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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님 페북들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9-08-13 21:59:32
1.
일제강점기 해석을 위해서는 먼저 일제가 정립한 이른바 ‘식민사학’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민사학’이라고 말은 하지만 정확히는 사학은 아닙니다. 일제의 대조선관 정도가 맞는 말입니다. 제국 일본이 식민지 조선을 어떤 식으로 경영을 할 것인지 그 원칙이 이른바 ‘식민사학’으로 정립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전우용 선생님은 “이른바 ‘식민사학’은 동조동근론, 정체성론, 반도적 성격론(타율성론)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조선민족은 본래 일본민족의 한 갈래라고 보는 게 동조동근론, 조선은 자립적으로 근대화할 수 없는 정체된 사회라는 게 정체성론, 조선인은 반도적 특수성 때문에 사대주의를 체질화했다는 게 반도적 성격론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제강점기를 해석하는 데 이것만 알면 절반 정도는 절로 풀립니다.

서구 제국은 식민지 민중과 섞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자신들의 말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식민지의 교육이나 문화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본 제국은 전혀 달랐습니다. 식민지 조선인에게 강제로 자국어인 일본어를 쓰게 하고 심지어 일본어 이름을 가지게 합니다. 내선일체라는 이름으로 교육과 문화의 통합을 시도합니다.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경제도 엔 블록 안에서 한 덩어리로 운영되게 합니다.

서구 제국주의를 연구하였던 시각으로는 일제강점기의 여러 일들을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관계는 매우 특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민지 조선에 대한 일본의 제국주의를 ‘하청제국주의’ 같은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기도 합니다. (그 어떤 해석이든 식민지 조선인의 희생과 고통은 역사적 사실로 분명합니다. 이런 거 오해하면 안 됩니다.)

저는 역사학자가 아닙니다. 음식문헌 연구자도 아닙니다. 한국음식문화의 맥락을 좇다보면 일제강점기 앞에서 탁 막힙니다. 조선으로 넘어갈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서 어떤 일을 하였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른바 '식민사학’을 더 깊이 연구하여 탈탈 털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에 대한 일본인의 공포와 열등감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음을 저는 감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베 일당이 왜 저러는지도 저들이 정립해놓은 '식민사학'을 거울로 삼아서 비추면 환히 보입니다. 적의 무기는 내 무기이기도 합니다.

2.
아베 일당의 목적은 문재인 정부 퇴출이다.

일본의 언론을 보니, 대충 이런 계략이었을 것이다. 일본의 외교적 경제적 압박으로 한국 국민의 극단적인 반일감정을 유도하고, 그 반일감정을 발판으로 한국 보수정치세력이 집권 진보정치세력을 공격함으로써 문재인 정부를 조기 퇴출시키는 것.

그들은 한국 국민 수준이 아직도 식민지 조선이나 군부독재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착각하였음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처럼 무모한 계략을 짤 리가 없다. 한국의 시민이 스스로 국가를 운영한다는 주인의식으로 일본의 도발에 흥분하지 않고 담담히 대응하리라고는 그들은 상상도 못 하였던 것이다.

도리어 문재인 지지율이 올라 아베 일당은 이제 자신들의 착각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아베 일당은 내부 걱정까지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번 일로 한국의 민주시민의식이 일본 시민사회에 유입될 조짐이 있으며, 그러면 자신들의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일본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너네들 잘못 건드렸다.

https://www.facebook.com/100006167859035/posts/2380470615501844/
IP : 218.23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8.13 10:01 PM (117.123.xxx.155)

    마지막 조선 총독 '아베 노부유키' 의 소름끼쳤던 예언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 그의 친손자가 현재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이다.1875년 일본 이시카화현(石川縣)에서 태어난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는1944년 7월 24일에 일본의 제9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해,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마지막 시기 조선총독을 지냈던 사람이다. 그는 1897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마치고육군참모본부 총무부장· 군무국장을 거쳐 1929년엔 육군차관에 임명된다. 1939년에 일본의 제 36대 수상이 되었지만 4개월여 만에 총사퇴하였다. 이후 여러 직을 거치다가 1944년 제10대 마지막 조선 총독으로 취임하여 전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물자를 일본으로 착취해 갔다. 조선총독으로 부임 후 전쟁 수행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 수탈에 총력을 기울였다. 징병·징용 및 근로보국대의 기피자를 마구잡이로 색출했으며, 심지어는 '여자정신대근무령'을 공포해,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를 발부했고, 이에 불응시는 국가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내리기도 했다.

    ​이 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총독부에서 마지막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대한민국을 뜨게 되는데 그 때 이 자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한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 2. 황교익
    '19.8.13 10:06 PM (39.125.xxx.230)

    전우용
    전해주신 원글님
    고맙습니다

    촛불로 대통령만 바꾼게 아니었네요
    우리가 우리 시야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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