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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사람에게 예전 연인과의 결별이유를 말하는거. .

고민 조회수 : 4,011
작성일 : 2019-08-17 02:36:51
결혼적령기 여성입니다.
지난 연애에서, 짧지 않은 시간동안. . 만난 연인관계에서
남자집 엄마가 기가 너무 쌔고. . 만나보지 않았지만
사사건건 간섭에 남자가 거기에 휘둘리고 독립되지 않은 모습에
학을 떼고. . 헤어졌어요.
남자와의 관계는 좋았지만, 제가 그 어머니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끝낸거에요. 후회는 없구요. . 다만, 누굴 만나더라도
사귀기전에 제가 그 집 어머니에 대해서 묻게 되더라구요.
우회적으로요. 관계가 좋은지, 성격이 어떠신지. . ㅠㅠ

근데 이번에 호감이 있던 분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그 사람 썸관계에 있을 때도 그 집 부모님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물어보았죠. .
근데 고백받고서 서로 뭔가를 이해하다가. .
남자가 자기에게 제 생각을 솔직히 뭐든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부분을 말했답니다.

사실 편견이 있다고. . 내가 예전에 자꾸 너네집 어머니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느냐고.
사실 예전에 내가 만나던 남자가 참 좋은사람이었는데. .
둘의 관계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집 어머니 때문에 헤어졌다고. 그 기쌤과 극성스러움,
남자의 정신적 독립이 되지 않음에 지쳐서
헤어져서. . 누굴 만나도 그 부분을 고민하게 된다고.
그래서 좀 두렵다고..
근데 이런 부분을 말하는게 좋은지 모르겠다고요. .

근데 남자가 그런 부분들 다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 . 나중에 우리 엄마 만나보면 되겠다!
이러더라구요. .

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같아요.


근데 저 말 할 때는, 제 마음에 저런 부분이 크고 이해받고싶
어서. . 솔직히 말한 것이었는데,

집에오니 너무 후회돼요ㅠㅠ
저의 치부를 보여준 것같아서요
되도록 과거인연을 말하지 않는걸 좋아하고 저런부분은
제 마음안에만 있던거였는데. . .
굳이 저런 부분을 말할 필요가 있었나 싶어서요.
철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혼자 마음에 담아뒀어야했어. .
라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인연에게 옛인연 얘기 꺼내는거
저는 안좋아하거든요 흑흑

저런 과거까지 말한게 잘못 된걸까요?
괜찮은건가요. .
심란하네요.

IP : 59.22.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7 2:39 AM (70.187.xxx.9)

    그 남자가 이해해줬으니 그걸로 족하셔야죠.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거지만. 이미 뱉은말이니 그냥 넘기세요.

  • 2. 그 남자는 참
    '19.8.17 3:02 AM (199.66.xxx.95)

    좋은사람이였는데..라는 부분이 걸려요.
    저라면 상대가 저런말하면 아직 그 사람이 마음에 있구나..하고 생각들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헤어진 상대에대해 나쁜 말 하는 사람도 별로 안좋아하고
    저런식으로 미련 남은것같은 상대가 있는 사람도 별로 안좋아해요.

  • 3. 음..
    '19.8.17 4:55 AM (85.204.xxx.110)

    담부턴 말하지마세요.. 그냥 서로 성격이 안맞아 헤어졌다..이렇게 말하는게 나을듯 싶어요.
    얼마동안 사귀었다는 말도 하지말구요..

  • 4. 실수
    '19.8.17 5:26 AM (175.123.xxx.2)

    했네요..솔직한게 좋은게 아니에요..지금은 좋으니까 이말이 문제 없지만 사이가 안좋을땐 약점이 될게 분명해요.
    남.녀. 사랑했다는거 ,헤어질때 보면 거짓말 같아요..
    다 부질없어요.. 남자들이 옹졸해요.언제 그랬냐는 듯이.ㅜ

  • 5. ...
    '19.8.17 6:23 AM (131.243.xxx.88)

    예전 연인과의 결별이유는 정확히.

    그 어머니는 만나보지도 않으셨다면서요. 원인은 휘둘리고 독립되지 않은 남.자. 입니다. 그 어머니가 아니고요.

  • 6.
    '19.8.17 6:38 AM (61.105.xxx.161)

    말하지않았음 좋았겠으나 엎지른 물 줏어담기도 글코
    새술은 새부대에~라잖아요

  • 7. 지금이야
    '19.8.17 6:56 AM (175.123.xxx.2)

    좋을때라서 마음 숨기겠지만,그남자 입장에서 보면 기분 안좋아요.이유가 뭐든지 간에..옛사랑에 대해 앞으론 절대,말하지 마세요.자기 우월감에 빠져 있다보면 저런 현상이,나타나지요.그냥,누군가를 만났겠지 추측하는것과 사실을 듣는 것은,틀려요..푼수짓 한거에요..약점을,이야기,한거에요.

  • 8. ㅇㅇ
    '19.8.17 7:15 AM (221.149.xxx.124)

    전남친 문제를 왜 얘기해요.. 상대 입장에서 보면 어쩌라고 싶음. 그런 문제나 우려가 있으면 혼자 조용히 상대 관찰해보던지 해야 하는 거지...

  • 9.
    '19.8.17 7:41 AM (110.21.xxx.163)

    그냥 과거인연얘기는 아예 말도안꺼내는게좋아요,
    너가 처음이야. 이런 마음가짐, 느낌 주세요

  • 10. 저는
    '19.8.17 8:13 AM (59.6.xxx.151)

    괜찮다고 봅니다
    상대가 물었으니까요
    다만 사유는 131님이 맞다고 봅니다

  • 11. 그 정도로
    '19.8.17 9:09 AM (223.33.xxx.130)

    이해 못해줄 사람이면 안 만나는게 좋죠.

    그리고 앞으로 연애하고 게다가 결혼하면서 얼마나 치이고 사는데

    서로의 사고방식이나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정보를 일찍 알아둔다고 해서

    안좋을게 뭐가 있어요.

    님도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같아서 뒷담화까는거 같아 꺼려지는 마음이 있는거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마음을 이해받길 바라고 있잖아요.

    연애는 모르지만 결혼은요. 진짜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서로에게 몰랐던 부분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최대한 좋은일 안좋은일 많이 겪어보는게 좋아요. 대화도 많이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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