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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중1 아이들한테 물리 화학 선행은 왜 시키는 걸까요

..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19-08-11 12:30:37
중1 자유학기제도가 무르익으면서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중1때 과학 선행이더라구요. 몇년전만 해도 중등과학 정도 하거나 아무것도 안하거나 그랬는데 요즘 중1들 학원 엄청 다니더군요.
여기가 학군지라 그런지 몰라도 웬만한 중1애들 죄다 고등수학 하고 있고 물리 화학 하고 있는데 그거 이해할까요?
저는 다른 걸 가르치고 있는데 웬만하면 애마다 수준에 맞춰 가르쳐요.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골고루 있는데 다들 엄청 선행을 하고 있어요.
대부분 뭔소린지도 모르고 배우고 있구요 더 웃긴건 얘네들은 오랜세월 뭔소린지도 모르는걸 계속 배워와서 못알아듣는데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요.
그거 왜 시키는걸까요? 엄마한테 너무 어렵다고 말해도 들어주지 않고 학원샘한테 못알아듣겠다고 해도 그냥 들으라고 한대요. 몇바퀴 듣다보면 된다고.
전 과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물리 화학 같은건 머리 영글어야 이해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놀라고 나뒀음 좋겠는데 애들 노는걸 못보더라구요.
IP : 175.223.xxx.1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애만
    '19.8.11 12:32 PM (223.62.xxx.139)

    신경쓰자고요. 남의애 걱정까지 해주긴 삶이 그리 한가한가요

  • 2. 니부터
    '19.8.11 12:33 PM (221.150.xxx.56)

    댓글 달지 말고
    그냥 니만 생각하고 살아라

  • 3. ..
    '19.8.11 12:34 PM (175.223.xxx.119)

    사회현상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남의 애 걱정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걱정이죠. 그 고리를 끊기도 어렵겠지만.

  • 4. 원장
    '19.8.11 12:35 PM (118.39.xxx.76)

    그러게요
    왜 남 걱정
    내 주머니에 있는 돈 뺐어서 학원비 대납 하는 거
    아니면 냅 두세요.그런 애랑 엄마들도 있어야
    님 월급 줍니다

  • 5. T
    '19.8.11 12:36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화학강사입니다. ㅎㅎ
    당연히 이해하는 놈들도 있고 이해 못하는 놈들도 있어요.
    똘똘한 중1은 화1 정도는 매우 잘 이해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개념은 없어요.
    수학 잘하는 놈들은 물리1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인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들을 필요는 없구요.
    잘 이해하는 놈들은 미리미리 해두면 고등학교때 편해요.
    아. 그리고 물화생지 한바퀴 돌리고 나면 중등과학은 그야말로 껌입니다. ^^

  • 6. ...
    '19.8.11 12:37 PM (211.244.xxx.144)

    무슨 넘들 걱정 하나요??
    엄청 한가하신가봐요?
    저희아이도 중1남아 물리 화학 잼나다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 7. ..
    '19.8.11 12:40 PM (175.223.xxx.119)

    잘 하는 애들 선행하는거 안말리고요 수준별 교육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평범한 애들 말하는거예요. 물론 자기아이 특별하다고 생각할진 모르겠네요.
    오늘 제가 좀 한가하긴 해요.

  • 8. T
    '19.8.11 12:46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무슨 과목인가요?
    선행이 필요없는 과목이신가?
    본인은 아이들 수준에 맞춰 잘 가르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네요.
    설마 본인만 그렇고 선행하고 있는 다른 쌤들은 안그럴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 9. 평범한
    '19.8.11 12:50 PM (124.54.xxx.37)

    애들도 과학 좋아할수도 있죠 어느거라도 먼저 해놓으면 고딩때 모자란 과목 열심히 할수 있으니 여력이 될때 뭐라도 공부해놓는겁니다 이과가 수학양도 많고 이젠 국어도 해야하고 과학은 틀리면 등급이 바로 하락하니 다들 미리미리 하는거죠

  • 10. 공감
    '19.8.11 12:51 PM (175.193.xxx.206)

    맘아프시죠? 원장 하고 있는 지인도 그래요. 정말 저 아이는 이방법 아니고 좀 놀게 하며 좋아하는것만 천천히 시키는게
    답이라 말해도 전기세 내러 다니겠다니 말릴 수 없다요. 비효율 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학원 이용하는 아이들 돕는거죠.

  • 11. ??
    '19.8.11 1:03 PM (125.138.xxx.190)

    중2에 영재고 가는애들이 얼마나많은데요..여기서 많다함은 제생각보다 많더라구요..잘하는애들은잘해요~수업없을때 선행나가는게 현명한건데 그기본을모르다니..

