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만나고 오면 우울해요

우울 조회수 : 7,060
작성일 : 2019-08-23 00:28:58
오늘 모임이 있어 나갔다 들어왔는데요...우울하네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오면 내가 괜히 잘못 말한 것 같고 

사람이 불편하고 그래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 수록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요 ㅜㅜ 
IP : 116.41.xxx.7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8.23 12:30 AM (175.119.xxx.154)

    말실수한거없나 계속 되새김질 ㅠ 소가된줄

  • 2. ㅇㅇ
    '19.8.23 12:34 AM (175.223.xxx.63)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모임에 많은 의미 두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남인데요 뭐~~

  • 3. 동감
    '19.8.23 12:35 AM (114.108.xxx.105)

    저두요.
    근데 궁금한건 인간관계 좋은 사람들도 그런가하는거에요.

  • 4. 그러지 마세요
    '19.8.23 12:35 AM (175.120.xxx.181)

    그러던지 말던지 상관없어요
    남들은 사실 내게 별 관심없어요
    보세요 님도 지금 본인에게만 집중해서 고민하잖아요
    다른 사람 특별히 생각나지 않잖아요
    앞으로도 이왕 산 물건, 한 말들은 두번다시 후회마세요

  • 5. 잊어요
    '19.8.23 12:36 AM (211.205.xxx.62)

    그들에게 인정받고 좋은사람되는게 내기분보다 중요한가요

  • 6. ...
    '19.8.23 12:36 AM (58.234.xxx.57)

    저두 그래요...
    이거 무슨 병이죠? ㅜㅜ

  • 7. ~~
    '19.8.23 12:37 AM (211.212.xxx.148)

    저도 그래요...
    혹여 실수라도하면 집에와서 그거 생각하느라
    자책하고 ...스트레스 받고
    실수도 별거없어요..넘 큰소리로 말하거나
    빨리 말하거나..등등
    나이50이 되니 사람만나는것도 싫어요

  • 8. 자존감을
    '19.8.23 12:41 AM (112.157.xxx.2)

    높이세요.
    내 말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생각
    그만 하시고
    할 만 했으니 말했다 라고 행각하세요.
    그들은 별로 신경 안써요.
    원글님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겁니다.

  • 9. ...
    '19.8.23 1:00 AM (1.232.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모처럼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피곤하고 우울해지네요. 60 가까워지니 너나 없이 성격이 고집 세고 괴팍해져 모임이 피곤해요. 에너지 부족한 사람인지라 모임 피해 조용히 혼자 지내고 싶어요.

  • 10. ..
    '19.8.23 1:10 AM (58.143.xxx.115)

    제가 일주일 전 쯤에 올린 글이랑 비슷한데
    전 평소 외로움 잘 안 느끼는데 사람 만나고 오면 허전하고 감정기복이 생겨요 좋은 사람과 만나고 왔을 때도요

  • 11. ㆍㆍㆍ
    '19.8.23 1:23 AM (210.178.xxx.192)

    저도 그래요.(40대)나이 들 수록 몸의 기가 빠져서 그런가 싶어요. 그리고 사람에 대해 나름 겪을만큼 겪고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도 알게 되니 설레임 기대감도 없구요. 모임나가면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분위기에 맞춰 내 이야기도 해야하고 이 모든것들이 다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일이더군요. 머리회전도 예전같지 않아 말실수 할까봐 신경쓰고 집에 와서 되새겨보구 그래서 외롭지만 가족외에 누군가 만나는걸 안합니다. 체력이... 체력이 못버텨내요ㅠㅠ

  • 12.
    '19.8.23 1:28 AM (58.239.xxx.239)

    아가씨때부터 그렇더라구요
    친구도 별로 없었는데.. 아이 유치원 다니면서 다시 사람들 만나기
    시작했는데.. 다녀오면 힘들고 후회되고..... 지금 40대 중반 되어가는데...
    아이 3-4학년 되면서 부터 아무도 안만나요
    에너지가 없어서 이게 되려 편하네요
    가끔 외롭긴 한데.. 그리 오래 안가요...

  • 13.
    '19.8.23 1:48 AM (39.7.xxx.22)

    남들이 한 말에 상처를 많이 받고 들어와서
    우울해요.

    그 순간은 그냥 어버버 하다가 넘어가는데
    집에와서 슬슬 생각이 나다가
    잘려고 누웠을땐 너무 분하고 화가나서...
    ㅠㅠ

  • 14. ..
    '19.8.23 1:51 AM (124.53.xxx.131)

    전 아직도 세상물정에 융통성이 없는건지
    모임 가면 대부분의 대화가
    자식이나 돈자랑
    지인들이 나이가 들수록 더하네요.
    할 말도 없고 지겨워서 입다물고 있으면
    또 그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코앞에서 말하질 않나..
    안만나면 뭔가 도태되는거 같고 만나자니 지루하고
    내가 세상적인 철딱서니가 덜 들어서 겠지만
    겉으론 그럭저럭 장단 맞춰주기도 하지만 내심 꼭 이방인 같아요.
    타고나길 물욕도 없고 비교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우울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시간도 아깝고...
    저역시 잘난거 하나 없고 단점 수두룩한 인간인데
    왜이렇게 사람들에게 싫증을 잘 느끼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 15. ...
    '19.8.23 2:13 AM (110.70.xxx.112)

