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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생충..수석..에 관하여..

………..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9-08-19 04:57:15
시지프스의 돌, 수석..이 아닌가 싶었네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무게만큼의 가난,이라는 돌을

온 가족이 굴려 올려야 하는데..

결국 그 돌의 무게에 짓눌려 

다시 바닥으로 깔려 버리고 마는.

….

무척 무거운 영화임엔 틀림없네요

보고나니 제가 그 돌을 다 굴려 올렸다가 

깔려버린 느낌


IP : 2.12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듯..
    '19.8.19 5:26 AM (122.60.xxx.99)

    아..원글님. 해석이 좋네요.
    저도 어린 친구가 수석을 들고와서 준다...
    보통 수석이라 함은 나이 좀 된 남자가 취미로 삼는건데..
    뭐지? 싶었어요.
    수석과 가난...이해가 가기도해요.

  • 2. 아하
    '19.8.19 6:33 AM (125.177.xxx.105)

    오 마음에 드는 해석이에요
    이제까지도 수석의 의미를 잘 모르겠었는데 원글님 말씀 들으니까 확 와닿네요

  • 3.
    '19.8.19 6:53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대단
    딱 맞는 해석같아요.
    저는 수석이 진짜 쌩뚱맞다 생각했어요.

  • 4.
    '19.8.19 7:00 AM (122.42.xxx.165)

    좋은 해석이네요
    수석을 가져다 놓는 순간부터
    사실 고통의 시작이었죠
    물론 그 가족들이 선택한 결과였지만.
    시지프스와 통하네요.

  • 5. 그러고 보니
    '19.8.19 10:10 AM (211.107.xxx.182)

    오 설득력 있어요^^

  • 6. ㅐㅐㅐ
    '19.8.19 10:21 AM (14.52.xxx.196)

    와우.
    저도 수석의 의미가 선명하지 않아 고민중이었는데
    덕분에 이제 해결된 것 같아요

    수석의 등장
    그 무거운 돌이 물에 뜨는 장면과 아들몸에 붙는다는 착각
    결국 그 수석으로 크게 다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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