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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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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덕 많이 보고 살았는데요.

에흐 조회수 : 6,886
작성일 : 2019-08-04 21:01:34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불안해져요.

제밥벌이 제가하고 독립적인 성격이란말 많이 듣지만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 받았고,
특히 정신적인 의지는 아직도 많이 하거든요.

제가 가진 모든게 다 부모님에게 받은거고..
내힘으로 이룬게 없는것같아요.

부모님빽으로 뭘한건 없지만 여러번 실패도 부모님 없었으면 그냥
나앉았을 수 있었고.. 잘못된길 선택할뻔 한것도 부모님 조언과 지지로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부자는 아니어도 물질적 부족함 느낀적없이 온실속 화초처럼..
쓰다보니 자랑같은데 여태까진 잘살아온것 맞는데 부모님빼면
난 뭔가 싶어지네요.. 과연 내스스로 이만큼 살았을수있을까

주변보면 그냥 물질적인 것도 받을거 다받고 누리고 즐기고,
부모께 전부 내것이오 하며 살던데..
제가 생각이 넘 많은가요?

항상 자존감 강해보인단말 많이 듣는데..
근데 부모님이 뒤에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사회에서 카리스마 넘친단 얘기 듣고 사는데 사실 속마음은 어린애고,
부모님 계셔서 이렇게 당당히 살 수 있는 듯해요.

더나이들어 혼자가될 그날엔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나이먹은 미혼이라 더 그런가봐요.
IP : 106.102.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8.4 9:04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복이 많아서 부모님 써포트도 받은거고
    겸손까지 하시네요
    누구나 원하는 삶이 아닐까싶어요

    자수성가가 좋은것만도 아니여요
    자만심도 높을수 있고
    어두운 구석도 있구요

    복을 누리시고 능력을 사회에 환원도 하시고
    지금처럼 사시면 될듯싶네요

  • 2. ....
    '19.8.4 9:05 PM (223.54.xxx.79)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미숙한 부모님때문에 10살 무렵부터 오히려 부모님의 정신적인 부모가 되어버렸고
    가난해서 근검절약이 몸에 배다보니
    님이 느끼는 불안은 전혀 없네요. 이제는 정신적으로 평온합니다. 어려움이랄 게 없으니

  • 3. ㅇㅇ
    '19.8.4 9:06 PM (211.36.xxx.172)

    부모님 앞으로 20년은 더 사시니 걱정말고
    커리어에 매진하세요.

  • 4. ....
    '19.8.4 9:07 PM (223.54.xxx.79)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의미로 독립하셔야죠

  • 5. 30대세요?
    '19.8.4 9:08 PM (223.62.xxx.40)

    님글보니 비혼으론 못사실분이에요
    부모님인맥으로 최대한 맞선보세요
    평범한사람은 아무리 성공해도
    외로움을 이기긴 힘듭니다

  • 6. ...
    '19.8.4 9:23 PM (182.215.xxx.151)

    저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요. 부모님이 아직도 정신적, 경제적 든든한 버팀목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어서 부모님에게 기생하는 삶은 아니라는 게 위안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불안함, 죄책감 느끼곤 해요~ 부모님 없으면 난 이 땅에 혼자일 것 같은 불안함, 아직까지도 부모님에게 신세를 너무 지고 있다는 죄책감.. 전자는 스스로 단단해져야 할 것 같고,, 후자는 제 복이라 생각하고 부모님의 기쁨이 되어 드리려 노력해요. 그러고는 좀 편해지더라고요.

  • 7. 그게
    '19.8.4 9:29 PM (211.205.xxx.19)

    님 복이예요. 원래... 제생각엔 부모복으로 40까진 사는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평생을.....
    그게 정말 경제뿐 아니라... 사실 경제보다도 화목한 분위기, 지지받는 느낌, 인생의 안내자, 자원.... 이런거니까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저또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깨달은 건,
    양육 환경이 그 사람 인생의 거의 전부를 좌우한다는거요?
    여기에 대해선 할 말 많지만...ㅎ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아시는 것 만으로도 훌륭하구요~
    생각보다 님의 저력을 확인할 기회가 적어서? 그럴 수 있어요.
    그래도 완충재가 있다는 것에 용기를 가지시고,
    부모님을 좀 더 인간으로 따뜻하게 대하고 챙겨드려야겠다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발휘할 기회가 오면 발휘할 수 있게... 준비만 잘 해두셔요~

  • 8. 법륜스님
    '19.8.4 9:35 PM (175.195.xxx.162)

    강의중에 비슷한 내용있었어요

  • 9. . . .
    '19.8.4 9:40 PM (61.109.xxx.155)

    저도 나이 오십이 넘도록 부모님께 의지를...
    제 가정도 있지만 뒤에 든든히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부모님빽으로 살았어요
    엄마아빠 안 계시면 어쩌지 이런 생각만으로도 등골에 소름이...
    어서 독립해야할텐데
    울 아이보다 더 철부지에오ㅡㅠ

  • 10. ....
    '19.8.4 9:46 PM (218.235.xxx.204)

    부모님빽은 경제적인 것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제 경우
    든든한 지지와 끝없는 믿음 나이먹은 딸도
    아이같이 바라보고 아끼고 애틋해 하는
    그 마음이 평생의 동력입니다.
    그것이 부모 덕이네요.
    모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부모덕을 봐야 될것 같아요.
    나는 할수 있을지..

  • 11. 감사
    '19.8.4 9:56 PM (112.158.xxx.179)

    감사하고 효도하면 되지요

  • 12. 글쓴이
    '19.8.4 10:00 PM (106.102.xxx.139)

    혼자 주절주절한 글에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보며 또 생각해보게되네요~^^

  • 13. 독립
    '19.8.4 11:30 PM (125.182.xxx.27)

    하시고 부모님의지원을받지않고 혼자스스로 독립하세요그래야 불안감에벗어난 진정한 자존감이 생길듯합니다

  • 14. 저도
    '19.8.5 3:09 AM (14.32.xxx.215)

    그랬어요
    근데 올해 두분이 다 건강이 휘청이셔서 너무 힘들어요
    90다 돼가시니 큰 시술도 못하고...의사들도 충분히 사셨다고 생각하고 ㅠㅠ
    당신들은 여태 돈 건강 뭐하나 꿀리지 않고 사셔서 이 상황을 인정도 안하시구요
    정신적으로 자립하셔야 해요
    전 나이 50에 2막 열렸다 생각하고 살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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