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819183951728
A급전범이 합사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먹물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남자가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됐다고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NHK는 이 남성이 중국인으로 보이며 경시청이 상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30분을 조금 넘어 야스쿠니 신사에서 페트병에 든 먹물로 보이는 액체를 뿌렸다. 이로 인해 일본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꽃 문양이 그려진 흰 천에 검은 얼룩이 졌다.
60살 전후로 보이는 이 남성은 근처에 있던 경비원에게 붙잡혔는데 체포될 당시 중국어로 보이는 적힌 종이를 들고 있었다.
이 남성은 "(야스쿠니에)분노를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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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중일 전쟁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난징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벌인 대학살로 사망한 중국인들이 3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