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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콩자반을 만들었는데 넘나 맛있게 돼서 자랑하고 싶어요...

밑반찬연구소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9-08-08 10:06:55

첫애 20주인 임신부예요

요즘 날씨도 덥고 입맛도 없고 몸도 무거워 쳐져있다가 어제 갑자기 콩자반이 먹고 싶어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폭풍 만들었는데 넘 맛있게 되서 레시피 공유해요
콩을 불리지 않아서 1시간이면 만들수 있어요. 

검은콩 400ml 물 800ml 간장 100ml 식용유 1t 올리고당 50ml 꿀 1T 굴소스 1T
다시마 1~2장(잘라서), 집에 있는 견과류(호두 땅콩 피칸..)한 줌
식초 참기름 통깨

1. 콩은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서 속이 깊은 냄비에 넣고 물과 식용유 넣고 중약불에 15~20분정도 끓인다

2. 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물 한컵 정도 더 넣고 다시마와 간장 투하

3. 물이 약간 남으면 올리고당과 꿀 투하

4. 물이 거의 없어지면 견과류, 굴소스 넣고 섞어준다

5. 센불에서 식초 두어방울 넣고 샤샤샥 섞어준 후 불 끄고 참기름, 통깨 뿌려 마무리

이렇게 만들면 글라스락 1L 용기에 들어가고 조금 남는데요. 남는 건 한끼 반찬으로 먹으면 딱이예요.

식초 넣어서 센불에 섞는 순간 윤기가 쫘르르르~~ 돌면서 와..진짜 내가 만들었지만 넘나 맛났어요. 
콩을 불리지 않아서 그런지 넘 흐믈흐믈하지 않고 사각사각 씹는 맛도 있었구요. 
다시마도 쫄깃쫄깃하니 어찌나 맛있던지..간이 딱맞아서 넘 짜지도 넘 달지도 않은 인생콩자반 되었네요. 

주방에 에어콘 최고로 땡겨놓고 불 옆을 피해 있다가 
시간되면 가서 냄비 저어보고 체크하고 하니 만드는게 생각보다 덥진 않았어요..

막 만들어서 따끈한 콩자반이랑 오이지무침에 밥 먹으니까 간만에 두그릇 먹고 소화 안돼서 나가서 40분 걷고 들어왔네요;;
맨날 하나뿐인 딸래미 반찬 만들어 싸날르느라 고생하는 울엄마도 작은 한통 갖다드리려고요..

양념을 넘 일찍부터 넣으면 콩이 무르지 않는다고 하니 꼭 콩을 70% 이상 익힌 후 간장 넣어주시고요,
올리고당 등 단 양념은 마지막에 넣어야 굳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모두 콩자반 성공하시길!!



IP : 125.131.xxx.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9.8.8 10:08 AM (110.70.xxx.34)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근데 콩 안불리고 해도 괜찮아요?
    딱딱할까봐요

  • 2. 밤호박
    '19.8.8 10:08 AM (223.39.xxx.101)

    콩자반 항상 실패했는데 이대로 꼭해볼께요

  • 3. 저장했어요
    '19.8.8 10:09 AM (218.154.xxx.188)

    남편이 좋아해서 꼭 해볼랍니다.

  • 4. 콩콩
    '19.8.8 10:11 AM (211.214.xxx.132)

    콩자반이 젤 어렵던데 도전해 볼게요~ 감사^^

  • 5. ...
    '19.8.8 10:13 AM (61.72.xxx.248)

    냉장하고 하루 지났을 때
    딱딱해 지지 않나요???
    처음엔 익어 부드러운 듯해도
    식으면 더 굳어요
    바로 해서 식힌 게 사각거릴 정도면
    내일은 돌덩이 될 수도 있어요
    불리지 않고 해서 일단 어떤지
    알려주세요
    참고로 콩자반 엄청 많이 만들어 봤어요

