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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기사회생이나 새옹지마 같은 위기극복하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9-08-17 00:39:53
뭘 해도 안될때는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힘이 나더라구요.유명인 얘기는 믿을수도 없고 너무 각색이 되서요.
혹시 고생 후 성공담 있으면 얘기 좀 들려주세요.
그럼 힘이 날듯요.그렇다고 꾸며낸 이야기는 싫어요.ㅋ
작은일도 좋으니까 힘 좀 주세요~^^
복 받으실 겁니다.
IP : 223.62.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19.8.17 12:42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줄바꿔 쓰기가 저렇게..ㅜ.ㅜ

  • 2. 장애인
    '19.8.17 1:32 AM (27.126.xxx.44) - 삭제된댓글

    지지리 가난한 집에 태어난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계속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월급의 대부분을 부모님께 드렸고
    제 월급이 없었으면 동생은 산업고등학교에 가야할 형편이었고 아버지는 아파서 약값도..(그때는 의료보험이 지금처럼 좋지 않았어요) 부담스럽던 가정형편..의 지지리 가난했어요
    4년차 동생이 졸업한 후 영구임대 아파트에 계속 살면 너희들 결혼하기도 힘들다고
    다시 3년동안 온 가족이 돈을 합쳐 아파트분양금을 내는데 제 월급이 대부분 들어갔고
    저는 제대로 돈 써보지도 놀아보지도( 돈이 없어서) 못했는데
    제나이 27에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어요
    지금까지의 공은 없고 짐짝으로 전락..
    가난해서 제가 부담스러운건 이해하지만
    제 월급이 없으니 당연히 곤궁하지만..
    그래도 3번의 수술동안 한번의 보양식도 못 먹어봤답니다..
    긴 얘기는 뒤로하고
    이대로 뒷방 늙은이 될까봐
    배운거 없고 다리까지 저는 돈을 뭐 해서 버나..
    시어머니는 지적장애가 있고 시아버지는 서자출신이고
    누나는 줄줄이 이혼했고 시아주버니는 감옥에 가있는 집으로 취집을 갑니다
    남편은 좀 지적능력이 떨어지지만 성실해 일했고 저는 거지처럼 돈을 모았어요
    과거 준거지였기에 까짓거 남의 눈 뭐 그까짓거 목 늘어난 티.. 그까짓거..
    가족에게 짐덩이 설움도 당했는데..뭐 대숩니까
    꼭 잘 잘아보겠다는 의지!
    가난에서 벗어날 길이 제겐 재테크라고 생각했어요
    돈 많이 벌 능력이 안 되니까 열심히 재테크 공부를 했고
    3천만원 모아서 분양권 장사를 시작으로
    결혼 후 13년차 지금은 재산은 11억쯤 됩니다
    내 인생에 십억이라니.. 제겐 인색역전이랍니다
    눈에 불꽃 튀게 십년 빡시게 노력하면 그 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홧팅!

  • 3. 윗님~
    '19.8.17 8:34 AM (223.62.xxx.68)

    감동적이네요.
    보통 사람이면 팔자탓하고 원망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았을지도 몰라요..
    윗님~읽을수록 의지 대단하시고 머리도 좋으신듯 합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장애는 누구나 생길수 있는거니까 장애에 구애받지 말고 행복한 삶 사세요.님은 뭐든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입니다.최고~~
    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윗님
    '19.8.17 11:08 AM (218.154.xxx.140)

    글 잘 읽었어요.
    정신력이 강하고 머리도 좋은신분 같아요.
    멋지십니다.

  • 5. 기사회생
    '19.8.18 1:23 AM (27.126.xxx.44) - 삭제된댓글

    가족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이 컷어요
    너무 서운해서 서운하다는 말도 하기 싫었던 때
    이불 뒤집어 쓰고 울다가 이대로 패배자로 끝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
    위로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게 제게 독기가 오르게 한 계기가 되었어요
    복수... 잘 살아서 나에게 짐덩이 취급한거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복수심
    복수심이 나를 평범에서 눈에 불꽃이 튀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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