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와서 주말에 서울가자고
본인의 끔찍하고 애뜻한 둘째 형수가 수술했다고 하네요
이집안식구들은 수술하건 병원에 입원을 하건
막내인 이남자에게만 전화해요
갈때 돈봉투에 먹을거 바리 바리 싸들고 가죠
시누입원헀을떄는 반찬까지 해가지고 가야 했구요
근데 병문간 가면 다 똑같은 말해요
다른형제들 걱정하니 전화 하지말라고
우린 걱정해도 되고 다른형제는 걱정하니 전화하지 말라고
둘쨰 형수 수술결정한지 근 보름동안
집안에서 온갖짜증과 끙끙거리며 앓은 소리 어쩌라구요?
지난달 울엄마 수술했을때
지는 가지고 안해놓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화하라고
어제 수술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라고....
내엄마는 요양병원에 있는데 지는 전화한번 안한게
지들 형제는 끔찍하지
그래서 더욱 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