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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지만 꼭 읽어보세요. 도카이무라 사건일지-방사선에 피폭되면 우리 몸은 어찌될까

방사능사건일지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9-08-14 19:01:57








우선 시작하기 전에 방사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들어가자.























그러려면 원자의 개념을 알고 가야하는데















원자란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이고, 이 원자가 쪼개질 때 방출되는 입자선 혹은 전자기파를 방사선이라고 부르며,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방사능이라고 부른다. 즉 방사선=총알, 방사능=총 이라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겠습니다.















방사선에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X선 등 여러가지의 전자기파&입자선이 있는데, 각자 특성이 조금씩 다름.















알파선은 관통력이 약한데(종이 한장에 막힘) 일단 맞으면 데미지가 치명적이(높은확률의 암발생율)고,















감마선은 관통력과 파괴력 둘다 강력하다..(납같이 무거운 물질 빼고 다 뚫음)















중성자선은 다른 원자에 깽판을 쳐서 멀쩡한 원자를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능 물질로 만들어 버린다.(원자력발전소는 이걸 이용.)















대충 이 정도만 알면 된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우리 인체에 굉장히 치명적이라는 거다.















방사선을 총알에 비유했듯이, 이 총알들은 매우매우 작아서 인간의 몸속에 들어오면 세포 안 DNA의 염기서열까지 다 끊어버린다.















그럼 DNA가 망가지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신경세포(태어날 때 갖고 태어난 신경세포는 죽을 때까지 그대로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포는 세포의 수명이 다하면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즉 늙은세포는 죽어서 각질로 떨어져 나가고, 새로 만들어진 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세포들은 DNA라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DNA가 망가지게 되면 세포의 설계도가 사라져서 더 이상 새로운 세포들이 만들어지지 못한다.















즉 세포가 자연스레 죽어서 떨어져 나간 자리가 다시는 채워지지 않는거다. 이게 방사능에 피폭되면 죽는 이유 다.















세포분열속도가 빠른 피부, 머리카락, 위장 등등 부터 시작해서 몸 속의 모든 장기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며 출혈이 시작되고,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균에 무방비 상태가 되며, 위장 내 소화를 담당하는 세포가 사라져 음식을 통한 영양분의 흡수가 불가능해진다.















심지어 염색체가 방사선에 의해 너무 심하게 변형된 나머지 백혈구가 자기 몸을 알아보지 못하고 몸속 세포를 마구 공격해서 죽이기 시작한다.















온 몸이 분해되면서 정신이라도 같이 잃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위에 서술했듯이 우리의 뇌와 신경세포는 피폭되어도 멀쩡하게 작동하기 때문에(신경세포는 태어날 때 한 번 받은거 죽을 때까지 갖고 간다.)















맨정신으로 고통은 있는대로 다 느끼다가 죽는다.























이제 대충 방사선이 뭔지 알았으니 1999년 9월 30일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사고를 살펴보자.















사고 경위는 이렇다.















이 둘은 핵연료 재처리 회사의 직원들로, 오우치(A)씨가 깔때기를 잡고 있는 동안에 시노하라(B)씨가















농축도 18.8% 의 고농축 질산우라늄을 핵연료 침전조에 들이 붓고 있었다. 정상적인 작업이라면, 임계질량이 넘지 않는 선까지만















천천히 부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이 둘은 회사로부터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고,















필요한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았다. 앞길을 모르는 채,그냥 닥치는대로 침전조에 부어넣은 것이다.















그렇게 임계질량의 7배의 양을 부어 넣는 순간, 침전조 속 질산우라늄의 질량은 임계질량인 16kg을 돌파하면서















파란색 불빛(체렌코프 광)과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핵 연쇄반응(방사선을 뿜어내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둘은 즉시 구토증상을 호소하며 기절했다. 이 둘을 감독하고 있던 요코가와 유카타씨가 구조대에 연락을 했고 둘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둘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오우치 히사시씨가 맞은 피폭량은 약 16~25시버트, 시노하라 마사토씨의 피폭량은 약 6~12시버트다.















참고로 치사량 50%의 피폭량은 4시버트이며 6시버트 부터는 치사량이 95% 이상인걸 고려했을때, 둘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버렸다..















왼쪽사진이 오우치 히사시(당시35세) 오른쪽이 시노하라 마사토(당시 40세)























아래부턴 방사선 피폭이 진행됨에 따라 다소 혐오스러운 사진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은 주의하시거나 보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전체 글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세요.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35237





더 충격적인 건, 이 피폭환자를 치료한 의료진도 환자들에 피폭되어 사망했다는 것... 미드 체르노빌에서도 방사능에 피폭된 야생동물이며 애완견이 방사능을 퍼뜨리는 숙주가 될 수 있다며 닥치는 대로 동물을 사살하던 장면이 너무 처참했는데 실제로 피폭당한 사람이 방사능 오염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게 참... 먹는 것뿐 아니라 입고 숨쉬고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이 조심스러워지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방사능 대책 태스크포스팀이라도 만들어 방어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IP : 223.38.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19.8.14 7:02 PM (223.38.xxx.248)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35237

  • 2. 다큐멘터리
    '19.8.14 7:08 PM (223.38.xxx.248)

    위의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네요.
    https://rutube.ru/video/e6be334daff1aa98280b58879d75ea4b/
    피폭치료 83일간의 기록이라고, 피폭자 3명 중에서 제일 피폭을 심하게 당한 오우치 히사시의 치료기록 내용입니다. 한글자막 지원되는데 비위 약하신 분은 패스하세요.

  • 3. ㅠㅠ
    '19.8.14 7:16 PM (39.125.xxx.23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9.8.14 7:37 PM (175.223.xxx.164)

    끔찍해서 안봤지만 예전에 본거 같아서.. 이사람들 원래 죽을거 정해져있었는데도 엄청 고통스럽게 죽었는데 일찍 안죽인 이유가 방사능 피폭됐을때 어떻게 되나 샘플 체취하려고 끝까지 고통속에서 죽게 했데요. 저 사람들이 자기 좀 죽여달라고 제발 죽여달라고 사정하면서 죽어갔데요. 그런데도 어떻게죽나 보려고 끝까지 수액맞춰가면서 최대한 생명연장 시키면서 죽였데요.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나중에는 말할 기운도 없어서 피부가 녹는고통을 끝까지 겪으며 죽어갔다는거..저사람들도 일종의 마루타였던거죠.

  • 5. 보배 글은
    '19.8.14 9:01 PM (222.120.xxx.44)

    봤는데 다큐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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