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늦고 야무지지 못해 82에 걱정 한탄 많이 늘어놓은 7세 남아의 엄마입니다.
평소에 빼빼로 칸쵸 돼지바 초코퍼지 꼬깔콘 같은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엄청 잘 먹습니다
얼마전부터 롯데는 안된다고 안 사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 키우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롯데 피해가면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사줄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많지 않습니다
사달라고 하면 군소리 없이 다 사주던 엄마가 어느순간부터 롯데는 안된다며 안 사주니 서운할만도 한데
요즘엔 알아서 거릅니다
" 아이고.. 롯데네.. 엄마 롯데 먹으면 나라가 없어지는거지? 그치?"
" 엄마 롯데월드도 가면 안되는거지..? "
" 엄마 생수도 롯데가 있어!!"
마트에 가면 영문자 LOTTE부터 찾아보고 아쉬워 할지언정 곱게 내려놓고
두번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참 착하다..
7살한테 ( 말이 7살이지 늦생일이라 아직 만 6살도 안된 아이입니다) 어디서 이런 인내심이 나오는걸까 싶습니다.
아까도 마트에 가서 롯데를 거르고 나니 사줄게 많지 않아
꽈배기 몇개 입에 물고 집에 와서
아쉬워 하는것도 없이 잘 놉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