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즈음에 저희동네에서 독서실이 하나 생겼어요
제가 그때 자격증 공부하는게 있던터라 잘됐다 생각하고 다니려했어요 그런데.
거기가 10차선 도로 바로 옆이더라고요. 버스노선만해도 30개가 넘게 다니는 교통량 정말 많은도로인데
바로 그 대로변에 생긴다길래 도로소음으로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게다가 그 독서실 위에 위에 층은 피아노학원이었고요
그래도 설마, 하면서 방음시설이라던가 그런걸 잘해놨겠지 . 설마 그걸 생각못하고 독서실을 개업했을까? 생각하고 등록했는데
정말 10차선의 어마어마한 소음과 피아노학원의 소음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근처 병원 응급실 구급차소리까지
딱 이틀 있었는데 너무 심하다 싶더라고요
마음같아선 환불받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한달 억지로 다녔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독서실 엘리베이터안에서 여고생 애들도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그러더라고요. 너무 시끄럽다고
여하간 그렇게 억지로 한달딱 다니고 나와 참 황당한 독서실도 다 있네하고 잊고 살았는데
오늘 거길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 A4용지에 독서실 이번달 말까지만 영업한다고 그동안 감사하단 말과 함께;;
솔직히 속으로 그랬죠 지금까지라도 버틴게 용하다고
사장도 비교적 젊은 여자던데 그렇게 입지에 대한 센스가 없나싶고
프랜차이즈 독서실 창업하는데 4,5억 든다 들었는데
그런곳에 간크게 오픈하는걸 보면 집이 금수저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창업도 별 생각없이 하는사람들 많은가봐요
...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9-08-07 22:15:00
IP : 223.63.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8.7 10:16 PM (223.38.xxx.152)골목시장 보고 놀란 점이 그거였어요
2. ..
'19.8.7 10:18 PM (1.253.xxx.137)골목시장이 정부 대변해줬다고 했잖아요.
자영업자 망하는 게 경기때문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장사해서 그런 거라고3. ....
'19.8.7 10:52 PM (61.79.xxx.115)독서실은 고시공부해본 사람들이 잘 운영하죠
4. ᆢ
'19.8.7 11:27 PM (118.222.xxx.21)울 제부도 회사 다니기 싫타고 그만두고 갑자기 폭탄꼬치집을 열더니 다 말아먹었어요. 이렇게 생각없이 가게문을 여는 사람도 있구나 처음 알았네요. 지금은 회사만 열심히 다니구요.
5. ,,
'19.8.7 11:37 PM (112.153.xxx.67) - 삭제된댓글회사근처 새로생긴 프랜차이즈 돈까스집에
갔는데요
부부가 하는거 같은데
아주머니는 주문을 정말 뚱하게 받고
응대하기 귀찮다는듯이
아저씨는 손님먹고난 테이블을 치우는데
테이블 닦다가 음료수잔을 쏟아서 콜라가 흐르니
막 휴~아씨 이러면서 닦아요
부부가 정말 장사가 힘들고 하기싫은가보더라구요
당연히 힘들겠지만 저렇게 뚱하고 기분나쁜얼굴로
있는데 다시는 가기싫더라구요
가게세도 비싼위치인데
자영업은 진짜 준비와 각오없이는 함부로 하면
안될거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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