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 앞 건물 입구에 들어섰는데
저쪽 끄트머리에 아직 한살도 안돼보이는
어린 길고양이 두마리가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었어요.
주택가 골목인데 길고양이가 많은 건 아니고
어쩌다 한두마리 보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무늬를 보니 두 녀석다 고등어 무늬인데
무늬 위치만 다를뿐 털도 윤기나고 (아직 어린 고양이라서 그런지..)
귀엽게도 두녀석이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전에 고등어무늬 고양이 한마리가 배가 뽈똑하니
이쪽 골목을 한번씩 다녔던 거 같은데
아마도 그 고양이의 새끼 같아요.
가까이 다가가면 멀리 도망갈 듯 경계를 하기에
잠시 보다가 집으로 들어왔는데
오늘 아침 나와보니
그녀석들이 놀던 자리에 작은 쥐 한마리가 놓여있네요.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