  • 12. 유리
    '19.8.11 1:06 PM (175.223.xxx.217)

    학군지역 중1 부모들 다 sky노려요.
    실상은 학군지역도 상위권만 sky감.
    부모보다 더 좋은 학교 가는 애들은 거의 못봤고
    부모보다 안 좋은 학교 가는 애들이 거의 대부분임

  • 13. ...
    '19.8.11 1:08 PM (175.223.xxx.173)

    대부분이 그래요.

    그 가운데서 길을 찾아가는것이 자기의 몫인거죠..

  • 14. 솔직히
    '19.8.11 1:08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중1 때 잘 할 애들은 중3 때 하면 훨씬 잘 하고 중3 때도 잘 못할 애들은 중1 때는 그냥 시간 낭비예요.
    요즘 영어를 다들 많이 안 하는 분위기라 그 시간이 국어랑 과학으로 가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보통 애들한테는 사실 별 필요 없어요.
    그리고 학군 좋은 지역에서 자라난 평범한 아이들의 가장 큰 맹점이 바로 원글님 지적하신 건대요.
    너무 오랫동안 무슨 소린지 모르는 걸 배워서 막상 정말 알아야 할 것도 야무지게 못합니다.
    고등 넘어 대학 가서까지 문제가 되는 공부 습관을 처음부터 잘못 들여 놓는 거죠.
    이게 최상위권 아이들 빼고는 대체로 다 조금씩 그런 경향이 있어요.
    영재고 갈 애들 수학 과학 하는 거랑은 다른 문제죠.

  • 15. 영재고
    '19.8.11 1:13 PM (125.177.xxx.47)

    준비죠. 안되도 과고 준비라도 하려고요

  • 16. ???
    '19.8.11 1:16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하는 과학 선행이 다 영재고 준비는 아니죠.
    사실 그냥 남들 다 하니 하는 거...

  • 17. ???
    '19.8.11 1:25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모두 영재고 준비하는 건 아니죠.
    그냥 남들 하니까 불안해서 하는 거...

  • 18.
    '19.8.11 1:26 PM (116.124.xxx.148)

    저도 그런 생각 했었어요.
    과고나 영재고 준비하는 애들이 선행하던데 그게 그런 준비 안하는 애들까지 넘어온게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수학도 그런식으로 돼서 이제 선행이 당연하게 돼버렸죠.
    결국 학원의 장삿속과 부모들의 불안감이 만난 결과랄까요.

  • 19. 우리 아이들
    '19.8.11 1:40 PM (223.33.xxx.13)

    과고 쪽으로 전혀 상관없는 아이들이라 과학 선행 할 생각 전혀 안했고 ... 중1 때 시험도 없으니 잘 하나 보다 하고 살았어요

    중2만 되어도 과학 난이도가 확 높아집디다
    평소 과학책 많이 읽고 똘똘한 아이들은 학원 도움없이 하는 모양이지만

    저흰 후회했네요.
    급히 방학 특강 돌리고 중등 전체 진도 빼고 그러고 있어요
    그래야 수업 시간에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는 형국이니 ....:

    중등 과학 - 생각보다 어렵구요
    고등은 ㅠ ㅠ

  • 20. .....
    '19.8.11 1:42 PM (175.223.xxx.23)

    그렇죠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놀라고 하면
    좋은 책 읽고 그런 게 아니죠..
    PC방 가고 핸드폰 게임하고..
    그러다가 게임 중독 오면 그 뒤로 2-3년 훅 날라가는 거고..
    그러느니 과학 선행학원 나가 10프로라도 알아들으면 그게 남는 것일 수도..

  • 21. Mnv
    '19.8.11 2:09 PM (223.38.xxx.27)

    원글님 반 학생도 아닌데
    그애들이 평범한지 아닌지 어떻게 아세요?

  • 22. ..
    '19.8.11 2:21 PM (221.142.xxx.142) - 삭제된댓글

    윗님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에요. 저는 다른 걸 가르치구요. 특성상 수업하다보면 아이 자질 지능 성실 다 파악이 돼요. 부모님은 잘 모르시는 아이의 장점도 제가 많이 알고요. 평범하다는 게 나쁜 뜻도 아니에요.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 와서 많은 아이들을 봐 왔어요.

  • 23. 원글
    '19.8.11 2:22 PM (175.223.xxx.50)

    윗님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에요. 저는 다른 걸 가르치구요. 특성상 수업하다보면 아이 자질 지능 성실 다 파악이 돼요. 부모님은 잘 모르시는 아이의 장점도 제가 많이 알고요. 평범하다는 게 나쁜 뜻도 아니에요.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 와서 많은 아이들을 봐 왔어요.