    전 평소 외로움 잘 안 느끼는데 사람 만나고 오면 허전하고 감정기복이 생겨요 좋은 사람과 만나고 왔을 때도요2222222222

    저도 혼자 있는게 익숙하고 편한데 이때는
    딱히 외롭다는 느낌 못느끼고요....
    근데 어쩔수 없는 일로 사람들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이상하게 외롭게 느껴져요 기분도 울적~
    그런 기분 느끼는게 넘 싫어서
    사람 만나는게 싫어요
    저도 왜그런지 넘 궁금해요

  • 16. 동감
    '19.8.23 2:31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사람들 속이 보여서 싫어요.
    왜 저런말들을 하는지 아니깐요. 우리 나이가..
    왜 자랑하는지 왜 흉을 보는지 등등.
    그리고 사람들 틈에서 말없이 있으면 바보같고 또 끼자니 대화도 어렵고. 그들만의 대화에 참여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쓸모없는 얘기들도 많거든요. 진짜 하찮은 대화 등.
    관심밖의 대화도 들어주고 리액션도 취해야하는 등.. 그런것들이 지치죠. 어렵기도 하고.
    제가 느낀것들이 그래요. 그래서 전 이사후 나홀로로 지내요. 자발적인 혼자가 되기요. 그랬더니 속편하고 좋아요ㅎㅎ
    사람들 스트레스가 전무하니~~ 역시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것이 큽니다.

  • 17. ....
    '19.8.23 6:04 AM (122.60.xxx.99)

    저도 그런타입인데
    일단 모임에서나 일대일 만남에서
    되도록 듣고만 있어요.
    고개만 끄덕해주고 리액션해주고
    상대방말 경청해보면 상대방도 말실수 많이해요.
    그러려니 실수했겠지생갇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또 만나요. 그 사람은 70프로는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너무 개의치마세요.

  • 18. ㅇㅇ
    '19.8.23 7:15 AM (58.121.xxx.139)

    신경쓰지 마세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기거기..

  • 19. 독수리 날다
    '19.8.23 10:06 AM (220.120.xxx.194)

    위 저도 그런타입님~~
    참 좋으신분 같아요

    나도 실수할 수 있고, 너도 실수할 수 있다
    이 전제가 있으면
    사람 만나는거 어렵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려운거 같아요

    윗님은 이런 댓글 쓸수 있는 참 좋으신분^^^^^

  • 20. 맞아요
    '19.8.23 4:33 PM (211.52.xxx.52)

    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724 여러분! 100만!갑시다 13 마샤 2019/08/23 807
969723 주택대출 적금.아니면 ....매달 100만씩 상환이 나을까요? 4 대출 2019/08/23 1,290
969722 롤러코스터 타다가 기절하는 사람 있나요? 3 ㅇㅇㅇ 2019/08/23 1,166
969721 퍼팩트 고추 인터넷으로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2 엄지고추 2019/08/23 724
969720 기레기들이 당시 입시사정관 제도를 12 ... 2019/08/23 1,034
969719 아기 있는 집 바닥 청소 스위퍼 웻젯(swiffer wetjet.. 4 궁금 2019/08/23 1,080
969718 다스뵈이다 시원해요. 2 그런사람 2019/08/23 661
969717 친일매국노들은 가짜뉴스와 알바단이나 띄우는 조작이 아니면 7 .... 2019/08/23 275
969716 멜로가체질 보다가 오버랩 2019/08/23 795
969715 남편에게 제대로 된 내조를 해주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려요 7 궁금하다 2019/08/23 1,339
969714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촉구' 청원, 20만 돌파 7 ㅇㅇㅇ 2019/08/23 927
969713 교활한 상품 설명 2 노재팬 2019/08/23 623
969712 벌칙으로 마시는 음료 아세요? 2 ..... 2019/08/23 632
969711 진심 조국을 비판하고 싶으면 10 .... 2019/08/23 1,047
969710 천우희씨는 배우인데 기럭지가... 25 ㅡㅡ 2019/08/23 8,873
969709 실내에서도 썬크림 바르고 계신가요? 6 선크림 2019/08/23 1,559
969708 당시 고대 입시 관계자들의 책임은? 6 펌글 2019/08/23 650
969707 자식 망신주기식으로 장관뽑으면... 49 폺롤 2019/08/23 2,076
969706 함부로 하는사람한테 괴성 지르며 싸웠어요 5 햄버거 2019/08/23 2,328
969705 스타벅스 할인 10 스타벅스 2019/08/23 2,032
969704 무인양품 이트인 무섭네요 9 노재팬 2019/08/23 4,678
969703 제가 어제본 20대는 입열면..... 7 세상은 요지.. 2019/08/23 1,994
969702 명바기 뽑은 이유 4 아몰랑 2019/08/23 607
969701 (조국응원)청문회는 언제하나요? 9 ... 2019/08/23 494
969700 잘못 배달온 치킨이 올때 1 기다리다지쳐.. 2019/08/23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