx.8)

    갈등상황이 맘불편하고 싫으면 그냥 맞춰주세요.
    여기 고구마글 올리지 마시구요.

  • 12. ..
    '19.8.23 11:20 AM (115.137.xxx.41)

    갈등상황이 맘불편하고 싫으면 그냥 맞춰주세요.
    여기 고구마글 올리지 마시구요..22222

  • 13. --
    '19.8.23 11:49 AM (211.196.xxx.168)

    갈등상황이 맘불편하고 싫으면 그냥 맞춰주세요.
    여기 고구마글 올리지 마시구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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