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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은 부부관계의 위험성 판단에 중요한 요소

고트만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9-08-21 11:43:07

오늘 우연히 어떤 글을 읽었는데요,

여기에 공유하고 싶어서 copy-paste 합니다.


결혼생활 지속 기간을 결정짓는 특징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대 심리학과 존 고트만(John Gottman) 박사에 따르면, 경멸은 상대에 대한 도덕적 우월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부부에게는 ‘죽음의 신’ 같은 존재라고 한다. 고트만 박사는 어떤 신혼부부가 결혼생활을 지속할지, 혹은 4~6년 후에 이혼할 지를 90퍼센트 정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데, 그 주요 판단 기준은 배우자 중 한 쪽이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경멸감을 드러내는가 여부이다. 고트만 박사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도중에 발생하는 한쪽이나 양쪽 파트너의 비웃음은 결별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웃음으로 무시나 멸시를 느끼는 관계는 이미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데, 회복될 가망성이 다른 부정적인 감정(분노, 슬픔)의 경우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IP : 112.18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화
    '19.8.21 11:55 A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진화 썩소 날리던데요.

  • 2. 경멸과 냉소
    '19.8.21 12:04 PM (112.186.xxx.45)

    고트만 박사의 글 더 추가할께요.

    이혼에 이르게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경멸과 냉소이다.
    대화중에 이런 징후들이 나타난다면 굳이 부부의 다른 면을 다 살펴보지 않아도
    그 결혼은 수년 내에 깨질 가능성이 높다.
    이혼하지 않는 부부 중에도 아이와 직장문제, 사회적 시선 등 때문에 그냥 사는 척만 하는
    '무늬만 부부'인 경우도 놀랄만큼 많다.
    열정적인 사랑은 식어도 부부는 계속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진다면 결코 같이 살 수 없다.
    결혼을 앞둔 연인들은 스스로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혹시 내가 상대방을 약간이라도 무시하겨나 경멸하는 마음이 종종 든다면 그 결혼은 피하는 것이 좋다.

  • 3. ....
    '19.8.21 1:08 PM (1.222.xxx.12)

    경멸과 부부관계..
    정말 그러네요

  • 4. ....
    '19.8.21 3:21 PM (121.131.xxx.128)

    미국의 경우에 이혼이죠
    우리나라엔 자녀때문에 또는 경제문제로
    이혼보다는 조용한 별거 --내적, 외적( 예를들어 기러기, 주말부부..)가 더 많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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