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력고사 세대, 이 소설 이름좀요!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19-08-11 23:13:19
87학번 문과이고
몇학년때 배웠는지는 몰겠고
고등학교땐 확실한데

전쟁후 고향에 돌아오는 군인아들을 역에 아버지가 마중나가는데 다리를 다친거에요 다리 한쪽 바짓가랑이가 바람에 휙 날리고 목발을 짚고있죠
아버지는 팔이 불편했나? 일제강점기때 징용갔다 다쳤다던가?
나는 팔병신이 됐는데 소중한 아들은 다리병신이 됐다는 울분에 아버진 충격과 슬픔이 말도 못하죠 (병신이란 표현 쓰고싶지 않지만 작품속 정서는 그런거였어요)

집에 함께 돌아오며 아버지는 너무 화나고 속상해 괜히 아들에게 퍼붓고 아들은 잘못도 아닌데 풀이죽어 함께오다가

배가고프니 허름한 밥집에서 국수한그릇을 아들에게 먹이죠
아버진 주인에게
참기름도 좀 쳐서 맛있게 만들라고 당부하고요

돌아오다 강이불어 가뜩이나 걷기불편한 아들이 어찌건너나 하다

결국 아버지가 아들을 업고 건너죠
그러면서 석양 햇살에 한덩이로 엉킨 부자그림자를 묘사하며 끝나던가

대략 이런 단편인데
제목도 저자도 기억안나네요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125.132.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9.8.11 11:14 PM (58.226.xxx.81)

    수난이대입니다

  • 2. 삼천원
    '19.8.11 11: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하근찬의 수난이대

  • 3. 90학번
    '19.8.11 11:14 PM (220.118.xxx.233)

    수난이대요

  • 4. ....
    '19.8.11 11:15 PM (119.67.xxx.194)

    맘 아팠어요.

  • 5. 수난이대
    '19.8.11 11:16 PM (119.67.xxx.194)

    요즘도 필독서인 듯

  • 6. 92학번
    '19.8.11 11:17 PM (39.118.xxx.224)

    와.... 스토리 설명이 좋네요
    눈물나네요
    화수분도 슬프고
    감자도 척박하고 가난할때 도덕이 어찌 망가지는가
    아 단편들 훌륭해요

  • 7. 왕년의
    '19.8.11 11:1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문학도로서 장용학의 '요한시집'을 권해봅니다.
    읽으신 분 계실까요?

  • 8. 내용조차
    '19.8.11 11:33 PM (119.64.xxx.101)

    나는 91학번인데 왜 생각이 전혀 안나는 것이냐....

  • 9. ~~
    '19.8.11 11:48 PM (39.118.xxx.86)

    님 기억력 좋으시네요~ 전 82년생인데 저도 이 소설 기억해요~

  • 10. 저소설은
    '19.8.12 1:10 A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수능때도 지문에 많이 나왔죠.

  • 11. 수난이대
    '19.8.12 1:16 AM (211.210.xxx.20)

    수능때도 지문에 많이 나왔죠.저는 최인훈의 광장이 기억에 남아요.

  • 12.
    '19.8.12 3:02 AM (125.132.xxx.156)

    흑흑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이제 속 시원해졌어요
    어찌나 가물가물 앑ㅅ알듯 답답하던지

  • 13.
    '19.8.12 3:04 AM (125.132.xxx.156)

    요한시집도 봐볼께요!

  • 14.
    '19.8.12 3:07 AM (125.132.xxx.156)

    참지름도 좀 치쇼잉~~~
    하던 아버지 대사가 안잊혀져요 ㅠㅜ

  • 15. ^^
    '19.8.12 11:14 AM (14.40.xxx.187)

    요약본도 수준급이네요..
    얼마전 중1아들래미가 학원 숙제 한다고
    운수좋은 날 하고 같이 이 작품을 읽던데,
    참 니가 뭘 알겠냐..싶더라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9790 친정엄마에게 맺힌거 털어버리려면요 12 극복 2019/08/15 5,339
959789 서울지리 잘 아는분 봐주세요( 예술의 전당, 블루스퀘어) 6 ... 2019/08/15 1,193
959788 얼린 만두속으로 찔때 몇 분 찔까요? 3 부추만두 2019/08/15 1,267
959787 조국이. 민정수적이. 사모펀드 75억 투자몰빵이라... 44 2019/08/15 6,605
959786 수박 화채 맛있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3 ........ 2019/08/15 1,437
959785 일본인들 정말 속을 알수없는 국민성인가요? 19 ... 2019/08/15 5,610
959784 숫자로 증명된 '안사요·안가요'..日브랜드 판매 반토막 10 아싸 2019/08/15 2,032
959783 그알에 운전기사 박씨 1조 넘는 재산 몰수해야되지 않나요 8 ... 2019/08/15 4,059
959782 고백받았습니다 2 굿굿 2019/08/15 2,631
959781 등록금 마련 못한 동기에게 본인 장학금 내준 조국 7 .. 2019/08/15 2,536
959780 일본산 원단으로 만든 침구 버렸어요. 그러고나니 6 ㅇㅇ 2019/08/15 1,891
959779 선크림 뭐 쓰시나요? 24 ... 2019/08/15 5,546
959778 태극기부대 난리났네요 91 2k 2019/08/15 20,006
959777 의류건설쪽분들!일어용어 바꿔쓰기 해요!! 3 82에 2019/08/15 1,018
959776 여자가 더 빨리 늙나봐요 ㅜㅜ 7 노화 2019/08/15 4,445
959775 오늘 문통 두루마기를 보고 상복 입었냐고 23 음음 2019/08/15 5,755
959774 주방가구색 그레이 vs 아이보리 14 색상고민 2019/08/15 2,459
959773 치료 중간에 치과를 옮겨도 될까요? 4 ㅡㅡ 2019/08/15 2,597
959772 어제 30대로 보이는 40대 싱글 게시글 삭제했나요? 2 .. 2019/08/15 1,904
959771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 ㅠ이러면 위험한건가요 5 2019/08/15 3,323
959770 여기에 보험설계사님 계신가요? 3 우체국보험 .. 2019/08/15 1,163
959769 포항 제철초가 좋은가요?? 12 ㅇㅇ 2019/08/15 2,913
959768 수박 자를때 세라믹칼 쓰는거 아니죠? 5 ..... 2019/08/15 2,488
959767 전 미스코리아 김성희씨 너무 궁금해요 32 80년대? 2019/08/15 12,370
959766 가방보관 ... 2019/08/15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