  • 24. ㆍㆍㆍ
    '19.8.11 2:33 PM (210.178.xxx.192)

    첫댓글은 더위먹었나 왜 시비인지

    제 아이가 중1인데 교육열 그닥인 이곳에서도 반에서 좀 한다는 애들은 영 수 플러스 과학학원을 다니더라구요. 영재고나 과고 대비겸 자사고 대시 내신관리때문인거 같아요. 중등과학이 초등에서 바로 올라온 애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고 무엇보다 자유학년제 때문에 제대로 된 수업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요. 대충 설명하고 파드모둠별로 하는 애들이나 발표하고 그러니 신경 좀 쓰는 집에서는 과학학원 다니나봐요.

  • 25. 저희가
    '19.8.11 2:33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 6학년때 핫한 학군으로 이사를 했어요. 학군때문이 아니라 이차저차한 이유 엮여서요.
    공부머리 있을거라 기대 안했고 공부를 정말 안해본 아이였는데
    친해진 옆집엄마가 아이들 중학교가면 과학때문에 고생한다고 그렇게 과학 학원보내라고 조언했어요.
    저랑 친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저를 위해..ㅎㅎ

    추천해준 학원에 처음 가서 테스트 받았는데 연락이 안오는거예요.
    연락부탁드린다고 다시 전화드렸는데도 답이 안오고...
    나중에 또 전화하니 우리아이가 들어갈 반이 없어서...그학원 입장에선 어처구니 없는 아이가 입학하겠다고 테스트를 본거니...바쁜 상황에 나중에 전화라도 해야하는걸 잊고 뒤로 제쳐놓다가 자꾸 잊은거죠.

    제가 아이 공부로 차별받는다는걸 처음으로 느껴보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 자존감 문제도 있고 공부를 이렇게 못하는 아이로 중1부터 시작을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아이 붙잡고 중간고사 전부터 같이 과학을 공부했어요.
    공부하는 방법이랑 스킬도 가르쳐주면서..

    설마 이렇게 공부했는데 중간은 하겠지 했는데,
    시험 어렵다는 중학교에서 과학 1개 틀렸어요.(공부 같이 안한 다른 과목은 참담 ㅎㅎ)

    그런데 더 놀라운건, 그 학원 다니는 선행 많이 돼있고 지가 과학 좋아해서 하겠다고 해서 공부 시킨다는 아이들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왔다는거예요.
    처음 가본 반모임에서 알게됐어요.

    그때 제가 느꼈습니다.
    정말 영재이고 과학을 좋아해서 미리 선행시킨다는게 누구한테는 필요하지만 대다수 누군가에게는 마이너스라구요.

    중학교1학년이 1학년 과정정도만 제대로 어느정도 시험대비하고 봐도 잘 할 아이들은 충분히 시험 잘볼수있는 과정인데
    중3꺼? 하이탑? 이런거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학교 시험도 성적 안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예요.

    저희애는 과학을 좋아하는 애도 아니고, 그냥 공부머리 없지는 않은 정도인데도
    혼자서 학교시험 준비하면서(기말고사까지 같이 준미해줬더니 그다음부터는 혼자 공부해도 될거 같다고 해서 안해줬어요)
    학교시험 과학은 3년내내 잘했어요. 과고 준비하는 애들보다 더 잘볼때도 있고.

    다만 자기는 이과 안좋다고 해서 고등때도 문과 갔어요.

    물론 저에게 그 학원 소개시켜준 친구 아들은 계속 그 페이스로 공부하고 선행하고 해서 결국은 카이스트 다니고 영재로서의 진로를 정석으로 밟고 컸어요.

    엄마 욕심으로 우리 아이는 과학 좋아하고 과학책만 읽고 과고 가고싶어하는 아이라고 규정하고 키우는 집도 많고...
    고등가서 전혀 아니었고 아이가 오히려 문과체질인 집도 있고..
    공부 질려서 고등때 과학이고 나발이고 다 손놓고 노는 아이들도 있고...

    정말 미리 선행해야 하는 아이들은 아주 극소수인데
    우리나라는 공부 좀 할법 하다 싶은 아이들은 무조건 과고 보낸다고 선행으로 달리기 시작시키는데...이건 사회적으로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 26. ...
    '19.8.11 2:51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고3인데 학원 거의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느라
    과학 선행 하나도 못하고 고등 들어가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중학생 엄마들 만나면 시간 많을 때 수,과학 선행 꼭 시키라고 말하죠.

  • 27. 뭐든지
    '19.8.11 3:26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극단적으로 하는 게 문제인 거죠.
    이해하는 수준에서 한두 학년 앞서가는 거야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요?
    윗님 아이 같은 경우 중3 때 물리 화학 하고 고등 갔으면 훨씬 따라가기 쉬웠겠죠.
    실력이 안 되는 중1 아이들에게 고등 물리 화학 가르치는 건 시간 낭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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