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난한 시댁 불쌍히 생각하시나요?

제목없음 조회수 : 6,991
작성일 : 2019-08-14 14:09:06

 첨에 시집갔을 땐 저도 연민도 들었어요.

어머님도 연세 드셔서 몸도 안좋으시고

남편 형제자매들 이혼해서 애는 어머님한테 맡기고

일도 잘 안풀리고....돈도 없고

저희만 둘이 맞벌이 하고

잘사는건 아니지만 그들보단 잘살기에

이것저것 총대도 메고 지내왔는데...


시간이 지나도 남편 형제들이 뭐가 나아지는게 없더라구요

원래 의지도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라

늘 남 원망만 하고....뭐 진득하게 오래도 못하고

그러니 무슨 돈이 모였겠어요.


근데 시어머니

저만 보면

본인 큰아들 불쌍하다 이혼해서 마누라땜에 인생망쳤다

손녀 불쌍하다 집나간 지 엄마때문에 인생망쳤다

본인 딸 불쌍하다 두번 이혼해서 자식 둘낳고 혼자 돈벌고 사느라 불쌍하다

본인 둘째 아들 불쌍하다... #*()%&*%%#@!...

저보고 전화도 하고, 용돈도 주고 하랍니다....


아니 10년째 불쌍하면 어째요

내가 그렇게 살라고 한것도 아니고

다들 힘들게 살아서 막내인데 집안 맏이 노릇 하느라 똥빠지겠구만

늘 우리가 하는게 당연한거고...

10년 넘어가니 ㅠ 저런 불쌍하다는 소리...또 늘 같은 시댁상황보며

진짜 명절도 가고 싶지가 않아지네요ㅠ


IP : 112.146.xxx.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4 2:11 PM (70.187.xxx.9)

    불쌍하긴하죠. 그런데 님보고 뭐하라 시키는 건 이해불가에요. 본인 선에서 돕던가 이해하는 수준으로 만족해야죠.

  • 2. ...
    '19.8.14 2:13 PM (116.127.xxx.74)

    가만히들 있으면 어련히 챙겨드리고 할텐데, 지지리도 없는 시댁은 황금알 낳는 거위의 주인 부부 같더라구요. 욕심이 끝이 없어요. 남편 급여통장 통째로 갖다 바치고, 내가 그집 식모살이 하기 전에는 절대 만족 못할거 같아요.

  • 3. ...
    '19.8.14 2:14 PM (116.127.xxx.74)

    여튼 정이 뚝 떨어졌고 저러니 못사는구나 싶어 기본만 해요.

  • 4. 당연히
    '19.8.14 2:16 PM (14.52.xxx.225)

    불쌍하죠. 남도 그러면 불쌍한데 남편 엄마잖아요.
    시모도 당연히 자식들, 손주들 불쌍하지 않겠나요.
    그나마 원글님 남편이 반듯하게 살아가는 자식인가 본데
    지원할 거 있으면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두 분 버는 거 따로 관리하고 생활비 반반 내시면 되겠네요.
    어쩔 수 없어요. 부모인데 어쩌나요.

  • 5. 충분히
    '19.8.14 2:17 PM (203.128.xxx.72) - 삭제된댓글

    이해가 가요
    멀쩡히 사는...죽어라 애쓰며 사는...
    그래도 부모라고 챙겨드리는 자식에게 저러시면
    가던 정도 다시 와요 ㅜㅜ

    그들이 그러는게 내탓도 아닌데
    우리보고 어찌라고...

  • 6. ... ...
    '19.8.14 2:19 PM (125.132.xxx.105)

    저도 처음엔 사람들은 좋은데 돈이 없구나 하고 이해했어요.
    그렇게 10년, 20년 30년, 저희만 맞벌이, 저희만 형편이 풀려요.
    나머지 가족은 첨이나 지금이나, 오히려 더 나빠진 경우도 있어요.
    가만히 얘기들어보면 절대 당신들 잘못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잘 풀리는 저희는 "니들만 잘 살면 맘 편하더나?" 하고 시비겁니다.
    결론-- 맘보 삐뚤어지고 가난한 사람은 지복 지가 차나보다 하고 등돌리고 삽니다.

  • 7. 대부분 처음엔
    '19.8.14 2:40 PM (110.70.xxx.131)

    처음엔 그랬죠
    그런데 살다보니 불쌍하고 안쓰런 맘을 싹 사라지게 하데요...자업자득의 실례를 잘 보고 있습니다

  • 8. ....
    '19.8.14 2:48 PM (108.41.xxx.160)

    일단 이혼한 아들 다 며느리 탓하는 시어머니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 9. ㅁㅁㅁㅁ
    '19.8.14 2:49 PM (119.70.xxx.213)

    어휴 그런식이니 다 이혼했나보네요
    만의하나 원글님 이혼해도 원글님 탓하겠네요

  • 10. 전혀
    '19.8.14 2:51 PM (1.237.xxx.175)