    치아가 좋은 울 엄니는 사각하게 만들어줬었는데
    매번 딱딱해서 먹질 못한일이
    어렸을 때 많았거든요

  • 6. 밑반찬 연구소
    '19.8.8 10:18 AM (125.131.xxx.51) - 삭제된댓글

    어제 만들어서 좀 식힌 후에 자기전에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침에 출근전에 하나 먹어봤는데 딱딱하지 않았어요~!! 제가 표현을 사각사각이라고 해서 설익은 콩 씹는 느낌이 나셨을텐데 그정도는 아니고,, 음.. 아오리 사과 먹는 정도의 아삭한? 식감이었다고 보시면 돼요! 전 넘 흐믈흐믈한 콩자반은 별로 안좋아해서.. 적당히 설컹해서 더 좋았어요^^

  • 7. 밑반찬연구소
    '19.8.8 10:27 AM (125.131.xxx.51)

    어제 만들어서 좀 식힌 후에 자기전에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침에 출근전에 하나 먹어봤는데 딱딱하지 않았어요~!! 제가 표현을 사각사각이라고 해서 설익은 콩 씹는 느낌이 나셨을텐데 그정도는 아니고,, 음...이를 닿자마자 뭉개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씹으면 삶은 감자 먹는 정도의 식감이라고 해야하나? 전 넘 흐믈흐믈한 콩자반은 별로 안좋아해서.. 적당히 씹는 맛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 8. 하~
    '19.8.8 10:29 AM (116.120.xxx.224)

    콩자반 쉽지 않던데. .
    감사합니다

  • 9.
    '19.8.8 10:43 AM (39.7.xxx.174)

    저 콩자반좋아하고 집에 검은콩도 많은데 한번해볼게요. 그동안은 너무 무르고 퍼지게 돼서 딱히 맛 없지도 않았지만 맛있지도 않았는데 ㅎ
    알려주신대로 꼭 해볼게요. 넘 감사해요. 요런맛에 82하지요^^

  • 10.
    '19.8.8 10:46 AM (39.7.xxx.174)

    근데 첨에 뚜껑닫고 끓이나요? 그리고 양조간장넣으면 되는지요?

  • 11. 콩자반에
    '19.8.8 11:36 AM (1.252.xxx.77)

    식초도ㅈ넣나요?

  • 12. 콩자반
    '19.8.8 12:00 PM (61.74.xxx.100)

    도전합니다^^

  • 13. 밑반찬연구소
    '19.8.8 12:18 PM (125.131.xxx.51)

    뚜껑 열고 끓이셔야 콩비린내가 안나요, 2번 단계에서는 약불로 줄이시고요. 간장은 국간장 말고 아무거나 넣으시면 돼요. 식초는 확 붓지 마시고 진짜 쬐금만.. 2방울? 3방울 정도? 똑똑 떨어뜨리시고 센불에 확 섞어주셔야 해요. 참기름하고 통깨는 불끄고 넣어주셔야 풍미가 오래가요. 꼭 성공하기실 바래요 ^^

  • 14. 밑반찬연구소
    '19.8.8 12:48 PM (125.131.xxx.51) - 삭제된댓글

    아 맞다 제가 깜빡했는데 처음에 물 넣고 삶을 때 식용유 한 수저 정도 넣었어요. 콩 껍질이 안벗겨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레시피도 수정해놓았어요~~

  • 15. 밑반찬연구소
    '19.8.8 12:53 PM (125.131.xxx.51)

    아 맞다 제가 깜빡했는데 처음에 물 넣고 삶을 때 식용유도 약간 넣었어요. 콩 껍질이 안벗겨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레시피도 수정해놓았어요~~

  • 16. 저도
    '19.8.8 1:27 PM (211.206.xxx.130)

    콩자반 레시피 감사해요~

  • 17. ..
    '19.8.8 4:06 PM (211.106.xxx.219)

    콩자반 항상 누가 해준거만 먹었는데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18.
    '21.8.24 9:59 PM (106.101.xxx.245) - 삭제된댓글

    콩자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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