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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랑 자주 어울리는게 불편한데 남편한테 미안하네요 ㅠ

ㅇㅇ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9-08-14 17:17:58
남편은 여러모로 좋은남편 좋은아빠라고 생각해요.
가끔 화나고 미운상황도 있지만 그런것도 없이 완벽할순 없고
기본적으로는 항상 고맙고 참 잘한다..라는 생각을 갖고살아요.

근데 남편은 시댁에서도 좋은 아들 좋은 형제여서
늘 시댁은 결혼전에도 사이가 좋았고 자주 만나고
가족끼리 놀러도 잘 다녔더라고요.

저도 결혼하고 초반엔 잦은 만남에도 잘 참여했고
막 힘들게 하는 분들은 아니어서 편히 만나고 놀고 했는데
아이낳고부터는 그런 자리가 힘들어요 지금은 둘째 임신후기고요

아들만 있는 집안이라 그런가
며느리들 수고나 고생은 모르시는듯 하고
그저 만나서 놀고 손주들 보는 재미만 찾으시고
나머지 뒤치닥거리나 애들재우고 케어하는 수고는 당연한거겠만
며느리들 몫..
애들이 어리던말던 며느리들이 배가 부르던말던
자꾸 이유만들어서 만나자 모이자 어디가자 하는 시부모님도 이제
야속하고 얄미워요..ㅠ 요즘 날은 좀 덥나요.. 거리가 가깝지도 않고요..

임신후기 증상들로 몸도 힘들고 한창 고집부리는 첫애 케어도 힘든데
또 시댁만남은 주선되고있고 뭐든 다 싫고 맘에 안들어서
남편한테만 퉁퉁대고 있는데 미안한 마음이들어 불편해요
그렇다고 선뜻 반길수도 없고요 .
IP : 211.176.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8.14 5:22 PM (1.225.xxx.117)

    힘들다고하고 큰애랑 남편만 보내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젤후회되는게 너무 힘든데 참은거에요
    가족끼리 해야할일 미루는것도 아니고 자주보는데
    한번씩 안가도 괜찮아요

  • 2. 남편에게
    '19.8.14 5:22 PM (223.38.xxx.219)

    임신 후기라 너무 힘드니 첫째하고만 시댁 다녀 오라고
    하세요.

  • 3. 호르몬 핑계
    '19.8.14 5:24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지금 제일 힘들 때에요.
    몸은 무겁고, 큰애는 동생 보려고 그러는지 더 보채고..
    날은 덥고...
    거기에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시댁` 식구들이고...

    남편한테 이해를 구하세요.
    지금 내 몸도 무겁고, 큰애도 힘들게 하고..
    당분간 시댁은 안가고 싶다.
    가고 싶다면 혼자 다녀오면 안되겠느냐, 얘기하세요.

    미안해 할 일 아니구요.
    힘들 때에요.

    그냥 덤덤하게 얘기하세요.
    몸 조심하시구요.

  • 4. 솔직하게
    '19.8.14 5:2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이번 한 번이 끝이라면 그냥 맞춰주면 그만이겠지만
    계속 봐야하잖아요. 중요한 행사 아니라면 '피곤하니 쉬고 싶다... 오늘은 아이랑 당신만 다녀와라...오늘은 안가고 싶다.' 말씀하세요.
    남편에게 시댁에게 미안할 것도 없고 눈치볼 이유도 없어요.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괜히 눈치보여 맞춰주고 나면 결국 화가나서 이상한 포인트에서 폭발해요.

  • 5.
    '19.8.14 5:27 PM (180.226.xxx.59)

    그래요
    저도 부모님 계시고 출가한 자녀 있지만
    한국 가정은 유독 자녀를 출가시키고도 그 가정의 문화를
    유지?하려는데서 오는 며늘 사위의 갈등이 있어요
    저는 힘들게 시가의 문화를 지키고 있지만
    제 자녀는 완전 자유입니다
    너희들 형편대로 하라
    오면 같이 하고 아니면 그만입니다

  • 6. ㅡㅡ
    '19.8.14 5:27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자꾸 만날 이유 만나는 시부모 짜증남.. 친정은 걍 쉬라하는데

  • 7. 아들만 있는 집
    '19.8.14 5:56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손윗시누가 둘
    시어머니라는 여자가 손윗시누들 힘들게
    살림사는데 반찬 좀 해오라고 하던데요.
    자기 딸은 힘든 전업주부고 나는 안 힘든 직장맘인가...
    같이 애가 둘인데...
    하는 짓이 고약하고 인간들이 덜되어먹어서 이혼했어요.
    딸만 100명있어도 이기적인 것들은 남의 집 딸은 죽어도 관심없어요.

  • 8. ...
    '19.8.14 6:18 PM (175.116.xxx.162)

    불편하고 힘든거 당연하지요. 그러니까 남편하고 아이만 보내세요. 남편한테 미안할 것도 없고, 괜히 눈치 볼 이유도 없어요. 이렇게 참고 계속 가다 보면 결국은 터질 날이 와요. 그떄 가서, 서로 얼굴 붉히고 큰소리 나느니 지금부터 서서히 힘들고 불편한 일을 줄여 나가세요.
    10년 잘하고 그다음에 못한다고 해서 욕 먹느니, 차라리 지금부터 서서히 만남의 횟수를 줄이면 그냥 그러려니 다들 적응합니다.

  • 9. 몇 년
    '19.8.14 8:00 PM (223.62.xxx.164)

    몇 년은 좀 덜 가겠다 하셔요.
    말이 안통할 분들인지?

  • 10. 아들만있는집
    '19.8.14 8:00 PM (218.148.xxx.195) - 삭제된댓글

    이 백번 낫습니다. 자기 딸하고 남의 딸한테 태도가얼마나 이중적인데요.
    자기 딸은 한 없이 가엽고 며느리는 무수리인 줄 압니다.
    전업주부 시누가 새언니는 직장 가서 자기 시간 갖은 좋겠다. 나는 내 시간이 없다고..
    직장 가서 놀다 오는 줄 아는 게 시짜들입니다.

  • 11. ...
    '19.8.14 9:22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큰애 기저귀들고 둘째 임신해서 그놈의 가족여행 따라다닌거 생각하면 이가 갈려서 자다가도 일어나요.
    남편에게 내 일생에 시가여행은 없다고 이혼하고 가라했어요. 전 여자애들이라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기도 싫어요.
    갈라면 혼자 가라고 하고싶지만 혼자만 가라면 아예 의절할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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