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그리고 3년전 - 광복절

ㅡㅡ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9-08-16 11:48:47

국가 기념일엔 대통령이 꼭 기념사를 한다..
그 기념사들은 수십 수백년전의 '그 날' 에 대한 이야기를 배경삼아 '오늘' 을 이야기한다.

3.1절에 5.18에 6.25에 제헌절과 광복절의 기념사가
딱 그 날 하루만을 향하지 않는다는 말..
요즘이야 이게 상식이고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던게, 기념사에 무슨 의미있는 메세지를 담기나 했어야지...

2016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사...
당시 대통령 박근혜.. 기념사에서 논란의 두 마디를 남긴다.

'하얼빈 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
- 백번 양보해서 그래 이건 실수라 치자, 세월호 추모식 가서
비행기 사고로 숨진~ 이라고 한 격이지만 실수라 치자.. -

문제의 건국 68주년 .. 이 나온다.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가진 나라에서,
항일의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 저 건국68년 .,

의식있는 사람들은 발끈하고 격노했다.
하얼빈감옥도 어이없지만, 건국68년이라니...
언론은 이 이야기를 '야당과 일부 재야인사' 들의 문제제기로 선을 그엇다. 그 어느 언론도 대통령의 기념사에 그런 뜻이 담겨있다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
차마 훌륭한 기념사라고는 하지 못했는지 비겁한 침묵..

그리고 다음 날, 8월 16일.
한 언론사의 오프닝멘트
'ㄱㆍ
한 걸그룹 아이돌이 SNS에 도쿄 공연을 끝내고 올린 게시물에
전범기 문양의 스티커가 올라온다. 위치 기능으로 붙는 디자인이었다. 한국이었으면 태극, 미국이었으면 성조기, 영국이었으면 유니온 잭 처럼.

온 언론이 나서서, 심지어 연예계가 아니라 사회면 뉴스에 다룰 정도였다. 광복절 직후에 등장한 전범기~ 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인터넷엔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고,
사회 뉴스에 이틀 이상 등장했다.
직접 사과문을 두 번이나 올렸지만 화난 여론은 달래지지 않았고, 결국 출연중인 프로그램 하차와 대부분의 공식행사에서 가려졌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건국절에 대한 문제제기는 언론에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IP : 221.140.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8.16 11:55 AM (221.140.xxx.139)

    글이 쓰다가 올라가버렸...

    ...
    당시 한 언론사 앵커는
    '광복절 아침 욱일기 소동, 짜증나는 하루를 선사했다' 고,
    이후 한.일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의 패배를 전한 뒤
    '축하합니다. 티파니 씨' 라는 멘트도
    결국 방통위 심의에서 징계까지 결론났다.
    ...

    모두 다 알고 계시 듯, 당시 사건의 주인공은 소녀시대 티파니.
    그 후로는 족쇄처럼 주홍글씨처럼 남아버렸죠.

    무식하고 한심했음은 맞습니다. 한국 생활 몇 년인데 저걸 몰랐다니...
    거기까지로 지탄받고 사과하고 이제 잘 하겠다..라는 이와
    알면서도 사악한 의도를 가진 이에 대해서 언론이 과연 그걸 몰랐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183 종교이야기.. 기독교 믿는 사람들 멘탈이 강한거 같아요 2 2019/08/22 1,107
963182 ㅋㅋㅋ일본 속보내고 당황한 분위기랍니다~ 68 짜란다~ 2019/08/22 17,484
963181 다진마늘 유통기한이요 1 궁금 2019/08/22 3,995
963180 참모총장도 모르게 체결된 지소미아 5 ... 2019/08/22 1,343
963179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찬성이 하루만에 15만 돼갑니다^^ 7 ㅎㅎ 2019/08/22 1,039
963178 지소미아 종료 환영 1 ㅇㅇㅇ 2019/08/22 603
963177 쿠팡 이용하는거 생각한번쯤 해보세요 8 ㅜ ㅜ 2019/08/22 1,781
963176 지소미아 종료 기념 소리 질러!~ 23 이게나라다 2019/08/22 2,052
963175 또 긴급회의 들어갔나보다! 19 650쥬거아.. 2019/08/22 2,085
963174 조국 법무부 장관 임용반대 청원 12만명 넘었네요 14 ㅇㅇ 2019/08/22 1,248
963173 냄비 지름 28cm 높이12cm이면 몇리터인가요 2 ㅇㅇ 2019/08/22 2,567
963172 마이스터고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14 중3진로 2019/08/22 3,478
963171 이럴때 일수록 일본 관광 해야 17 진왜토왜 2019/08/22 2,952
963170 지금 조국이 문제가 아니네 800원단들 19 Djuujj.. 2019/08/22 1,466
963169 1:1 필라테스 20번했는데 체지방 증가....ㅜㅜ 4 필라 2019/08/22 3,284
963168 토왜알바들이 구안부부를 미워합니다~~~ 6 ㄱㄱㄱ 2019/08/22 967
963167 패션팁~~하나 올려볼게요. 9 음.. 2019/08/22 4,122
963166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자세한 워딩 10 ..... 2019/08/22 1,051
963165 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89 뉴스 2019/08/22 4,340
963164 탄산수로 뭐 만들 수 있나요 9 슈슈 2019/08/22 1,488
963163 일본 여행상품 소식 6 NOJAPA.. 2019/08/22 1,468
963162 구혜선 젖꼭지는 클릭마세요. 물타기 수법이에요 1 ㅍㅍ 2019/08/22 1,468
963161 황교안,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동시 국조/특검합시다 5 ... 2019/08/22 610
963160 자기애성 성격장애 특징 7 궁금 2019/08/22 5,994
963159 복숭아 하나씩 손으로 만져 뒤집어보는 사람들 4 복숭아 2019/08/22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