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나를 이기는 ㅠ

쉬어갑시다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9-08-21 08:25:06
초2입니다
반성하지만 제 성격이 좀 윽박지르고 아이에게 강하게 대처합니다
아이가 반항이 좀 시작되는데
유튜브를 자꾸 보려해서 한꺼번에 몰아부치듯 화가나서
이시키야 이놈이야,
하면서 몰아서 혼내는데 겁을 먹었는지
울면서 하는말
왜 내이름이 여러개야?
여러개 지어준거야?
말해봐바 왜 여러개냐구 하면서 대성 통곡을 하네요
말문이 막혀서 요즘 말빨이 장난아니네요ㅠ
사춘기 접어드는건지....
IP : 175.115.xxx.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나무
    '19.8.21 8:27 A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ㅋㅋ굉장히 스마트한 반항입니다
    웃어서 죄송
    그 와중에도 머리 굴러가는것 보니 영특한 애기인듯

  • 2. 귀여움
    '19.8.21 8:28 AM (112.185.xxx.18)

    너무 귀여워요
    그러게 왜 이름이 여러개냐 고요
    그리고 아이 훈계 하실땐 일관적이 셔야죠
    애가 햇갈리지 않게
    조용히 단호하게 이유를 설명 하시고...
    사춘기 아니고 엄마 잘못 ^^

  • 3. ㅡㅡ
    '19.8.21 8:30 AM (121.143.xxx.215)

    ㅋㅋ 똘똘하네요.
    초2남자애가 ㅋ

  • 4. 찔림.
    '19.8.21 8:31 AM (70.57.xxx.139)

    너무 귀여워요. 가능한 욕은 하지 맙시다. 나중에 너무 자연스러워지니 고치기가 어려워요. 제 이야기입니다

  • 5. ㅇㅇ
    '19.8.21 8:34 A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세요. 나중에 아들 크면 엄마가 한대로 고대로 따라합니다. 아들이 부모한테 험한 말 해요.

  • 6. 리슨
    '19.8.21 8:54 AM (122.46.xxx.203)

    영악한거죠.
    잔머리~!

  • 7. ㅇㅇ
    '19.8.21 8:55 AM (61.76.xxx.106)

    넘 귀여워서 댓글 답니다.~

  • 8. 오노노
    '19.8.21 9:02 AM (175.223.xxx.188)

    그방법 최악,
    윽박지르는거 당장 멈추세요
    언젠가 머지않아 부메랑 될걸요
    아들 둘이지만 윽박질러본적 없어요
    아이들도 길들이기 나름인데
    좀 늦은감이 없딘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난 윽박지르거나 강압적인거 경험해보지 않았고
    아이들 또한 그렇게 길렀어요
    내성격 다혈질이고 급하지만 아니들에겐 그거 안했어요
    큰오빤 소문난 효자이고
    우리 아이들은 이십대 후반이지만 남들이 놀랄정도네요
    여친에게 하듯이 아주 내게 잘하고 다정해요
    요가장이라 그만 쓸게요

  • 9. ㅋㅋ
    '19.8.21 9:38 AM (175.116.xxx.162)

    초2면 아직 너무 귀여울 때네요ㅋㅋ. 지금 아이와 관계 잘해 두세요. 그래야 사춘기 좀 편하게 넘어갑니다.

  • 10. 사작이닷
    '19.8.21 9:51 A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포커스 옮기기 기법이 초 2에 가능하다니 영특한 것 맞소!!!
    원래 혼남 이유를 혼란스럽게 해서 혼남을 모면하는 기술인데 시작되었군요.
    윽박 말고 질문과 반문을 통해 유도해 보세요.
    포커스 옮기기 기법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엄마도 고급 기술을 연마해야 해요.

  • 11. ㄱㄱㄱ
    '19.8.21 9:56 AM (125.177.xxx.151)

    나중에 후회해요.
    상냥하게 하세요. 두배로 돌려받고싶지않으면

  • 12. 일부러로긴
    '19.8.21 10:21 A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일단 이기고 진다는 개념 버리고 서로에게 귀기울이는 환경으로 가세요.
    목소리 낮게 ! 단호하게!
    욕 먹는 아이 자존감 낮아져요. 엄마가 말 하는대로 아이가 큽디다.

  • 13. ...
    '19.8.21 11:31 AM (61.98.xxx.211)

    요즘은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부모를 보고 사는 기간이 늘어났잖아요
    수명이 길어졌으니
    세게 나가고 윽박지르는거
    아이 어릴때는 효과있지만
    사춘기 무렵부터 부모가 그대로 당합니다
    앞으로 30년 이상...
    자녀가 부모에게 윽박지르고 세게 나가는거죠
    부모의 행동이 그대로 내면화되고
    힘의 우위도 변하잖아요
    지금 내 모습이 미래에 아이가 나를
    대하는 모습이라 생각하시고
    양육방법 변하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475 의전원입학 32 조국 2019/08/21 2,326
965474 김상조 정책실장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7 ..... .. 2019/08/21 476
965473 ABC마트에겐 불매운동이 너무 먼 얘기... 7 각성 2019/08/21 1,044
965472 고정금리 변동금리? 4 대출 2019/08/21 604
965471 저녁에 탄수화물만 안 먹어도 살이 빠지네요~~ 9 다욧트 2019/08/21 3,669
965470 입시관련 12 안사요 2019/08/21 772
965469 '몰수곰 보호시설' 예산안..사육곰 문제해결 '열쇠'-기사 댓글.. 차츰 2019/08/21 255
965468 두통으로 병원갈때 3 ... 2019/08/21 729
965467 몽골에서 사오면 좋은 품목 뭐 있나요? 3 이제그만 2019/08/21 1,563
965466 전국의 선생님들이여- 모름지기 아베의 교육방법을 본 받을 지어.. 1 꺾은붓 2019/08/21 351
965465 어제 탁재훈 나오는 것을 봤는데 4 .... 2019/08/21 2,798
965464 비교불가라는 말 흐미나 2019/08/21 294
965463 제주도 면세점에서 작은 크로스백 어떤 거 살까요? .. 2019/08/21 783
965462 일본살리고 조국죽이고 13 일본 2019/08/21 897
965461 조국 그만 내려오라 26 ㅁㅁ 2019/08/21 1,407
965460 조국딸 서울대 장학금 먹튀, 23 ㅇㅇㅇ 2019/08/21 1,928
965459 믿거조 중에 조국만 .. 2 에혀 2019/08/21 1,892
965458 왜 구혜선에게 100% 공감은 안될까 생각해보니.. 12 2019/08/21 3,970
965457 방콕 호텔 잘 아시는 분 나마야 2019/08/21 393
965456 의사집단도 기득권 토왜들이 많아요 4 ... 2019/08/21 549
965455 뭐든 긍정의 말로 바꿔 드립니다. 긍정요정 2019/08/21 307
965454 열무 물김치 담글때 5 ㅡㅡ 2019/08/21 890
965453 조국 딸 논문 관련 교수, 초능력 있나요? 10 2019/08/21 1,017
965452 시댁친정 기싸움 30년째 7 지겹다 2019/08/21 3,728
965451 조국딸 입시/진학/진로 큰 그림 그려 준 컨설턴트는 누구일까요?.. 12 그나저나 2019/08/21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