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침에 착한분 도움받았어요^^

...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9-08-09 10:13:37
요즘 이사할 곳 알아보려고 봐둔 아파트에
자전거 타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멀더군요 ㅠ
왕복으로 다녀오려고 맘먹고 갔는데
도착하고 나니 다리에 힘이 풀려 다시 돌아가는건 엄두도 안났어요
마침 카드도 안가지고 빈손으로 와서 어찌해야하나 하는 와중에

저쪽에서 주민으로 보이는 아기엄마가 오시더라고요
염치없지만 이천원만 빌려주실수 있냐고 요청드렸습니다
계좌로 갚겠다고요
극구 사양하시면서 이사 잘하시라는 덕담까지 해주시네요
아이들 초등 유치원정도 되는 3명 데리고 가시는 어머니였는데 정말 천사로 보였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자녀분들과 함께 가정에 더욱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침에 감동먹고 기분이 넘넘 좋네요^^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좋은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IP : 121.165.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만한세상
    '19.8.9 10:21 AM (211.214.xxx.13)

    맞아요, 좋은 분들 참 많죠
    원글님두 작은일에도 고마워하고 감동 받을줄 아는 착한 분이신것 같네요, 오늘일이 작은일이란건 아니고요^^
    이사 잘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 2. ㅎㅎ
    '19.8.9 10:24 AM (175.223.xxx.109)

    그런분들 정말 사는데 힐링되죠
    읽는 저도 기분좋습니다.

    그런 착한분이나
    이렇게 글 올려 알려주신 분이나
    다 좋은 분들이세요

    모두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 3. 경험
    '19.8.9 10:42 AM (14.54.xxx.146)

    딸이랑 프라하 여행중 지하철?을 타려는데 동전만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동전을 바꾸러 갔다오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청소하는 직원분께
    교환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없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동전을 구하러
    다니시는와중에, 지하철에서 올라오던 청년이 그냥 동전을 주는거예요. 너무 놀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뛰어서 지하철을 탈수있었어요.지금도 딸이랑
    프라하가 우리를 감동하게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 4. ...
    '19.8.9 10:56 A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와~~~이렇게 공감해주시고 사연까지 올려주시니 완전 울컥하네요
    오늘 정말 선물같은 날이네요
    살만한 세상님 ㅎㅎ님 공감 감사드려요
    경험님 감동받으셨겠어요
    세상이 참 따뜻한데 말이죠.
    82님들도 다들 좋은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 5. ...
    '19.8.9 10:57 AM (121.165.xxx.164)

    와~~~이렇게 공감해주시고 사연까지 올려주시니 완전 울컥하네요
    오늘 정말 선물같은 날이네요
    살만한 세상님 ㅎㅎ님 공감과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경험님 감동받으셨겠어요
    세상이 참 따뜻한데 말이죠.
    82님들도 다들 좋은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 6. ..
    '19.8.9 11:35 AM (14.138.xxx.118)

    오늘 하루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은 평범한 이웃의 다정한 미소라는 김정숙여사님의 편지글이 떠올라요. 누구에겐가 하루 한번 도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다 못해 운전할때 양보한번이라도요.

  • 7. ...
    '19.8.9 12:24 PM (122.58.xxx.122)

    생각보다 좋은사람 많아요.

  • 8. 저요
    '19.8.9 1:01 PM (221.159.xxx.16)

    가끔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카드를 까먹고 안가져온 아주머니...
    버스는 출발했고 당황하실때 두번 제 카드로 찍어 드렸습니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생기면 저처럼 해주시겠지요

  • 9. .....
    '19.8.9 1:03 PM (98.246.xxx.165)

    제가 미국에 처음 갔을때 미국 지폐가 다 똑같이 생겨서 너무 헷갈렸어요.

    어느날 주머니에 20달러 지폐를 넣고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를 한 잔 시키고 돈을 내려고 꺼내보니 1달러짜리인 거예요.
    그 한 장만 들고 나왔거든요.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주문 취소하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주문받는 분이 괜찮다고 자기가 대신 내주겠다고 그랬어요.
    제가 극구 사양했는데 별일 아니라는듯 주문 넣고 다음 주문을 받더군요.

    고마운 마음으로 커피를 받아들고 마시면서 계획했던 곳에 도착해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지폐가 또 하나 있는 거예요.
    꺼내보니 그게 제가 처음 넣었던 20달러더라고요.