    막장 시댁에 시달리는 제가 더 불쌍해요.
    괴롭히는 사람이 뭐가 불쌍해요. 마귀지

  • 11. 동감
    '19.8.14 3:06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더 불쌍해요. 2222
    남자하나만 보고 결혼했다가 평생 봉변 ㅎ

  • 12. 재산은 큰아들 주고
    '19.8.14 3:06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비는 우리가 내는데
    병원에 누워서도 그큰아들 이혼하게 생겼으니
    저보고 자주 들여다보라고.....하...
    그래서 제가 한마디했어요.
    시숙이 내아들이냐고, 내아들도 아닌데
    내가 뭘 아는척하냐고,
    그사람들이 이혼을 하든 말든 나랑
    아무상관없다고....
    그다음부터는 그소리안해요.
    중요한건 우리한테 돈받아낼려고
    그쑈한거.

  • 13. ..
    '19.8.14 3:40 PM (125.177.xxx.43)

    아뇨 돈 낼거 생기면 다 우리만 쳐다보고
    빚보증도 우리가 해결해줘 때마다 돈 줘도 염치없고 ..
    지겹죠

  • 14. wisdomH
    '19.8.14 4:03 PM (116.40.xxx.43)

    연민을 가지고 내가 잘해 드릴 마음이었는데.
    그들은 잘난 며느리..잡고 보자 심산..
    ..
    결론은
    완전 타인을 돕는 게 낫지..
    제 3의 세계??..
    제 3의 관계인 시가에 잘하려는 마음..연민은 갖는 게 아니구나..
    깨달았어요.

  • 15. ㅇㅇ
    '19.8.14 4:22 PM (121.165.xxx.222)

    자업자득이고 인과응보지요
    안불쌍해요

  • 16. 전혀
    '19.8.14 11:43 PM (67.164.xxx.140)

    안 불쌍해요.
    그렇게 사는덴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어요.
    저도 40넘은 동생이 있는데 수입이 적으면 자기가 일을 더해서 돈을 더 벌 궁리해야 하는데
    70넘은 노모에게 뭐뭐 해달라 돈 빌려 달라 합니다
    제가 이번에 제 아이 차 사준걸 알고는 자기 차 사달라고 해서
    염치도 없다 했네요.
    병걸린거 아니고 밥 굶는거 아니면 각자 형편에 맞춰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없는 살림에 다들 뭔 욕심이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541 고려대 서울대 조국 후보자 사퇴 촉구 촛불집회 SNS 반응 18 ... 2019/08/23 2,028
963540 와~오늘이 제일 피크네요 19 ㅇㅇ 2019/08/23 1,822
963539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충주 하의 실종남 나오는데요. 5 2019/08/23 3,373
963538 강북쪽에 좀 큰 기독교 서점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3 .. 2019/08/23 608
963537 빈 댓글 쓰는 조빠들 보세요 24 ㅇㅇ 2019/08/23 1,115
963536 빈댓글 다는 인간 딱 조국 본인이지 싶어요 13 수준이같네요.. 2019/08/23 649
963535 고대참석자입니다. 이번촛불집회는 품위있는 지성인들의 집회로 번지.. 60 촛불참석자입.. 2019/08/23 5,003
963534 고대 서울대 -명박그네시절 학내집회 한 적있나요? 6 궁금 2019/08/23 901
963533 구혜선씨 엄청 올려치기 하신분들 46 구구 2019/08/23 5,749
963532 (조국법무부장관)혹시 만*김 아세요? 3 김봤다~ 2019/08/23 1,010
963531 안재현 소속사 알바들이 상주하고 있나봐요 7 ..... 2019/08/23 1,009
963530 40대가 할 수 있는 단순알바 뭐가 있나요? 2 40대 2019/08/23 2,032
963529 일본의 대응은 단순한 '거부'를 넘어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까.. 5 이것들이 2019/08/23 999
963528 이제 조중동은 물론 공중파까지 조국기사 조작해서 내보내네요 17 안칠현 2019/08/23 1,280
963527 조국 청문회 준비단에서 알려드립니다 (8.23) 43 수수 2019/08/23 2,739
963526 어서어서 장관되야함 4 우리국이 2019/08/23 490
963525 무인양품 이트인, eat in 식사류는 없었다네요 6 ... 2019/08/23 1,562
963524 펌) 중국인만 모르는 30년 전 중국 3 민주화 2019/08/23 1,441
963523 74억이 순식간에 10 억이 되는 마술~ 9 .... 2019/08/23 2,575
963522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 12 리마 2019/08/23 3,089
963521 노노재펜 5 노노 2019/08/23 543
963520 알바들아~너네 물주 돈떨어져간대 16 오린지얍 2019/08/23 1,455
963519 매덕스가 한국대학을 왜 선택했을까요 22 ㅇㅇ 2019/08/23 6,277
963518 유투브 타로 보시는 분들 계시나요? 4 .... 2019/08/23 2,133
963517 그런데 저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10 미친갈라치기.. 2019/08/23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