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적 성추행

....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9-08-16 11:00:34
5세쯤으로 기억해요
동네 고등학생쯤 되었던 남자한테 강제로
오럴섹스 강요받았고 뿌리치고 도망쳐서
집으로 왔어요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엄마는 쉬쉬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남자집 대문이 열린것만봐도 놀라고
피해다녔던 기억이나요

그 사건 이후 저는 그 기억을 스스로 잊으려 했던것 같아요
소심한 학생이었지만 사춘기 큰 문제는 없이 지나갔고요

결혼도하고 아이도낳았지만
그 기억이 아직도 저를 괴롭힙니다

그런일이 있고서 엄마가잘보듬어주셨다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겠지요
그릇된 성의식 강박 조울
여러가지로 고통받고있어요

이제 정신과치료를 받아보고싶어요
십여년전 우울증치료를받았지만
약물복용후 체중증가 조증발생 등의부작용을겪고는
병원발길을 끊었어요

이젠 제 어릴적 일들도 다 얘기하고
제대로된치료받고싶어요
아직 남은 생이 많은데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어디로 가야할까요
강박증상이 심해요
불안하고요

조싱스레 추천부탁드려도될까요
IP : 39.7.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8.16 11:10 AM (49.142.xxx.116)

    제일 크게 발전한 약이 정신과 약입니다. 향정신성 약물이 무척 좋아졌어요.
    살찌는 부작용이 있는 약이 있을지 몰라도 대체약도 많고요.
    다시 한번 정신과 가셔서 진단 받아보셨음 좋겠네요.
    강박 편집증이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오히려 조현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장 쉬워요. 환자 본인이 본인이 아픈걸 인정안해 안먹으려고 해서 문제지..

  • 2. ...
    '19.8.16 11:17 AM (175.223.xxx.94)

    네..
    병원선택도 잘해야 해서
    고민입니다
    적당히 들어주고 약처방 해주는곳 말고요
    어디로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서울이에요

  • 3. ㅁㅁㅁㅁ
    '19.8.16 11:38 AM (119.70.xxx.213)

    엄마도 그때 어찌해야할지 모르셨을거에요..
    전 아예 엄마한테 말을 못했어요.
    동네 다른 애들 당했다는데 넌 아무일 없었냐고 다그치듯 묻는데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어릴때 다양한 상황에서 성추행 많이도 당했고
    그래선지 성이라는게 참 추하게 느껴집니다..

  • 4. ㅇㅇ
    '19.8.16 11:58 AM (49.142.xxx.116)

    정신과 의사는 상담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에게 털어놔봤자 그 증상이 어떻게 약을 어떻게 지을까에 집중해서 듣지
    인생사에 관한 얘기로 듣지 않습니다.
    타인의 머릿속이나 마음을 어떻게 고치겠어요.
    오히려 상담료 비싼곳보다는 차라리 그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줘서 치료가 가능한지가 더 중요해요.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게 정신과 의사의 말로 자신의 증상이 고쳐질거라 생각하더라고요.
    정신과 의사는 그냥 의사에요. 증상을 듣고 진단을 내려주고, 그에 따른 여러 처방을 내려주는...

  • 5. 그 또라이
    '19.8.16 12:08 PM (61.81.xxx.191)

    고등학생 놈 진짜 벌받았을 거에요.
    원글님 다섯살이면 너무너무 어렸을땐데 정말 놀라셨겠어요 ㅠㅠ
    원글님 대신 다른 어떤 일로도 벌받았을거에요.
    나쁜 기억. 어찌 다 버릴 수 있겠냐만은, 원글님은 잘못도 없고, 괜찮다 괜찮아 스스로를 자꾸 토닥이고 안아주시면 좋겠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달달한 음료도 드세요

  • 6. ...
    '19.8.16 1:30 PM (39.7.xxx.174)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당시 큰 충격에 나도모르게 그 기억을 지웠던것같아요
    하지만 상처를 치유하지 않은채 두면 곪기마련인것..
    곪을대로곪은 제마음 이제 치유해야할것같아서요

    결국 치유는 제가하는것이지만 치유를이끌어내줄 전문가가 절실하네요

  • 7. ..
    '19.8.16 2:49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약을 드실 거면 꼭 대학병원 추천하구요
    개인병원에 약 과량처방하고 특이한 의사들 많아요
    상담은 집에 가까운 상담센터 몇 군데 중
    적당한 금액에 맘에 드는 사람을 찾으세요
    안 맞고 돈 아까운 사람들도 많아요
    자기상처 투시해서 내담자에게 욱하고 그런 정신 나간 상담사들(대학출강하고 이력 좋은 사람이었음)도 있어요
    우리엄마도 원글님처럼 외면하고 말아버리는 주의라
    저도 힘들고 외로움이 많았어요

    평화를 찾으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073 노묘를 떠나보내고 8 고마움 2019/08/16 2,306
962072 구미시내에 울려퍼진 임시정부 애국가와 감동스런 독립군가 ... 2019/08/16 550
962071 지금 jtbc뉴스에서 석탄뿐아니라 7 ㆍㆍ 2019/08/16 1,831
962070 대학생 아이가 학교 때려침 14 ㅇㅇ 2019/08/16 7,276
962069 발등에 불떨어진 일본 근황.jpg 15 .... 2019/08/16 6,696
962068 실손보험 면책기간에 대해 여쭤봅니다 6 ... 2019/08/16 3,462
962067 엄마는 곧죽어도 아들이네요 2 엄마는 2019/08/16 2,934
962066 코인말고 일반 노래방... 1 777 2019/08/16 913
962065 12살 멍이의 넘 심한 입냄새... 15 애휴 2019/08/16 3,123
962064 부산 kbs홀 근처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3 40대 2019/08/16 1,239
962063 31개월 아들에 대해 여쭤봅니다. 19 아들맘 2019/08/16 2,981
962062 소염 진통제는 꼭 먹어야 하나요? 8 .. 2019/08/16 2,010
962061 나경원 국회의원 또 될까요? 16 ..... 2019/08/16 2,051
962060 해피콜 인덕션용 후라이팬 약한가요 1 궁금 2019/08/16 1,493
962059 19)그럼 작은 남자들은 결혼은 포기해야 하나요? 27 ... 2019/08/16 19,932
962058 내 감정을 스스로 인정해주지 못하는 낮은 자존감 1 .. 2019/08/16 1,080
962057 경제식민지? 우리가 일본을 먹여살려주고있었나봐요 9 ㅇㅇ 2019/08/16 1,765
962056 한국인 많은 학교 한국인 적은 학교 중에 고르라면 3 글쎄 2019/08/16 874
962055 남 뻔히 쳐다보는거 진짜 싫더라구요 3 .. 2019/08/16 2,146
962054 눈밑 지방 제거 재배치 예약햇는데요 26 눈밑 2019/08/16 6,088
962053 BTS에서 제일 인기많은 멤버가 누군가요? 33 궁금 2019/08/16 8,268
962052 대일~ 기사가 네이버에서 삭제되고 있어요 6 와우 2019/08/16 1,307
962051 일본애들은 후쿠시마가 안전 하다고 광고하네요 .. 6 dd 2019/08/16 1,415
962050 조부모 제사를 절에 맡긴 후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3 ㅇㅇ 2019/08/16 3,875
962049 오늘 삼시세끼 꼭 보세요 ㅎㅎ 6 오빠 2019/08/16 6,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