    그러니까 한쪽 주머니에 20달러를 넣었고 다른 한쪽엔 제가 존재를 몰랐던 1달러가 있었는데 저는 1달러를 20달러로 착각하고 가져왔던 걸로 생각했던 거죠.
    왜 반대편 주머니를 살펴볼 생각은 못했던건지.

    아무튼 그 청년 덕분에 고맙게 라떼를 마셨던 기억이 기분좋개 남아 있습니다.

  • 10. 98님 글보니
    '19.8.9 1:35 PM (110.5.xxx.184)

    외국에서 친절을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Pay it forward가 생각나네요.
    내 뒷사람의 커피값을 내가 내주는.
    내가 받은 친절을 그 사람에게 되갚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베풂으로서 그러한 관대함과 친절이 널리 퍼져나가는거죠.
    4월 28일인가 Pay it forward day도 있지요.

    저도 평생 못잊을 친절의 추억이 있는데요
    제가 갑자기 몸에 문제가 생겨 길에 쓰러졌을 때 미국 할머니가 안경까지 깨져버린 저와 3살 제 아들을 집까지 태워서 데려다주고 남편에게 저대신 전화를 해주었어요.
    제가 고마워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면 그걸로 된다며 그냥 가버렸을 때 제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죠.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만이 방법인줄 알았는데 차원이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저도 누군가를 도울 때 내가 그만큼 다른 식으로 감사든지 보상이든지 받을 생각을 안하고 해요.
    저도 그런 멋진 말을 누군가에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11. ...
    '19.8.9 1:43 PM (121.165.xxx.164)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선의 선순환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나봐요
    댓글님들 사연들 무슨 좋은생각에 나올만한 이야기들이에요!!
    저도 2천원 계좌에 보내진 못했지만 선한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0532 [펌] [新한일전쟁] 무인양품, 日불매 와중에 韓외식사업 진출 .. 17 모두 2019/08/13 3,382
960531 아픈 사위 앞에 우는 장모 15 D 2019/08/13 7,948
960530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간식 뭐가 있나요? 27 간식 2019/08/13 4,454
960529 콘택트렌즈( 소프트)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snow 2019/08/13 993
960528 특히 부산쪽은 해산물 안먹어야 겠어요 8 hap 2019/08/13 2,998
960527 유레아 프라즈마 파붐 있으신분.. 2 파붐 2019/08/13 2,863
960526 말도 안되지만 이렇게 하면 좋겠어요 3 눈에는 눈 .. 2019/08/13 1,159
960525 남편이 세월 갈수록 쪼잔해지네요 7 .. 2019/08/13 3,244
960524 남편 팔베개로 주무시는분 계세요? 28 ... 2019/08/13 6,332
960523 식성 좋은 저..유산균 복용 중단후 살빠졌어요 .. 2019/08/13 1,940
960522 고유정 커텐머리 왜 그냥 놔두는거죠? 6 고구마 2019/08/13 2,427
960521 고유정변호사는 엑스맨? 12 악귀개판 2019/08/13 3,484
960520 인스타에서 보이는 엄청 큰 꽃다발은 .. 얼마나 하나요? 2 *** 2019/08/13 2,263
960519 손흥민이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건가요? 7 ㅇㅇ 2019/08/13 2,460
960518 이런 똘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나는야 2019/08/13 1,508
960517 친구고민안하는 딸 키우시는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13 ,,,, 2019/08/13 4,228
960516 뭐든 긍정의 말로 바꿔 드립니다. 16 긍정요정 2019/08/13 1,022
960515 5000년동안 '국난극복게임'을 해왔던 민족을 건드리면 생기는 .. 3 게임의민족 2019/08/13 1,363
960514 역촌동에서 서울대학병원 알려주세요 7 ㅜㅜㅜ 2019/08/13 896
960513 신도시 살다가 구도심으로 가면 적응 될까요... 28 ... 2019/08/13 3,818
960512 日외무성 "계엄군 5·18 진압은 효과적, 다행&quo.. 4 이럴수가 2019/08/13 1,268
960511 부천맘님들~미용실&디자이너 추천 부탁드려요^^ 3 부천새내기 2019/08/13 963
960510 남대문시장 휴가 1 나마야 2019/08/13 1,412
960509 고유정이 현남편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9 벼락맞을것 2019/08/13 2,757
960508 매일 피곤해 보인다고 하는 여자상사 심리 17 궁금쓰 2019/08/13 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