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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이 착한 사람 같으세요?

ㅇㅇㅇㅇ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9-08-17 13:26:33

40중반인데,

자꾸 내 자신이 못된 사람같이 느껴져요


예를 들면, 애들한테 호통치고 나서도 너무 과장했나 싶고,

남편 바가지 긁을때도, 좀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었는데 싶고,

사람만날 때, 속으로 드는 생각,,

여러 불만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판단되어서

내가 나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평균적인 삶을 살고 있는 보통 사람이에요

아이들도 데리고 다니면 이쁘게 사랑주면서 잘키웠다 얘기 자주 듣고,

사회 봉사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거의 원한이 없고 원만하고요


내가 자기 검열이 심해서 너무 스스로를 들들 볶나 싶기도 하고,,

내가 참 사람이 미숙하고, 못됐다..이런 생각이 자주 드니

의기소침해 지고 슬프기도 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했다가도

찌질한 모습이 보이면 또 자책하고..

남편이 오랜 시간 외벌인데(저는 내 일이 참 하고 싶어요)

남편이 고생하는거 보면 미안해질 때가 많고

친구만나고 오면 좀 더 격려해줄걸 왜 그리 말했나 싶고..

이러니까 인간이지,,원래 인간이 허물많은 존재지..머리로는 나도 다 알고,

here and now 도 알고,,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끊임없이 자신을 정죄하느라 바쁜 내 머릿속.


여러분들은 자기가 스스로 착한 사람 같습니까?

IP : 221.140.xxx.2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버
    '19.8.17 1:29 P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많이 못됐어요
    내가 잘하는 한가지가 바로 주제파악이죠
    못된년 ?티는 안내려고 노력 하는데
    티안내겠다고 일부러 착한 척 하지는 않아요

  • 2. .
    '19.8.17 1:32 P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

    살아가면서 내 모습을 객관화 시켜보고 있는데요.
    일단 착하긴 한데 그게
    마음 약하고 모질지 못하고 독하지 못하고
    내주장 못 내세우고 거절못하고 물러터지고
    그게 복합적으로 드러난게 착한거였더라구요..
    착한게 아니라 바보였을까요?

    이제 착한 모습은 버리려구요.

  • 3. 님은
    '19.8.17 1:38 PM (147.47.xxx.139)

    너무 님한테 관심이 많네요.
    성찰도 적당히 할 때나 득이 되는 겁니다.

  • 4.
    '19.8.17 1:41 PM (175.223.xxx.158)

    아니요. 무시당하고 인격적으로 모욕받으며
    속에 분노도 많고, 악마가 생긴거 같아요.
    인간이다보니 저도 착한 면도 있지만, 주변환경과 사람들이
    저를 소외시키고 무시해 점점 복수의 화신이 되어가네요

  • 5. 저는
    '19.8.17 1:46 PM (1.240.xxx.128) - 삭제된댓글

    사실 불의를 보면 못참고 여리고 착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보이려고 노력해요.

  • 6. 나또한
    '19.8.17 2:20 PM (125.177.xxx.105)

    착한사람이고 싶지 않아요
    그냥 나답게 내 마음 가는대로 사는거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너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이런걸 너무 늦게 깨달아 아쉬울뿐

  • 7. 내가
    '19.8.17 2:25 PM (14.41.xxx.66)

    정말 착한 사람이면 하늘에서 벌써 데려갔겠죠
    보면 정말 착한 사람 먼저 가드라구요 글서 나는 안착하구나
    걍 나름 열심 살자 그거죠 뭐,

  • 8.
    '19.8.17 2:26 PM (211.246.xxx.80)

    저는 착해요
    그러나 날건드리면 가만있지않을겁니다

  • 9.
    '19.8.17 2:31 PM (117.111.xxx.148)

    안착해야 ㅣ겠어요. 하늘이 일찍데려길까봐.

  • 10. 애사사니
    '19.8.17 3:01 PM (59.18.xxx.22)

    너무 착해 문제죠

  • 11. 상대적이죠.
    '19.8.17 3:35 PM (14.42.xxx.140)

    상대방이 착하게 대하면 저도 착하게 대하고
    착하지 않을땐 저도 안착합니다.

    착한사람인지 아닌지는 다 살고 나서 죽을때나
    알수 있을듯요.

  • 12. ...
    '19.8.17 3:58 PM (118.176.xxx.140)

    착하다는건 말 잘듣는 수동적인 의미라서
    못됐다 의 반대의미가 아닌거 같아요

    선한 사람이라거나
    좋은 사람이라거나 해야죠

  • 13. . .
    '19.8.17 4:03 PM (114.201.xxx.124)

    그냥 보통 사람이지만 인터넷 댓글 추하게 달거나 내 기분 나쁘다고 남한테 심보 나쁜 댓글 단 적 없으니 괜찮은 편 같아요. 뭐 입장이 달라 왈가왈부해본 적 있어도 소위 말하는 악플은 단 적 없고... 내 기분 나쁘다고 누구한테 화풀이 잘 안해요. 혼자 사니 그럴 수도 없고 부모도 그렇고 친구한테도 말 함부로 해서 미안한 적 거의 없어요(어릴 때 부모님한테 있긴 해서 전혀라 못 쓰네요..)

  • 14.
    '19.8.17 4:51 PM (124.49.xxx.61)

    저는 약자가 다치는거 손해보는거 싫어요. 불쌍해요

  • 15. ...
    '19.8.17 5:18 PM (61.77.xxx.189)

    못된 사람은 뭐고 착한 사람은 뭔가요??
    정의가 있어야 할것 같아요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돕고싶은 마음이 강하고 사람에게 칭찬 받는것 좋아합니다 제마음을 알아준것 같아 좋아요

    그런데 저보고 그게 내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이라고 하더라고요 누군가가...그런게 못된거다

    그럼 못된 사람이겠지요

    무엇이 착한것이고 무엇이 못된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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