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머리 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4살부터 머리를 길러서 머리가 허리까지.와요
아침마다 그 긴머리 묶어주고 땋아주고 (반곱슬이라 그냥 묶으면 지저분해요)
5년되니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초등학생 머리에 10만워씩 들여서 매직 해줄 형편은 아니구오
집에서 약사다가 해줘봤는데 머리만 상했어요
이제 여드름도 나기 시작하는데 제 얼굴에도 못쓰는 좋은 화장품 써서 좀 들어가는가 싶으면 집에선 머리를 푸르고 있으니 머리가 얼굴을 가리는.라인대로 여드름이 생겨요
집에서 머리좀 푸르지 말라고 해도 말도 안듣구요
일년전부터 제발좀 자르자고 사정하다가
얼마전에는 크게 화를 냈어요 엄마가 이제 니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 그만 받고 싶다고 제발좀 자르자고 니 얼굴 생각해서라도 자르자고
아침마다 힘들어 죽겠다고 했죠
수긍을 하더니 미용실 따라와서는 또 안자르겠다는데 화가 얼마나 나는지
둘째랑 말도 하기 싫을정도예요
1. ...
'19.8.20 9:54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친구들이 안예쁘다 한 마디하면 바로 자르겠다 할텐데요.
2. ㅡㅡㅡ
'19.8.20 9:5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슬슬 외모에 민감할 나이네요.
자르는거 강요 마시고,
머리띠라도 하라 권유해 보세요.
정 거부하면 속터져도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구요.
맘 단단히 잡수시고,
힘내세요.3. 진쓰맘
'19.8.20 9:55 AM (175.223.xxx.82)저 5학년부터 머리 스스로 묶고 감고 했어요. 따님에게 맡기세요
4. ...
'19.8.20 9:58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1. 머리는 스스로 만질것
2. 저도 허리까지 머리길러봤지만 매직 자주안해요 1년에 한두번만 해주겠다 끝.5. ㅇㅇ
'19.8.20 10:06 AM (110.70.xxx.30)코팅 해봐요.
코팅약 사서하면 되요.6. 그냥
'19.8.20 10:15 AM (58.120.xxx.107)머리 자르기 싫으면 손질도 니가 할 것
딱 끊으세요.
친구들이 뭐라 하면 당장 자를걸요?
잘 관리하면 걍 놓아두면 되고요7. ...
'19.8.20 10:23 AM (218.146.xxx.119)전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부터 긴머리를 해본 기억이 없어요. 머리 감고 말리고 묶고..하는 데 엄마가 손을 보태주신 적없었는데도 집에 머리카락 떨어지는 거 싫다고 매번 조금 길어지면 미용실 데려가서 싹둑싹둑 잘라버리셨거든요.
별거 아니다 생각하셨겠지만 어른 되고나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요. 대체 왜 그러셨을까 하고..초3인데 허리까지 오는 머리면 자부심이 대단할텐데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8. ....
'19.8.20 10:56 AM (121.134.xxx.91) - 삭제된댓글중딩 여학생들도 머리 길어요...
어릴때부터 짧게 하지 않았으면 반항이 심할듯해요...
곱슬이라도 중딩 여아들보면 걍 풀고다니 더라구요...
그 시기에는 이쁘고 안 이쁘도 개념도 없고 친구들과 똑 같아야 하더라구요...
곱슬머리 참 힘들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