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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잃은 슬픔이...극복이 되나요??

11층새댁 조회수 : 6,589
작성일 : 2019-08-19 01:06:41
삼촌.... 그러니깐
제 사촌동생이 저세상으로 갔어요.
28살의 건실한 남동생이었는데..
삼촌, 작은엄마랑 함께 여행갔다가 심장마비로 먼 길을 떠났어요.


해외에서 변을 당한거라
화장을 해서 한국으로 들고 와야하는데
가족들은 함께 동행하지 않고
제 남편... 즉 조카사위하고 오늘 아침 다시 해외로 갔어요.


꾹꾹 참았던 감정이 터졌는지...
삼촌이 그렇게 호텔 들어오자마자 우셨대요...
다른 가족들 앞에선 약한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는지...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듯 생활 하신거 같은데
함께 여행했던 그곳을 가셔서는
그렇게 오열을 하셨대요.....


아이를 잃었단 생각만으로 저는 가슴이 너무 뛰고
눈물이 흐르는데....
착하고 성실한 아들을 잃은 삼촌 마음이야 오죽할까요...


제가 무얼 할 수 있을지,,
어찌 위로가 되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옆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 그렇게 아무말 없이 지켜만 보면 될까요...??

김해 공항에서 대구 집으로 돌아가는날도...
혼자 운전해서 가겠다는데
아이의 유골단지를 옆에 태우고 가는길이 너무 슬플거 같아요.
저라도 함께 동행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삼촌이 하고 싶다는대로 놔두면 될까요..??


무엇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거 알지만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곳에 여쭤보아요.
IP : 1.255.xxx.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9 1:17 AM (223.38.xxx.112)

    삼촌이 거절하더라도 동행하겠다고 하고, 또 에지간하면 동행하는게 나중이라도 덜 후회될듯 하네요.

  • 2. 행복나눔미소
    '19.8.19 1:19 AM (39.118.xxx.23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동행해주시는게 좋겠어요

  • 3. dd
    '19.8.19 1:22 AM (61.72.xxx.229)

    그게 극복이 될까요 ㅠㅠ
    동행 가능하시다면 숙모라도 위로해 드리면 좋겠어요 ㅠㅠ
    젊은 나이에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 4. 봄가을
    '19.8.19 1:27 AM (114.206.xxx.93)

    아니요.
    전 누구도 동행하는거 싫을 것 같아요.
    싫다시면 그냥 두시면 좋을 것 같은데..

  • 5. ....
    '19.8.19 1:40 AM (219.255.xxx.191)

    유골함을 집으로 가져가나요? 납골당으로 안가구요? 아무튼 누군가 동행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운전을 직접 하게 하지 마시고 다른분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옆에만 있어 주세요. 아무말도 하지 말구요. 그 어떤말도 위로는 되지 않습니다.

  • 6.
    '19.8.19 1:41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유골함을 들어봤는데
    어떤 유골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보통 사용되는 도자기 같은 유골함은
    미끄러워 안전벨트로 단단히 묶기도 어렵더라구요.
    (장례버스에서 놓칠까봐 꼭 안고 갔어요)
    누군가가 소중히 안고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삼촌이 꼭 그렇게 하고 싶으시다면 존중하시구요..

  • 7. ...
    '19.8.19 2:01 AM (120.136.xxx.187)

    교통사고날까 두렵네요.
    가능하면 운전해드리세요.

    주변에 몇케이스보니 병보다 사고사가 더 극복이 어려운듯.
    그리고 영원히 마음속에 묻고있는듯.
    그래도 살아가고있는.

  • 8. ....
    '19.8.19 5:44 AM (122.60.xxx.99)

    지인 조카 18세 급사로 그만...
    지인은 자녀가 없고
    얘가 장손이었는데...자기 자식만큼 아꼈는데
    너무 슬퍼하시더군요.

  • 9. 0000
    '19.8.19 6:12 AM (220.122.xxx.130)

    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조용히 동행하시는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ㅠㅠ
    '19.8.19 7:24 AM (221.140.xxx.135)

    그 아픔이 상상도 안되네요 ㅜㅜ

  • 11. ..
    '19.8.19 7:41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 너무 슬퍼서 힘이 하나도 없을거예요
    공항에서 집으로 갈때 같이 동행해주고 어떤 위로의 말도 하지마시구요 그냥 같이 있어 주는거 밖에..

  • 12. 눈물나요
    '19.8.19 8:50 AM (61.82.xxx.207)

    다키운 장성한 자식이 갑자기 떠나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군가 운전을 해주셔야하는게 맞고요.
    삼촌분은 유골함을 꼭 안고 가셔야죠.

  • 13. 부모가
    '19.8.19 8:54 AM (223.38.xxx.112)

    되기 전에는 몰랐어요
    부모가 되고나니 남의 자식 일이지만
    내자식처럼 마음이 아프네요
    조카분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고
    삼촌, 숙모님도 힘내시길 바래요...

  • 14. 사족
    '19.8.19 8:57 AM (183.103.xxx.203)

    에지간은 어디서 나온 말인지....

  • 15.
    '19.8.19 9:09 AM (125.132.xxx.156)

    아무리 싫다하셔도 운전 해드리는게 좋을듯요
    누군가가 맘써준단 것만으로도 작은 위로가 되겠죠

  • 16. 그게
    '19.8.19 10:37 AM (180.68.xxx.100)

    극복되는 일이 아니지요.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하늘나라로 먼저 간 자식 평생 그리워하다가, 애닯어 하다가 죽는 거지요.

    거절하셨어도 함께해주면 고마울것 같아요.
    그리고 말 한마디 잘못해서 (상대방 입장에서 듣기에)
    평생 원수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저 아무 말 말고 안아주시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 17. ..
    '19.8.19 2:07 PM (1.227.xxx.56)

    아무말 안하셔도 됩니다
    사람마다 다른데요 저라면 혼자 운전하고 혼자 있고싶을거같아요 삼촌이 원하시는대로 해주시길요
    동생이 하늘나라갔는데요 부모님이 무지슬퍼하고 일년짐 방황하셨으나 잘..사십니다 가슴에 묻어야죠..

  • 18. ..
    '19.8.19 2:08 PM (1.227.xxx.56)

    아니면 운전을 해드리던 같이 버스나 기차를 타고 옆에 있어수시던 하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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